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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6

계백 34회, 자작생쑈 은고의 헐리우드 액션은 단연 최고! - 계백부인의 최후 시나리오 '방귀 뀐 x가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mbc 사극드라마인 에서 은고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기만 하더군요. 신라 김춘추와의 내통사실을 성충(전노민)에게 발각되자 은고는 궁으로 온 성충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서 만고의 충신인 성충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의자왕에게 목숨을 걸고 충언을 하던 신하인 성충의 죽음은 어찌보면 충신을 잃어버린 나라가 온전하지 못함을 미리부터 예감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상에서 은고에 의해서 과연 성충이 죽음을 맞게 되었을까 아니면 왕인 의자에게 죽음을 당했을까 하는 점을 알아보자면 옥사했다는 사료가 있어 은고에 의해 살해된 모습은 드라마틱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보여지더군요. 656년 좌평(佐平)으로서 의자왕.. 2011. 11. 16.
계백 초영, 효민을 두번 죽이는 결과를 낳게되는 무리수 MBC의 월화드라마 을 시청하면 역시 알려지지 않은 시대극을 만들기란 힘들 수밖에 없나? 하는생각이 들곤 합니다. 백제 3충신으로 황산벌에서 5천의 결사대로 김유신의 5만대군과 대치하며 무려 4번의 싸움을 승리했지만 결국 전장에서 최후를 맞게 된 역사적인 계백장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이라는 드라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렇다할 전장씬이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40여개의 성을 공취했고, 고구려와의 연합으로 빼앗겼던 백제의 성들을 다시 되찾게 되는 모습이었지만 전투씬없이 그저 대전에서 대신들과 의자(조재현)가 주고받는 대화만으로 신라의 성을 함락시켰다는 코멘트리같은 내용이 전부지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껏 계백장군(이서진)이 임했던 전투들은 사실상 역사적으로 계백장군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라의 성.. 2011. 11. 9.
계백 21회, 소름돋던 의자의 변신 - 여인때문에 의를 버렸다 반전이 시작된 듯한 모습이 MBC 월화드라마 21회에서 보여졌습니다. 사택비를 몰아내기 위해서 뭉쳤던 의자왕자(조재현)와 은고(송지효), 그리고 백제의 마지막 3충신이었던 계백(이서진), 성충(전노민), 흥수(김유석)였지만, 이제는 서로가 다른 길을 가게 되는 듯한 갈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택비(오연수)를 몰아내고 백제의 태자가 된 의자는 성충과 흥수 그리고 은고를 조정의 주요관직에 등용시켰지만, 정작 계백은 신라와의 접경지역의 군장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왕자의 뜻에 의해서 행해진 것이 아닌 무왕(최종환)에 의한 처사였지만, 계백을 변방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달리 크게 반대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의자의 마음속에는 다른 마음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바로 사택비에게 복수하기 위.. 2011. 10. 4.
계백 20회, 계백과 문근은 용감한 형제가 될까? 문근의 통쾌했던 한방 의자왕자의 복권으로 흥수와 성충, 계백 그리고 은고까지 백제조정의 중요 관직에 오르게 되면서 점차 백제의 마지막을 향한 걸음을 한발 더 다가서는 듯한 모습입니다. 물론 계백은 백제의 주요관직에 오르지는 못하고 거열성 군장으로 신라군과 인접해 있는 변방으로 가게 되기는 했지요. 무왕의 불신으로 인해서 혹시나 계백의 아버지인 무진의 죽음으로 인해 의자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짐작으로 도성에서 멀리 보내버린 것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 계백은 모두가 잊었다고는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기에 적잖게 근심거리가 될 요소가 되겠다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계백(이서진)이 거열성 군장으로 떠나게 되면서 백제 사비성에는 은고(한지효), 성충(전노민) 그리고 흥수(김유석)가 주요관직에 있음으로써 의자에게.. 201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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