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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부활2

삼국지(三國), TV드라마로 보는 지략과 인간사의 결정판 동양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 무엇일까요? 서양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동양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이라면 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미국처럼 서부 개척사와 같은 역사를 지니지 않고 장구한 역사를 지닌 동양에서는 나라가 망하고 흥하는 일이 고대시대부터 비일비재했었습니다. 그런 흥망성쇄가 하나의 역사가 되고있는 것이죠. 소설 삼국지를 한편의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만큼 몇시간의 러닝타임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켜야 하는 영화의 시간적인 제약으로 본다면 가 그려내는 다양한 인간사와 책략들을 다루기에는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영화로 제작된 작품들을 보더라도 삼국지의 한 인물을 다루었거나 혹은 삼국지의 한 구절을 묘사한 작품들 뿐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적인 제약이 영화보다 덜한 .. 2012. 2. 29.
적벽대전(2008), 방대한 인물평전이 아쉽다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속속 개봉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능선이라 할 수 있는 중화권 영화인 이 개봉되었다. 영화 하나에 소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개봉전에 미리 그 의미를 알고 있었기에 황당스런 느낌은 별반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은 상당히 아쉬움이 많은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주유와 제갈량에만 시선 고정 영화의 가장 큰 아쉬움은 무엇보다 방대한 인물들, 즉 장수들과 책사들이 난무하는 삼국지 그중에서도 가장 전쟁의 화려함이 극대화되고 있는 대목인 적벽대전이 마치 주유와 제갈량의 독무대인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는 점일 듯싶다. 금성무와 양조위를 통한 촉나라(상황으로 치면 아직은 촉나라 건국이 아닌 유랑의 시대일 듯)와 오나라의 연합에만 너무도 초첨이 맞추어.. 200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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