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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32

바람불어좋은날, 악녀에서 최고의 불여시로 등극한 최미란 드라마를 시청하다보면 선한 역할에 비해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어쩌면 최고의 악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한 역할이야 주인공이나 혹은 주인공에게 힘을 실어주는 조력자 내지는 친구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악역이 있어야만 선한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MBC의 에서 미실(고현정)이나 비담(김남길)과 같은 빛나던 악역이나 현재 방영되고 있는 에서의 장옥정(이소연)은 악역에 걸맞는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그에 비해서 현대극에서의 악역의 모습을 살펴본다면 어떤 캐릭터들이 있을까요? KBS1채널의 일일드라마인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딱히 악역이라 못박을 수는 없겠지만 착한 캐릭터를 괴롭히는 몇몇의 캐릭터들이 눈에 띄입니다. 그중에서도 두 사람 서동식(권오현)이라는 남자와 여.. 2010. 8. 12.
가족드라마, 유부남들을 찌질이로 만드는 드라마 문제없을까? 일일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이어린 신부 권오복(김소은)이 드디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사랑하는 것만으로 재혼이라는 벽을 넘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인데, 오복은 대한(진이한)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렇지만 신혼생활이 녹녹치많은 않았죠.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남편은 직장까지 잃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져든 모습이었습니다. KBS2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일일드라마 이라는 드라마는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보면서 불편스러운 모습이 많은 드라마입니다. 소위 가족드라 범주에 속하는 드라마라는 늬앙스를 풍기고 있지만, 가족드라마와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를 속칭 섭렵할만큼 빠져들지.. 2010. 8. 3.
바람불어좋은날, 동이의 장옥정보다 팜무파탈한 캐릭터 월화드라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사극드라마인 에서 악역인 장옥정은 아마도 여타가 공인하는 악녀의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시대가 바뀌면서 여러번 리메이크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졌던 장희빈이라는 인물묘사가 질투와 시기를 일삼은 모습이 강렬하기 때문에 악녀라는 이미지가 더 높아졌을 수도 있겠죠. 미색으로 나라를 어지럽힌 여인들은 많겠으나, 한국사에서 조선시대 숙종 재위시기에 경국지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장희빈입니다. 그 장희빈과 후궁으로 궁에 들어와 숙빈이 되는 최씨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라는 드라마입니다. 여럿의 드라마에서 보여진 장희빈의 악행은 인현왕후를 몰아내기 위해서 어떤 드라마에서는 주술로 저주를 거는 모습도 있었고, 현재 방영되고 있는 와 같이 음.. 2010. 7. 19.
바람불어좋은날, 물거품된 12억-현재의 결혼비용은 아닐런지? KBS1 채널의 일일드라마인 에서 소시민 가족인 장정남(강인덕)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드랬죠. 애물단지같던 시골집이 개발로 인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던 일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일드라마는 사실상 애청하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부모님들이 애청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저녁에 일찍 퇴근하고 귀가하게 되는 날이면 종종 보게되던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 에서 나끝순(나문희) 할머니의 명의로 되어있던 시골에 있던 땅값이 12억이나 뛰어올라 집안 식구들이 모두가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졸지에 부자가 되는 꿈을 꾸게 된 것이었죠.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그런 결말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설마하니 땅값이 의도했던 데로 장정남 가족들에게 주어질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흔히 코믹함이 깃들어있는 가족드라마에서.. 201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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