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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여행12

[울주 맛집]칼국수인데 맛이 기가막혀 '얼크니손칼국수' 울산 울주군으로의 여행에서 뜻하지 않은 맛집을 알게 되었다. 여행온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기분좋은 일은 예상치 않았던 반가운 여행지를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기분좋게 만드는 맛집을 만나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울주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둘러보고 시장기가 몰려드는 오후에 찾은 '얼크니손칼국수' 집은 예상을 깬 맛있는 식당 중 하나였다. 흔히 손칼국수가 거기서 거기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갖은 야채에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야채육수가 맛깔스럽기도 했었고, 얉게 썰은 대패 등심 탓이었을까 국물맛이 일품이기도 했다. 사실 음식점을 처음 찾았을 때에는 당황스러운 면도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주위를 둘러보면 가옥이 없는 허허들판에 덩그라니 세워져 있는 '얼크니손칼국수' 간판은 어찌.. 2014. 4. 25.
[울주여행]간편한 아침 부페식당 '남해가정식뷔페' 울주 여행의 첫째날 저녁에 진하 해수욕장의 분위기에 취했었던 게 문제였었던가 싶다. 간단히 하루 여독을 풀겸 한잔 했었던 소주 한잔은 횟집 주인의 친절함과 구들장 장어구이라는 요리에 넋을 빼앗겨 버린 듯한 것만 같다. 여행의 이틀날에 일찍 일어났다는 것이 6시가 지나고 어느샌가 7시를 향해서 시간이 지나고 있는 시간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숙소 잠자리에서 깨어났다. '아이쿠~~' 하는 단발마마저 나올 뻔했다. 다름 아니라 아침일찍 동해에서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울주 간절곶을 찾을 계획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은 한번 지나가면 뒤로 물릴 수는 없다. 아직은 타임머신을 발명해내지 못한 시대이니 이론으로만 만족해야 하지 않은가. 너무도 섭섭하기만 했다. 헌데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은 창문을 열고나.. 2014. 4. 20.
[울주 명소]언양의 랜드마크 '언양읍성'과 '영화루' KTX 울산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언양읍이다. 다른 지역에서 울산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 울산역을 거치게 된다면 언양의 먹거리를 맛보고 쉬어가는 것이 어떨까. 언양의 대표적인 지역먹거리인 언양불고기를 언양불고기특구에서 맛보고 피로한 몸을 잠시 쉬어본다. 언양은 크지않은 읍으로 태화강의 상류인 남천을 경계로 남북으로 각각 나쥐어 상북, 중북, 하북을 천북삼면이라 일컫고, 상남, 중남, 삼동을 천남상면이라 하여 모두 6개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말미암아 폐읍되어 자립할 능력이 없어 일시 울산도 호부에 병합되었다가 광해군 때에 다시 언양현으로 독립되었는데, 숙종 이후 철종 말기까지 150년간 수차 식년에 발간된 자료에 의하면 언양에 대한 자료가 전해진다고 한다. 울주로의 여행 첫째날 서울에서 .. 2014. 4. 17.
[울주 명소], 선사시대 만년고도의 세월이 담긴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자동차와 비행기, 스마트폰으로 지구반대편으로의 이동과 통신이 용이해진 오늘날의 문명을 비교해 본다면, 1만년전 지구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날에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질좋은 옷가지와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맛있는 음식들이 있지만 빙하기를 지나 고대 선사시대의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지 궁금해진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는 선사시대의 시간을 담아놓은 유적지가 있어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의 일상시간을 쫓개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KTX를 타고 이동하면 고작해야 3시간 남짓으로 도작하는 오늘날이지만, 불과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과 부산까지의 거리는 5~6시간이 걸려야만 도착했던 머나먼 거리. 기차길은 굽이굽이 산을 돌아 나아갔었고, 산허리를 돌아내려가는 하행선에.. 201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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