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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한22

기황후, 대승상 연철 죽이기...삼국지로 풀어보는 인물평전 MBC의 월화드라마인 '기황후'를 시청하면서 재미있는 해석을 해 본다.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 등의 캐릭터로 잊혀진 고려의 모습을 담아내고는 있다지만 엄밀히 기황후의 역사는 몽고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18회의 연철(전국환) 음해전략은 마치 삼국지의 동탁죽이기와 이미지가 같다. 특히 캐릭터들의 존재가 특히 그러해 보인다. 현대인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국지에서 동탁에게는 여포라는 최고의 무장을 곁에 두고 있었는데, 아둔하기는 했으나 삼국지에서 가장 용맹하고 파괴력이 강한 강수가 여포가 아니었을까 싶다. 유비의 관우와 장비와 견주어서 밀리지 않았던 장수였으니 말이다. 동탁을 죽이기 위해서 왕윤은 자신의 딸인 초선을 이용해 여포와 동탁을 이간질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포의 손에.. 2013. 12. 25.
닥터진 11-12회, 궁금증 유발시키는 춘홍 - 혹시 시간여행자? 사극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계가 있는게 흠일 겁니다. 작가에 의해서 각색되어지기는 하지만 역사적인 사건을 완전히 뒤틀수는 없다는 것이죠. 아니면 처음부터 완전히 환타지 형태로 어느어느 시대의 아무개 시점이라는 불특정한 시대로 규정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다르겠지만요. 인기드라마였던 처럼 완전히 특정한 시대나 혹은 역사에 기록된 시점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한 사극드라마는 지나간 역사의 시대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mbc드라마 은 환타지를 가미한 사극드라마인데, 현대 외과의사 진혁(송승헌)이 조선시대, 흥선군이 집권하기 바로 이전의 시대로 타임러프를 하게 됨으로써 변혁의 조선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시작되던 첫회에서 진혁은 안동김씨의 수장인 김병희(김응수)를 뇌수술로 살려.. 2012. 7. 2.
닥터진 10회, 개혁의 시작-시련의 시작 현대 외과의사가 타임러프를 통해 조선시대로 가게 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치고 있는 MBC의 주말드라마인 이 10회를 지나면서 개혁과 시련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선시대 특히 흥선대원군의 집권기로 떨어지게 된 현대의사 진혁(송승헌)은 자신이 왜 조선시대로 오게 된 것인지를 아직까지는 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선시대에 미래에 자신이 사랑했던 미나(박민영)를 닮은 영래를 만나게 되었죠. 하지만 과거속의 영래는 이미 경탁(김재중)이라는 정혼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혁의 등장으로 인해 영래는 경탁과 파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영래가 미래의 미나와 같은 인연인지는 오리무중이기만 합니다. 영래 외에도 진혁의 인연일 듯 보여지는 또 한명의 여인이 있는 춘홍(이소연)이었습니다. 춘홍.. 2012. 6. 30.
닥터진 9회, 혼인거절한 홍영래 - 남자 자존심 죽인 가장 잔인스런 말을 던지다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습니다. 남녀의 결혼을 놓고 하는 말씀 중에 아무리 못난 남편감 신부감이라도 살을 맞대고 살다보면 정이 붙기 마련이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죠. 요즘의 신세대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불과 십년전만 하더라도 집안 어른들의 말 하나로 결혼이 성사되는 경우가 흔히 있던 일이었습니다. 요즘에야 결혼 당사자들이 서로가 선을 보고 싫고 나쁘고를 판단하는 것이 일반화되었지만, 과거에는 집안 어른들이 먼저 자식들 결혼상대를 사진으로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mbc 주말드라마인 에서 영래(박민영)과 김경탁(김재중)의 혼사가 깨어졌는데, 영래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았기에 결국 파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집안끼리는 두 사람이 혼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었지만, 혼수물품까지 받고나.. 201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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