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계백12회1 계백 12회, 사람을 얻어가는 계백 & 점점 무서워지는 은고 복수를 위해서라면 원수의 첩이라도 되겠다는 은고의 독한 결심이 MBC 사극드라마 12회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복수라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은고(송지효)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미 지옥에 떨어뜨린 지 오래인 모양이더군요. 어릴적 만났던 계백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었지만 은고는 사택가의 양딸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었죠. 계백이 품고 있는 원한, 의자가 왕이 되고자 하는 목적도 은고의 복수심 앞에서는 한낱 모래조각처럼 작게만 보였던 모습이었습니다. 양딸이 아니라 사택적덕(김병기)의 첩이라도 되어서라도 복수를 꿈꾸고 있으니까요. 은고의 복수는 너무도 오랜시간을 숨죽이며 품어왔던 것이었죠. 그것은 의자가 여염집 아낙이나 품고자 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숨기며 살아온 것과도 같은 것이었죠. 계백(이서진)이 사지에.. 2011. 8.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