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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무법자2

놈놈놈, 마초적 분위기로 승화시킨 석양의무법자 뿌연 흙먼지와 시거 담배 한개피를 입에 물고, 햇살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인상이 그래서인지 잔뜩 찡그린 듯한 얼굴의 클린트이스트우드. 1966년도에 개봉되어 국내 안방극장에 70년대 도배되다시피 한 소위 서부극의 한편으로 모습을 보인 는 그렇게 국내에 소개되었었다. 당시 서부극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한 때였고, 이 시기에 이름을 날린 명배우들도 많다. 파란눈의 테렌스힐(내이름은 튜니티)를 비롯해, 프랭코네로(장고)의 배우들은 영화속 닉네임으로 더 유명세를 탄 배우들이다. 서부극의 대부인 존포드 감독과 존웨인이라는 헐리우드 명배우가 90년대 초반 서부극의 효시를 단지 쌍권총과 기병대 혹은 아파치와의 전투 등으로 채워넣었다면 1990년 중반을 넘어서 서부극은 점차 스케일면에서.. 2008. 7. 3.
영화광들, 직장인은 '월요일이 괴로워' 지난온 추억의 명화들,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영화들을 안방에서 보는 것도 영화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최근 영화팬들에게 월요일은 그리 좋은 기분이 들리 만무하다. 그동안 KBS나 MBC에서 주말마다 그것도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영화프로그램들의 설 자리가 없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몇년전만 해도 주말이 시작되는 토요일 늦은 밤시간대는 그야말로 방송 3사들이 앞다투어 영화들을 방송해 주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아이들이 잠들고 난 후 성인방송이라 할 수 있는 애로영화도 간간히 섞여 방송되기도 했으니 10시 이후면 그야말로 성인들의 시간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케이블에 밀려난 영화프로들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 TV프로그램에서 영화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200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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