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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2

베테랑(2015), 천만관객 돌파는 '평행이론'일까? 영화 '암살'이 일찍부터 천만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류승완 감독의 액션영화인 '베테랑'도 천만관객 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 두편의 천만관객 돌파로 사람들은 '한국영화 쌍끌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좋은 일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리 박수칠만한 일은 아니라 여겨지기도 하다. 흥행영화, 대박영화가 나오는 때에는 작품성이 좋은 영화라 하더라도 관객들의 '쏠림현상'이 많기 마련이고, 영화 '암살'과 '베테랑'의 천만관객 돌파라는 기록이 새롭게 개봉하는 신작영화들의 흥행을 방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기록이라는 것이 민감해진다.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서 주말을 찾은 관객들은 혼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친구들이나 혹은 연인들의 함께 관람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2015. 9. 1.
베를린(2013) 한석규, 1990년대 흥행 되돌림표 질주가 시작되나? '마카오에서 베를린, 무기장사, 공관, 스파이암살, 망명까지 이걸 다 어떻게 엮어야 말이 되는거냐?' 2013년 상반기에 개봉하는 한국영화들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인 '베를린'에서 주인공 정진수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의 메인 나레이션 예고편의 대사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놓고 있는 대사이기도 한데, 특히 배우 한석규가 대뱉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말 그대로 연기로 뭉쳐져 있어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대사다. 예고편에 담겨있는 대사 한줄 속에 배우 한석규의 연기력이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개성이 드러나 있는데, 영화 '베를린'을 보고 싶게 만든다. 지난 21일 월요일에 왕십리CGV에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베를린' 시사회가 열렸는데, 사실상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라면 .. 201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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