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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25

계백 마지막회, 용두사미 황산벌 전투에 돋보였던 김유신의 의지 100억 대작이라는 MBC월화드라마 이 36회로 종영을 했습니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백제의 3충신인 계백의 장엄한 죽음을 기대했었다면 어쩌면 그 끝이 허무하기만 했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은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백제의 3충신으로 불리는 성충과 흥수 그리고 계백. 그중에서 계백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황산벌전투를 제외한다면 백제사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기에 5천의 결사대만으로 황산벌에서 5만의 신라대군을 막아내며 당나라와의 합류를 지연시켰던 용장으로 알려지기도 했겠죠. 신라의 5만대군이 아무리 오합지졸인 식량보급부대였다고는 하더라도 10배가 많은 군세적인 우위에 서있는 건 확실한 사실이었겠죠. 현재전과 달리 과거의 군사적 충돌은 검과 활에 의한 싸움이었습니다. 전략 전술을 .. 2011. 11. 23.
계백 35회, 은고의 반전보다 황당했던 흥수의 등장 마지막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은 황산벌전투의 장엄함을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됩니다. 그렇지만 왠지 전투씬은 첫회에 보여졌었던 모습이 전부가 아닌가 싶은 우려도 들어요. 과연 60분동안에 황산벌의 처절함을 소화해 낼지가 의문스럽기 때문이죠. 백제의 3충신이라 일컬어지는 계백과 성충 그리고 흥수. 이들 중 성충(전노민)은 이미 은고(송지효)에 의해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으로는 사실 드라마 이 보여주는 모습은 역사와 다를바가 없을 겁니다. 나당 연합군에 의해서 백제가 패망하게 된 결과나 백제가 신라의 40여개성을 공취한 사실 혹은 김춘추의 딸인 고타소가 죽음을 당해 김춘추가 백제를 멸할 것을 다짐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알려져 있는 사실이니까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사관을 .. 2011. 11. 22.
계백 34회, 자작생쑈 은고의 헐리우드 액션은 단연 최고! - 계백부인의 최후 시나리오 '방귀 뀐 x가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mbc 사극드라마인 에서 은고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기만 하더군요. 신라 김춘추와의 내통사실을 성충(전노민)에게 발각되자 은고는 궁으로 온 성충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서 만고의 충신인 성충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의자왕에게 목숨을 걸고 충언을 하던 신하인 성충의 죽음은 어찌보면 충신을 잃어버린 나라가 온전하지 못함을 미리부터 예감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상에서 은고에 의해서 과연 성충이 죽음을 맞게 되었을까 아니면 왕인 의자에게 죽음을 당했을까 하는 점을 알아보자면 옥사했다는 사료가 있어 은고에 의해 살해된 모습은 드라마틱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보여지더군요. 656년 좌평(佐平)으로서 의자왕.. 2011. 11. 16.
계백 33회, 당과 단절한 백제 그렇지만 가장 통쾌함을 안겨주었던 의자왕 mbc 월화드라마 33회에서는 가장 통쾌함과 시원함을 보여준 장면이 있었습니다. 역사를 소재로 한 사극드라마를 보게 되면 대체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왕과 귀족의 등장은 자연스레 주변국과의 정황이 드라마속에 보여지기도 하죠. 그런데 과거의 사극드라마에서는 자주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듯하지만, 요즘에 방송되는 사극드라마들은 범세계적인 관점을 크게 부각시키려 하는 것일지 중국이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고대사에서 한반도의 삼국과 대등하게 보여주고 있는 듯 싶더군요. 아마도 kbs에서 방영되는 이라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간혹 후연과 말갈 그리고 백제의 틈바구니에서 고구려라는 나라가 내분이나 일어나고, 계책난발에 속절없이 속는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할 것이라 생각.. 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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