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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9

복면가왕, 주목되는 가수들의 새로운 변신 영화속 히어로인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의 공통점은 무얼까? 혹은 쾌도 조로와는 공통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악당들과 싸우는 영웅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실체를 상대방에게 드러내보이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상대를 긴장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에게는 일종의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MBC에서 방송되는 미스테리 음악쇼인 '복면가왕'은 쇼킹음악프로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라 할만하다. 처음으로 정규방송돼 전파를 탔을 당시만 하더라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던 것이 '복면가왕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가수와 개그맨, 배우까지 가세한 가면쓴 뮤지션이 무대에 올라오고, 평가단들이 누구인가를 추리해 나가는 과정은 기존 '나는 가수다'의 복면쓴 레퍼토리는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 2015. 6. 15.
[미국여행]화려한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전세계 도시들 중 가장 아름답고 유혹적인 도시를 꼽는다면 어디를 꼽을 수 있을까? 밤의 야경이 아름다운 홍콩, 혹은 베니스의 낭만적인 중세를 담고 있는 풍경, 혹은 오페라하우스를 두고 현대와 원시를 한꺼번에 품고 있는 호주의 시드니... 미국은 서부개척를 시작으로 유럽의 백인들이 현대화를 이룬 나라에 해당하는데, 그중에서도 카.지.노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네바다주 동남부 사막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국 최대의 관광도시다. 환락의 도시라 여겨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도시를 찾는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행운을 믿고 몰려드는 도시다. 도박에 의한 수입이 많기 때문에 호텔·음식·쇼 등을 즐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미국 내 다른 관광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일반적으로 스트립(Stri.. 2015. 5. 15.
살짜기옵서예, 로맨스멜로로 재탄생한 21세기형 '배비장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살짜기옵서예'는 토월극장 개관작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살짜기옵서예'는 익히 알려져 있는 고전창극인 '배비장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과거 흑백TV가 보급되던 1970~80년대를 살았던 중년들에게 인기있었던 장르는 마당극이나 창극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의 뮤지컬이나 오페라와는 달리 마당극은 영상매체인 영와나 TV 혹은 공연장이 대중들에게 많이 전파되지 않았던 시대였고, 특히 안방극장에서 브라운관을 통해서 보여지는 영상세계 또한 총천연색을 자랑하는 현대의 TV와는 달리 흑백영상이 전부였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해 보인다. 영상기술의 발달은 생각해보면 참으로 빠르기도 하다. 불과 30~4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 2013. 3. 7.
레미제라블(2012), 오페라의 장중함에도 2%의 부족함이 드는 까닭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골든글로브 4개부분 노미네이트 작품인 '레미제라블'을 얼마전 지인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독자들에게는 꽤나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 '장발장'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이 더 많이 유명하기도 한 작품이다. 빅토로 위고의 작품인 '레미제라블'을 영화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장편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헐리우드에서 혹은 유럽 영화계에서 영화화한 작품들을 모아보더라도 평균적으로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더라도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만을 스크린안에 쏟아붓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레미제라블은 개인적으로 총 3부작의 이야기로 꾸며질 수 있을 법한 작품이다. 1부는 죄인이 된 장발장의 이야기다. 장발장은 굶주린 조카를 위해서 빵을 훔.. 201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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