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윤승아5

해를품은달, 가슴 찡했던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40%라는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MBC 수목드라마 이 종영을 했지만 여전히 여운이 가시지를 않네요. 지금껏 방송되었던 20부작 중에서 가장 슬프고 눈물이 나던 명장면은 어디일지를 가름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은 궁중로맨스에 속하는 드라마입니다. 왕세자 훤(김수현)과 허연우(한가인)와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가 환한 웃음을 짓게 하기도 했었고, 상선영감의 깨알같은 코믹연기에 박장대소하기도 했었던 드라마였었죠. 그런 반면에 드라마 는 사람의 목숨이 살고죽음에 있어서 슬프디슬픈 여운을 남긴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회에서는 마치 죽음의 살생부가 이어질 듯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외척세력인 윤대형(김응수) 대감을 비롯해 대비(김영애)의 독살과 양명군(정일우)의 최후와 중전 보경(김민서)의 자살과 .. 2012. 3. 17.
해를품은달 윤보경, 결코 사랑을 얻지 못하는 비련의 중전 MBC 수목드라마 이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남겨놓고 있는데요, 왕이 딘 훤(김수현)과 또 다른 태양인 양명(정일우)에 대해서는 앞서서 포스팅을 정리한 바가 있었습니다. MBC의 파업으로 마지막회가 뒤로 미루어진 점은 시청자로써는 기다린다는 것에 대해서 다소 실망스럽고 화가 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마지막회를 남겨놓고 있는지라 드라마속에서 인상깊게 그려졌던 4인의 인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한편으로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18회에서는 마지막 핏빛 전조의 시작인듯한 긴장감이 높았던 회였는데, 훤이 대비(김영애)에게 온양행을 권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실권을 잡기 위한 왕으로써의 성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훤의 결정은 성조(안내상)가 차마 혈육이라는 점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망설임을 대변하.. 2012. 3. 8.
해를품은달 15~16회, 스톡홀름 증후군 일으켰던 중전 보경의 눈물 드라마를 보게 되면 흔히 못된 악인이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이 잘되는 모습에 '쾌제라 칭칭나네'하며 박수를 보내곤 하는 게 시청자들의 시선일 겁니다. 못되게 나쁜짓만을 골라서 하는 사람이 망하게 되고 모진 고난을 겪게 되지만 결국에는 성공하게 되는 모습에서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MBC의 수목드라마 에서 중전 보경(김민서)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모르게 측은지심이 생겨나기만 합니다. 사실 중전이 되었지만 합방을 제대로 성사하지 못하고 8년이란 기간동안 독수공방으로 지내야 했던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가엽기만 합니다. 마음 씀씀이야 못된 캐릭터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어릴적 보경(김소현)은 어린 연우(김유정)의 종이었던 설(서지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못된 악녀본색.. 2012. 2. 24.
해를품은달 7회, 한가인의 연기 그렇게 못볼 정도였을까? mbc 드라마 이 아역배우들에서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되면서 배우 한가인에게 터질 글들을 예상했었지만, 생각보다 상당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수도권에서의 시청율은 7회 성인연기자들의 출연으로 33%까지 올랐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6회에서 짧게나마 모습을 보이며 연우 역에 여배우 한가인의 모습이 보여졌는데,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렇지만 7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부터 한가인과 김수현의 이목구비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아역배우들과 성인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시끌시끌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작품이 채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미리부터 비교하는 글들로 넘쳐난 모습이었기에 마치 마녀사냥을 하는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7회가 끝나고 보.. 2012. 1.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