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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23

짝패18회, 세상에 분노하는 천둥과 귀동 - 처음으로 주인공 같았다 민중사극인 MBC 드라마 18회에서 주인공인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이 처음으로 주인공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기대하기 위해서였던지 그동안 성인이 된 천둥과 귀동은 아역시절의 모습과는 달리 조연들의 포스에 밀려 지지부진한 느낌이 많았었을 거라 보여집니다. 귀동과 천둥 사이에서 갈팡질팡 줄다리하는 듯하던 동녀(한지혜) 역시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듯 보여지기도 했었죠. 그동안의 울분을 표출하기라도 하듯이 18회에서는 주인공인 천둥과 귀동을 위한 회차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짝패하기로 결심한 귀동과 천둥은 어엿히 똑같은 양반의 신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지움막에서 태어난 천둥이었지만, 이참봉이라는 생부를 만나게 됨으로써 양반의 신분을 회복하게.. 2011. 4. 6.
짝패 17회, 큰년-쇠돌이의 배꼽빠지게 웃겼던 몰래쌓인 사랑 민중사극이라서 그럴까요? 양반들의 이야기보다는 거지와 왈짜패들의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고 주인공들보다 오히려 조연들이 이목을 끄는 것은 민중사극이라는 점 때문인가 싶기만 합니다. MBC 사극드라마인 17회에서는 마치 주인공과 조연들이 뒤바뀌어버린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신분이 뒤바뀐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의 가슴아픈 사연이 점차 클라이막스로 향해가고 있는데도 두 젊은이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다음회가 궁금해지기 보다도 17회에서는 거지움막 시절부터 '누님과 동샹'으로 불리던 큰년(서이숙)과 쇠돌이(정인기)의 끝장맞선 모습에 배꼽빠지게 웃겼드랬습니다. 천둥과 귀동은 점차 서로의 출생에 대한 비밀에 접근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초시(강신일)의 묘지에 갔던 천둥과 동녀(한지혜)는 미리 와있던 .. 2011. 4. 5.
막상막하 거짓말 묘수쟁이 3인방 최고는? [짝패-웃어라동해야-주홍글씨] 흔히 드라마에서 주인공보다 더 눈길을 끌고 주목받는 배역이 있다면 악역일 겁니다. 주인공을 괴롭히기도 하고 위기에 몰리기 하는 라이벌로 등장하는 게 악역이죠. 순수한 라이벌 관계의 악역이라면 인간성을 악하게 만들어서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주인공이 승리했으면 하는 바램을 만듭니다. 그렇지만 순수한 라이벌 관계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악역을 생산해내지는 않죠.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악역의 모습이 그런대로 실력에 의해서 맞수정도로 묘사되었었는데, 최근의 드라마에서는 악역의 이미지가 실력이 아닌 말에 의한 거짓말 묘수쟁이들로 묘사되는 모습이더군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4편의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게되면 예상외로 거짓말에 의해서 만들어진 악역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더군요. KBS1의 일일드라마인 M.. 2011. 3. 30.
짝패, 주인공없는 드라마에 시선이 빼앗기는 까닭은? 월화드라마인 MBC의 에 대한 드라마 리뷰보다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드라마 는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이라는 청춘남녀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드라마내에서의 존재감도 커져야 할 부분이죠. 그렇지만 드라마 에서 4명의 남녀 주연배우들의 이미지보다 오히려 조연배우들의 이미지가 이상하리만치 더 커 보이기만 하더군요. 민중사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사실상의 주인공들이 실종된 모습은 위태롭게만 보이기도 한 구도죠. 그 자리에 조연들의 열연과 이미지가 부각되어 있지만, 실상 월화극에서 가장 인기높은 시청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알다가도 모를 이상스러운 구도더군요. 흔히 주인공에 의해서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져야 하는데,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이 .. 201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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