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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게2

[경북 포항] 동해안 해돋이를 감상하는 명소 '호미곶' 경북 부산과 경주를 잇는 며칠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일에 지친 몸의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명소를 찾아보기로 하고 포항으로 내달렸다. 경주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인 포항은 예로부터 청어를 얼렸다 말리고 얼렸다 말리기를 반복해서 만든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먹거리로는 전국적으로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만 포항에 간다면 찾아갈만한 곳이 한곳이 있다. 바로 호미곶이라는 장소다. 우리나라의 전국 지도를 보게되면 마치 꼬리뼈처럼 돌출돼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한반도를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때, 포항은 호랑이의 꼬리처럼 돌출돼 있다. 그래서 '호랑이 꼬리' '호미'라는 명칭이 붙인 모양이다. '곶'이라는 단어는 흔히 바다나 큰 호수에서 돌출돼있는 지형을 부르는 말이다. 우.. 2017. 9. 8.
[경북 울진]겨울 동해바다와 어울어진 대게의 참맛 '백암 대게마트' 동해안 여행길은 언제나 새롭다. 달리 말하자면 청정지역이라는 말이 새삼스레 나올법한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푸른 동해바다를 따라 해안도로가 연결돼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백두대간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해야 하다보니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서울에서 적게 잡아도 다섯시간이 걸려야 도착하는 동해안은 여름철 해수욕 시즌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겨울철은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아주는 곳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경북 울진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반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경북 봉화를 들러 온천으로 유명한 백암에 도착한 것은 여행 이틀째. 어슴프레한 저녁노을이 질 시간에 울진에 도착해.. 201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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