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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830

스토브리브·김사부2, 리더에 열광하는 이유 최근에 방영되는 드라마 중 인기행진을 이어가는 SBS의 드라마가 몇개 눈에 뜨인다. 주중 의학 드라마인 '낭만닥터 김사부2'와 금토드라마인 '스토브리그'라는 야구 드라마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들 두편의 드라마가 보여주고 있는 의학과 야구라는 소재는 사실상 드라마속에선 그다지 세세하게 보여지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먼저 야구드라마인 '스토브리그'에선 사실상 야구경기를 볼 수 없는 묘한 야구드라마다. 소재가 야구시즌을 주 무대로 한 것이 아니라 동계 휴지기에 들어가 전략을 보강하는 일종의 정비기간을 소재로 담았기 때문인데,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나 전략분석 등이 주 소재거리로 등장한다.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드림즈라는 프로야구단을 재정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운영단의 오랜 패단들을 하나.. 2020. 2. 13.
SBS 낭만닥터 김사부2 11회, 위기의 돌담병원··· 사람을 버리다 SBS의 월화드라마인 '낭만닥터 김사부2'의 인기가 매회 고공행진이다. 복잡하지 않은 나쁜놈과 착한놈이라는 이분법적인 대립구도를 갖고 있는 단순성을 갖고 있음에도 이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명료하다. 돈과 재력이 전부인 요즘 세상에서 의사가 갖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도리를 다하는 닥터 부용주(한석규)와 돌담병원 사람들의 행보 때문이 아닐까 싶다. 10회에서인가 수간호사인 오명심(진경)은 돌담병원이 적자라는 박민국 교수의 말에 일갈을 날렸다. 적자때문에 사람들을 외면하고 시스템을 고치려 한다는 데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깨끗하게 병원문을 닫자는 것이었다. 환자를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계산하는 격이니 병원이 있어야 하는 존재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병원이 필요한.. 2020. 2. 11.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부용주 바통터치 박민국 되려나 현대 자본주의 병폐와 폐단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며 사이다같은 시원한 대사를 날렸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2를 맞아 다시 돌아와 안방극장에서 높은 인기를 안고 있다. 다르게 보는 시각에서는 달라질 것 없는 대립구도와 갈등이라는 소감도 나올 수 있는 게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전개모습이라 할 수 있어 보인다. 신들린 듯한 외과수술실력을 갖춘 돌담병원의 김사부인 부용주(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과 윤서정(서현진) 두 남녀의 로맨스가 뒤섞여있던 좌충우돌한 돌담병원의 긴박한 생과 사의 갈림길과 갈등들, 그리고 김사부와 대립의 끝장을 보여주었던 거대병원 본원의 병원장인 도윤완(최진호)과의 관계가 그스란히 김사부2에서도 이어졌다. 마치 시즌1을 답습하는 듯한 갈등과 로맨스라는 관계에 있어서만큼은 그.. 2020. 2. 5.
블랙독 14회, 고하늘 새로운 기간제 1년의 시작은 낮은 곳으로 1년차 기간제 교사인 고하늘(서현진)의 새로운 학교생활이 시작됐다. 대학진학을 눈앞에 둔 고3이라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tvN의 '블랙독'은 평범해 보이는 듯한 내용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평교사와 계약직 기간제라는 교사들의 직업군을 두고 12회까지는 교사들간에 갈등과 대립이 이어졌었다. 그 속에선 경쟁도 있었다. 결국에는 기간제라는 계약직에 대해서 고하늘은 학생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졸업에 대한 고마움과 대학으로 무사히 진학하게 된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었다. 그제서야 고하늘은 선생이 됐다. 1년이라는 기간동안 아이들의 입시진학을 위해 애쓰던 진학부 교사들의 이야기가 12회에서 끝이났고, 정교사를 뽑기위한 시험이 대치고에서 있었..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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