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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101

마의 김소은, 오글거린 키스씬 무색케만든 여인으로의 성장! 죄인의 신분에서 정7품 직장의 관직까지 하사받은 백광현의 귀환은 말 그대로 왕의귀환, 로마의 장군에서 죄인의 신분으로 죄인의 신분에서 검투사의 신분으로 로마에 입성하게 된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를 보는 듯했다. 이명환(손창민) 수의에게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하며 되돌려 놓을 것이라 선전포고를 내린 백광현(조승우)에게는 아무런 적수가 없어 앞으로의 전개에 다소 맥빠진 듯해 보이기도 해 보인다. 사극의 전개 중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적수, 라이벌의 등장일 것이다. 대장금이나 허준, 상도를 제작한 이병훈 감독의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성장도 눈길이 갔었지만, 주인공의 발길을 붙잡았던 라이벌, 대립되는 적수의 존재감도 높았었다. 하지만 '마의'의 경우는 다른 느낌이었다. 배우 조승우의 원맨쇼와도 같아 보이는 .. 2013. 2. 6.
마의 36회, 막시무스 백광현의 귀환, 죄인에서 명의로! 이처럼 극적인 등장이 어디있을까! 죄인의 신분으로 도망자의 신분이 되었었던 백광현이 다시 돌아왔다. 청국 황비(우희진)의 병을 고치고 조선으로 돌아온 백광현은 청국황제의 칙서를 가지고 있었지만, 곧바로 현종(한상진)에게 그것을 보이지 않았다. 도리어 숨겨진 신분으로 이명환(손창민) 수의가 설립한 특별시료청에서 포기한 환자들을 모두 고쳐내며 민간에서는 '귀신같은 화타'로 통했다. 환자들에게 자신의 이름도 알리지 않은 채, 그저 용모파기는 젊은 의원 한사람이 귀신같은 솜씨로 병을 고쳐주었다는 명성을 쌓았다. 이름없는 초야의 의원이 명실상부 조선의 최고 의료기관이라 자부하는 특별시료청에서 포기한 환자들을 모두 구명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명환 대감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특별시료청을 새롭게 신설하.. 2013. 2. 5.
이웃집꽃미남 7~8회 김지훈, 독미바라기 오진락! 잘못하면 광태형 광식이 될라? 케이블 채널인 tvN의 로코물인 '이웃집꽃미남'은 윤시윤과 박신혜의 러브라인이 드라마 초반에서 기선을 제압했는데, 상대적으로 배우 김지훈이 맡은 오진락(김지훈)의 존재감이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마치 밀월여행이라도 되는 듯했던 고독미(박신혜)와 엔리케의 바다여행으로 삼각로맨스가 초반부터 김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중반 레이스로 갈수록 존재감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는 오진락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한 모습이다. 엔리케와 진락의 고독미에 대한 애정의 눈높이는 마치 '표현'과 '지킴이'의 모습으로도 느껴지는데, 엔리케는 고독미가 오피스텔에 스스로를 갇혀지내면서 앞집에 살고 있는 태준(김정산)을 훔쳐보는 것을 목겨하면서부터 집요하게 고독미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고독미에 대한 엔리케.. 2013. 1. 30.
마의 엄현경, 감초연기 끝판왕 제2의 임현식을 꿈꾸는가? 사극드라마 '마의'를 시청하고 있노라면 이병훈 감독의 대표작인 '허준'을 떠올르지 않을 수 없다. 한류열풍을 불러온 '대장금'보다 필자는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 동의보감의 주인공인 허준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던 이병훈 감독을 일약 '사극의 마이더스'로 만들기도 했었는데, 국내 드라마의 사극이라는 장르를 그처럼 재미있게 만든 연출가는 찾을 수 없으리만치 존재감이 크다. 허준을 만들기 이전부터 이병훈 감독은 조선왕조오백년 시리즈를 연출하기도 했었는데, '허준'과 '상도'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이병훈PD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그 뒤 대장금의 빅히트와 이산, 서동요, 동이 등의 사극드라마를 연출해 그야말로 '사극의 마이더스'같은 불패신화를 이루기도 했었다. 이병훈 감독의 '허준'은..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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