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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28

굿닥터 종영, 묘한 의학드라마...멜로 드라마였어! 월화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KBS2 채널의 '굿닥터'가 종영되었다. 마지막회를 놓고 보니 메디컬 드라마였다기보다는 로맨스멜로가 더 어울리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기만 하다. 로맨스멜로의 엔딩은 해피해서 좋다. '굿닥터'의 마지막회는 모든 이가 행복해지는 결말이었다. 시온(주원)이 꿈에서 보았던 인해(김현수)는 무사히 깨어나 회복되었다. 극전으로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헌데 메디컬 드라마의 유형이라면 인해의 회복을 어떻게 전개시켰어야 했을까? 복강내 출혈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재수술이 시도되는 모습이 전개되었어야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를 충족시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자연적인 치유,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자기스스로가 몸을 치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는 한다. 그런데 기존의 보아왔던 .. 2013. 10. 9.
굿닥터 문채원, 메디컬 드라마에서 이런 달달한 러브라인 있었나요? 그동안 보아왔던 메디컬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드라마가 KBS2 채널에서 방송되는 '굿닥터'일 듯 싶다. 인기배우인 주원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다손 치더라도, 보는 한시간동안 내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든다. 특별한 사고와 사건이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와 비교해본다면 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시선을 끌게 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주인공 박시온의 영향이 가장 클 법하다. 기존의 메디컬 드라마는 어떠했나. 대체적으로 환자와 의사의 관계가 주류를 이루었다고 할만하다. 생명에 대한 경의와 소중함에 대해서 시청자들을 깨우는 장르가 메디컬 장르라고 볼 때, 흔히 의사-환자의 대립된 구도는 일반적인 형태였다. 하지만 '굿닥터'는 환자-의사라는 구도에서 좀더 범위가 확장되어 '의.. 2013. 10. 1.
굿닥터 5회 주상욱, 김도한에게서 최인혁의 향기가 느껴졌다 아이가 죽은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차윤서(문채원)에게 새로운 수술을 맡긴 김도한(주상욱)의 카리스마가 KBS2의 드라마 '굿닥터'의 흐름을 압도하는 분위기다. 흡사 MBC의 '골든타임'이라는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최인혁의 카리스마를 다시 재현하는 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최인혁이라는 캐릭터와는 다르다. 고집불통에 오로지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최인혁과는 달리 KBS2의 '굿닥터'에 등장하는 김도한은 차가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캐릭터라 할만하다. 정직처분을 받은 김도한은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온 아이의 위급상황에 급히 휴가에서 돌아오지만 끝내 차윤서의 집도 도중에 죽음을 맞게 되었다. 테이블데쓰였다. 허나 차윤서의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의료사고, 그것도 차윤서가.. 2013. 8. 20.
7급공무원 김수현-임윤호, 그들은 왜 아나키스트가 되지 못했을까? 첩보드라마인 MBC의 '7급공무원'의 막판 뒷심이 부족해 보이기만 하다.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국정원 오광재(최종환) 국장은 김미래(김수현)과 만나게 되었고, 국장을 살리기 위해서 서원(최강희)는 미래를 저격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도록 팔과 다리를 연거푸 저격하게 되었지만,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연속저격의 모습은 '미래를 살리기 위해서라기 보다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역효과' 만 만들어낸 최악의 저격씬이었다는 느낌뿐이다. 첩보물이기는 하지만 초반부터 최강희와 주원 두 남녀배우의 코믹멜로가 시선을 잡은 '7급공무원'은 예상했던대로 뒷심이 부족한 작품이었다. 그 부족함은 어떠면 경쟁채널인 KBS2와 SBS에서 방송되는 '아이리스2'와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후풍속에서 기인되기도 하다.. 201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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