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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24

계백 마지막회, 용두사미 황산벌 전투에 돋보였던 김유신의 의지 100억 대작이라는 MBC월화드라마 이 36회로 종영을 했습니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백제의 3충신인 계백의 장엄한 죽음을 기대했었다면 어쩌면 그 끝이 허무하기만 했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은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백제의 3충신으로 불리는 성충과 흥수 그리고 계백. 그중에서 계백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황산벌전투를 제외한다면 백제사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기에 5천의 결사대만으로 황산벌에서 5만의 신라대군을 막아내며 당나라와의 합류를 지연시켰던 용장으로 알려지기도 했겠죠. 신라의 5만대군이 아무리 오합지졸인 식량보급부대였다고는 하더라도 10배가 많은 군세적인 우위에 서있는 건 확실한 사실이었겠죠. 현재전과 달리 과거의 군사적 충돌은 검과 활에 의한 싸움이었습니다. 전략 전술을 .. 2011. 11. 23.
계백 33회, 당과 단절한 백제 그렇지만 가장 통쾌함을 안겨주었던 의자왕 mbc 월화드라마 33회에서는 가장 통쾌함과 시원함을 보여준 장면이 있었습니다. 역사를 소재로 한 사극드라마를 보게 되면 대체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왕과 귀족의 등장은 자연스레 주변국과의 정황이 드라마속에 보여지기도 하죠. 그런데 과거의 사극드라마에서는 자주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듯하지만, 요즘에 방송되는 사극드라마들은 범세계적인 관점을 크게 부각시키려 하는 것일지 중국이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고대사에서 한반도의 삼국과 대등하게 보여주고 있는 듯 싶더군요. 아마도 kbs에서 방영되는 이라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간혹 후연과 말갈 그리고 백제의 틈바구니에서 고구려라는 나라가 내분이나 일어나고, 계책난발에 속절없이 속는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할 것이라 생각.. 2011. 11. 15.
계백 초영, 효민을 두번 죽이는 결과를 낳게되는 무리수 MBC의 월화드라마 을 시청하면 역시 알려지지 않은 시대극을 만들기란 힘들 수밖에 없나? 하는생각이 들곤 합니다. 백제 3충신으로 황산벌에서 5천의 결사대로 김유신의 5만대군과 대치하며 무려 4번의 싸움을 승리했지만 결국 전장에서 최후를 맞게 된 역사적인 계백장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이라는 드라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렇다할 전장씬이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40여개의 성을 공취했고, 고구려와의 연합으로 빼앗겼던 백제의 성들을 다시 되찾게 되는 모습이었지만 전투씬없이 그저 대전에서 대신들과 의자(조재현)가 주고받는 대화만으로 신라의 성을 함락시켰다는 코멘트리같은 내용이 전부지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껏 계백장군(이서진)이 임했던 전투들은 사실상 역사적으로 계백장군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라의 성.. 2011. 11. 9.
계백 1회, 웃음끼를 뺀 비장미 - 황산벌에서 김유신은 40대? MBC의 새로운 월화드라마인 이 첫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화려하게 인사를 한 모습이었습니다. 1회에서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계백(이서진)이 황산벌에서 신라의 김유신(박성웅)과 대적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4번 싸워서 연전을 한 백제군은 결사대로 조직된 5천 군사였었던 반면에 신라군은 5만의 대군이었죠. 그렇지만 군사의 머리수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인양 백제의 계백은 신라의 대규모 군사에 대항해 화공과 목책, 그리고 기마병들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대승을 거두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곤 군사들에게 이르기를 "마지막 명을 전한다. 이 전장에서 죽지마라, 이 싸움을 역사에 기록되기 위해서 싸우지도 말고, 왕을 위해서 싸우지도 말고 나를 위해서도 싸우지 마라, 단지 고향의 처자식과 부모를 위해서 싸워라".. 201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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