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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312

영웅본색4,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릴 수 있을까? 오랜만에 영화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홍콩영화 한편인 '영웅본색'이 리메이크 되어 개봉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개봉하기 전이지만 왠지 기대감보다는 한편의 아류작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실망감이 먼저 드는 까닭은 왜일까? 어쩌면 원작인 '영웅본색'을 너무도 감명깊게 봤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벌써 '영웅본색'이 개봉한지가 30년이나 지났다고 아니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 중국으로 홍콩이 반환되기 이전에 홍콩영화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던 황금기를 달리던 때였다. 당시의 홍콩영화는 무협영화와 액션영화로 나눠져 국내에서도 상영되는 영화들이 대박을 쳤었는데, '영웅본색'은 소위 그 당시 남자들의 로망으로 통할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홍콩느와르 장르를 구축한 작품으로 기억되는 영화이기도 .. 2018. 3. 9.
터널(2016), 무책임한 정부와 언론의 광기 '뭣시 중한디!'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영화 '터널'을 보게 됐다. 21세기 최첨단 기술을 달리고 있는 한국이라는 나라다. 인터넷을 걸어다니면서 검색하고 유투브 동영상도 어디서든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안전'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혹은 '책임'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어떨까? 적잖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견고함도 지진 등의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되면 어딘지 모르게 불안스레 여겨지는 게 현실이기도 해 보인다. 수십명의 인명을 죽게 했던 수많은 사고들을 돌아보면 사실상 그 이면에는 부실공사라는 팩트에 도달하고 얽히고 설켜있는 이권의 추악함을 지켜본 것이 얼마였던가 말이다. 영화 '터널'은 특별함이 존재했었다. 승용차를 타고 개통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도로를 따라 운전하.. 2016. 9. 27.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 수어사이드 스쿼드, '선악이 사라진 히어로 장르' 4월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SF영화팬들에겐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온다. 지난해부터인지 SF영화들이 그리 많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극장가의 모습들이라 할만했었다. 한달에 한편 가량이 개봉되기는 했었지만 이렇다하게 눈에 들어오는 영화들이 없었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2016년 4월을 시작으로 서서히 블록버스터 SF영화들이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 '헌츠맨 : 윈터스워'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대립을 다루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가 개봉 예정이다. 4월 이후에는 대작들이 설레게 만든다. 전세계 게임팬들을 열광케 할 환타지 영화 '워크래프트', '엑스맨 아포칼립스', '다이버전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개봉될 예정이다. 외계인과의 전쟁을 다루게 될 '인디펜.. 2016. 3. 29.
10월 기대되는 개봉영화 8편 9월 추석을 뒤로 하고 10월로 접어드니 제법 쌀쌀해지는 날씨다. 10월 국내 극장가는 계속되는 한국영화의 대세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영화 '암살'과 '베테랑'이 쌍끌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가 개봉 보름만에 5백만을 바라보며 쾌속 관객몰이가 한창이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이 역대순위 4위에 링크돼 있고, 계속적인 한국영화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도와 더불어 권상우와 성동일 콤비의 '탐정 더 비기닝'이 2백만명을 돌파하며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속편제작이나 혹은 시리즈물로의 기대감도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국내영화의 강세속에서도 전쟁영화인 '서부전선'은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흥행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설경구와 여진구 콤비의 코.. 201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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