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설민석2

2017년을 여는 공중파 드라마 3파전! '피고인/역적/사임당' 정유년 새해부터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 정국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과거와는 달리 케이블과 종편에서 연이어 쏟아지는 새로운 소재들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높이 높아진 만큼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에만 눈길이 쏠리는 것이 그리 쉽지 만은 않아보인다. 지난해를 견주어 본다면 사실상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보다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던 드라마가 더 인기와 이슈를 많이 보였던 한해였다고 할만하겠다. 흙수저로 대변되는 '또 오해영'을 비롯해, 얼마전에 종영을 한 '도깨비'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한류드라마 방영이 실제적으로는 금지되었다는 중국에서도 벌써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린다. 하지만 2017년 정유년 새해들어 공중파 채널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들이 속속들이 모습을 보이면서 인기를 이어가.. 2017. 2. 2.
국제시장(2014), 질곡의 시대 가장의 어깨에 두리워진 삶의 무게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개봉 사흘만에 백만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 또 하나의 천만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탄생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 '국제시장'은 부산의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결코 아니다. 부산 국제시장은 영화속에서 하나의 상징으로만 존재할 뿐 상인들의 이야기나 혹은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생각해 본 것은 시장에서 펼쳐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생각했던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상상과는 달리 '국제시장'은 시대에 대한 이야기다.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2000년대 세대들에게 지난 과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과 부산.. 2014. 12.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