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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24

여우각시별 엔딩, 우리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 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이 32화로 종영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해피엔딩이기는 했던 마지막회이긴 했지만, 엔딩이 보여주던 여운에 대해선 시끄러울 듯해 보이기도 했다. 한여름(채수빈)과 수연(이제훈)은 오랜 기다림끝에 만나게 되는 장면이 보여졌다. 하지만 수연의 모습은 정면이 아닌 뒷모습으로만 보여져 누리꾼들 사이에선 수연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굳이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했었다면 수연의 정면이 아닌 뒷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었을까 생각해 본다. 수연의 몸상태가 극도로 악화되고 염증수치가 높아지게 되자 미스터장(박혁권)은 여름에게 전력을 방전시키는 장치를 건네며 웨어러블 착용을 멈추게 했다. 그것이 수연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공항 민영화를 둘러싸고 폭력조직과 연계돼 .. 2018. 11. 27.
육룡이나르샤 42회, 빛났던 호위무사 무휼...밀본의 탄생! SBS의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에서 조선건국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배경을 갖고 있는 작품으로 기존에 방송됐던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드라마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42회에서는 그동안 감춰져 있던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작품이라는 점이 강한 인상으로 드러난 회였다. 스스로 패도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이방원(유아인)은 정도전(김명민)의 계략으로 비밀조직 '무명'과 손을 잡았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아버지 이성계(천호진)에게도 눈밖에 나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이방원은 극적으로 명의 사신으로 가게 됐고, 요동성에서 훗날 명나라 황제 영락제가 되는 주체(문종원)과 만나게 된다. 죽느냐 아니면 사느냐의 기로에 서게 된 이방원과 호위무사 무휼(윤균상)은 주체.. 2016. 2. 24.
육룡이나르샤 36회, 이방원 패왕의 길로 들어선 정몽주 암살 SBS 월화드라마인 '육룡이나르샤' 36회는 가장 명장면으로 남을만한 회였다. 선죽교라 불리는 정몽주 최후의 장소에서 마주한 이방원(유아인)과 정몽주(김의성) 두 사람이 나눈 '하여가'와 '단심가'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선문답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 같았다. 정몽주와 정도전(김명민)은 같은 스승아래 배움을 함께 했던 동문이었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자는 데에 함께했었다. 거기에 이방원은 김명민의 커다란 혁명을 발견하고 같은 길을 가려 했다. 이미 걷잡을수 없을 만큼 부패가 만연한 고려를 두고 이상이 같았던 세사람의 길은 달랐다. 고려에는 미래가 없다며 새로운 나라를 창업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드는 길이라 여긴 정도전과 달리 정몽주는 자신이 나고자란 고려를 버릴 수 없었는 충신이었다.. 2016. 2. 3.
육룡이나르샤 33~34회, 선죽교의 비극은 어떻게 표현될까 고려말 어지러운 정세를 개혁하려 했던 정몽주(김의성)와 반대편에 서서 나라를 바꾸려한 정도전(김명민) 두 사람의 대립은 익히 알고 있는 관계도일 듯하다. 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나르샤'가 34회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고려의 패망과 조선건국의 길로 들어선 모습이었다. 고려말 군권을 쥐고 있던 이성계가 함주에서 사냥하다 낙마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기회를 틈타 정몽주(김의성)는 개혁파들을 제거하려 했다. 정도전, 조준 등이 대상이었지만, 이방원(유아인)은 정몽주의 계략을 알아채고 먼저 손을 써서 선죽교에서 철퇴로 정몽주를 죽였다는 것은 너무도 많이 알려져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고려를 온전히 두고 개혁을 시도하려 했던 정몽주와 새로운 나라를 개국하려는 이성계(천호진)의 아들 이방원 간에 나누었던 시조 역시 오..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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