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용왕2

[경북 포항] 동해안 해돋이를 감상하는 명소 '호미곶' 경북 부산과 경주를 잇는 며칠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일에 지친 몸의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명소를 찾아보기로 하고 포항으로 내달렸다. 경주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인 포항은 예로부터 청어를 얼렸다 말리고 얼렸다 말리기를 반복해서 만든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먹거리로는 전국적으로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만 포항에 간다면 찾아갈만한 곳이 한곳이 있다. 바로 호미곶이라는 장소다. 우리나라의 전국 지도를 보게되면 마치 꼬리뼈처럼 돌출돼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한반도를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때, 포항은 호랑이의 꼬리처럼 돌출돼 있다. 그래서 '호랑이 꼬리' '호미'라는 명칭이 붙인 모양이다. '곶'이라는 단어는 흔히 바다나 큰 호수에서 돌출돼있는 지형을 부르는 말이다. 우.. 2017. 9. 8.
[경북 예천]호리병 닮은 회룡포 전경 국내여행지로 눈길을 끄는 곳이 경북 예천의 회룡포다.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영월의 선암마을은 국내 여행지로 한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류가 마치 회오리치듯 휘감아서 생겨난 지형이 특색있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옷깃을 잡는데,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그 모양새가 마치 육지위에 떠있는 섬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듯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비룡산을 다시 350도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로 통한다. 하지만 완전히 육지와 떨어져 있는 모습이 아니라 뒷편으로는 맞닿아있어서 마치 그 모습이 옛 조상들의 주막에서 먹걸리를 마시던 호리병을 닮은 듯하다. 이곳 회룡포는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 2016. 9.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