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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효섭36

신들의만찬, 하인주-2인자 설움이 돋보였던 울분 처음부터 출생의 비밀같은 것은 막장드라마의 요소를 까발리고 시작되는 듯해 보이는 mbc의 새로운 주말드라마 은 흡사 영화 의 TV판과도 같은 모습이더군요. 어릴적 사고로 뒤바뀌어버린 운명을 맞게 된 고준영(성유리)과 하인주(서현진)의 라이벌 구도가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어릴적 선상에서 행방불명된 고준영은 우도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자신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과거를 알지 못하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하인주는 어머니를 잃고, 성도희(전인화)의 손에서 자라게 되었죠. 지난 15년이란 시간동안에 하인주는 성도희에게 잃어버렸던 딸로써 키워졌고, 이제는 아리랑의 명실공이 후계 자리를 놓고 하인주와 경쟁을 펼치게 된 운명을 맞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악연은 참으로 묘하기만 합니다. 하인주로 자랐지만 진짜.. 2012. 2. 19.
선덕여왕 종영, 비담의 순애보 - 10보 앞 그녀 MBC의 인기드라마 이 62회를 끝으로 비담과 선덕여왕의 죽음으로 종영을 맞았습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비담에 의한 종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비장미가 가득찬 모습이었죠. 염종(엄효섭)의 계략으로 비담(김남길)은 끝내 덕만(이요원)을 믿지 못하고 왕위찬탈에 대한 쿠데타를 결의하게 되죠. 미생(정웅인)과 보종 등 미실의 사람들과 귀족세력을 규합해서 선덕여왕에 대항하게 되었죠. 그 반란의 세력이 여인이 왕이 되면 아니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신의 주위 사람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 할지라도 모든 잘못은 비담에게 있기 마련입니다. 비담과 덕만의 로맨스는 어쩌면 봄날 한철에 잠깐 피었다가 떨어지는 순백의 목련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화려함을 보여주지만 시들어지고 떨어짐을 바라보았다면 어쩌면 그런 느낌이 아.. 2009. 12. 23.
선덕여왕, 드라마 속 최고의 책략가는 누구? 인기드라마인 MBC의 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라시대 최초의 여왕인 덕만공주, 선덕여왕을 중심에 세워두고 있지만, 그 주변에는 수많은 인물들을 보여줌으로써 왕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모습들을 다채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극열혈팬인 한사람으로써 을 보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관심을 보며 시청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권력다툼에 첨예하게 대립되는 인물들의 머리싸움은 사극을 보는 최고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의명분을 대세우며 권력을 향해 사람들이 내놓는 수많은 머리싸움을 보고 있노라면 현재의 정치사와 비교되는 부분도 많고, 역사의 흐름이라는 것이 돌고 도는 듯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드라마 이 역사의 평가에 대해 왜곡이다 아니다를 따지기에 앞서.. 2009. 11. 3.
선덕여왕, 신-스틸러(scene stealer)가 있다면 누구? 월화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하는 MBC의 을 시청하고 있다면 간혹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일까 하는 의문점이 들 때가 많을 듯해보인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이요원)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배경을 들춰보고 생각해보면, 덕만의 최대 라이벌이자 간혹 멘토처럼 보이는 미실(고현정)이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을만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비단 이같은 모습은 미실에서 그치지 않는다. 죽음으로 하차한 천명공주(박예진)는 덕만이 낭도시절이었을 때에 주인공인 듯한 강한 인상으로 드라마를 종횡무진했으며, 덕만에게 힘이 되어주는 김유신(엄태웅) 또한 덕만이 공주신분을 회복하면서, 그 입지가 두터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종비밀병기로 등장한 김춘추(유승호) 또한 만만.. 200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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