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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3

[충무로맛집]왕십리 이모네곱창, 소주한잔 곱창에 빠진 날! 요즘에는 삼겹살에 소주가 생각나기만 한다. 예전에는 생맥주에 치킨이 최고의 술안주라 생각했었는데, 중년즈음이 되니 맥주보다는 소주한잔에 지글거리는 삼겹살이 오히려 더 정감이 간다. 구수한 된장찌게를 뚝배기에 담아 수저로 국물을 마시면서 친한 친구와 한잔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기만 하다. 젊었을 때에 마시는 술과 나이들어서 마시는 술의 깊이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이란 것을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다. 왜 그럴까? 대학시절에는 캠퍼스 잔디밭에 모여서 막걸리를 들이키던 때가 생각이 나는데, 그 당시에는 막걸리가 최고의 술이라 여겼을 때였다. 나이가 들수록 술도 변하는 것일까? 쓰디쓴 양주 한잔보다는 서민스러운 소주의 맛이 더 정감이 간다. 충무로는 문화1번지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인쇄골목으로도 통하기도 했었지.. 2013. 3. 19.
남산골 한옥마을, 여유로움과 옛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서울의 지하철 3호선 충무로 역은 영화인들을 소개할 적에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인연예인들의 등장을 놓고 '충무로의 기대주'니 혹은 '충무로의 블로칩' 등등의 말들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충무로역에서 내리게 되면 아주 가까운 곳이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남산 한옥마을이라는 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하기도 한데, 충무로역에서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서울의 상징인 남산은 목멱산이라고도 하는데 도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으로 불리어 왔습니다. 남산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리에 시·화로 화답하는 풍류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각종 놀이와 여가생활을 위하여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남산골.. 2012. 5. 16.
혜화,동(2011), 완성도와 디테일한 감정묘사가 뛰어난 독립영화 영화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독립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의 지명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인데, 이라는 독립영화입니다. 8일에 열렸던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사동 인근의 허리우드 극장으로 가게 되었죠. 독립영화는 그동안 기억에 남는 몇편의 영화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상업영화와는 달리 독립영화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해주는 강렬함이 있기도 하고 무언가 은유적으로 숨어있는 메시지를 주기도 합니다. 영화 에 대한 사전적인 지식은 별반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하게 제목이 주는 묘한 여운이 있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위드블로그(www.withblog.net)를 통해서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었죠. 시사회라는 소식에 단지 영화만을 상영하는 줄 알았는데, 주연배우들이 무대인사까지 겸하는 자리였더군요...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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