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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드라마리뷰477

야경꾼일지 2회, 최원영 섬짓한 폭군의 시대! MBC의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시청률 사냥이 시작되었다. 첫방송에서 화려한 CG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2회는 폭군으로 변한 해종(최원영)의 변신이라 할만했다. 이린을 살리기 위해서 몸소 백두산으로 향한 해종은 천년화를 손에 넣었다. 헌데 작품의 개연성을 떨어뜨려도 유분수다. 해종이 천신만고 끝에 얻은 천년화는 무엇에 쓰는 물건이었을꼬? 천년화를 꽃피우기 위해서 연하(유다인)는 신술을 펼쳤지만, 그와 함께 사담(김성오)의 사술까지도 천년화에 숨어들어 해종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꼴이 되어 버렸다. 헌데, 병세가 깊었던 이린은 치유되어 병상에서 완쾌되었으니 천년화는 무용지물이 아닌가 말이다. 말 그대로 내용은 안드로메다인 셈이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 2014. 8. 6.
야경꾼일지 첫회, 환타지적 요소? 고조선으로 간 조선? 환타지적 요소가 너무도 많아 납량물로 충분해 보였던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첫방송이었다. CG의 물량공세라면 가히 드라마상에서는 헐리우드급이라 할만큼 깔끔한 모습이기도 했다. 귀신을 부리는 주술사와 그들을 막아내려는 야경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헌데 말이다. 귀신의 이야기를 굳이 이야기해보자면 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한국적인 환타지라기 보다는 일본식 주술사와 중국식의 귀신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였을까? 월화드라마인 '야경꾼일지'가 외국판권을 겨냥한 작품이라는 것은 첫방송에서는 너무도 쉽게 드러낸 모습이라 할만했다. 유교적 철학이 지배하던 조선의 해종(최원형)은 적통인 이린이 사술에 걸렸다는 것에 백두산 원정을 나섰다. 조선의 왕만이 시위를 당길 수 있는 환웅의.. 2014. 8. 5.
기황후, 세월호 참상과 탈탈이 말한 '민심을 살피지 않은 신념' 세월호의 참상으로 며칠째 심란스럽기만 하다. 뉴스에서는 연일 세월호 구조에 대한 특보가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바라고 바란 기적은 일어나지않고 실종인원들의 사망집계가 높아져 가고 있는 모습에 허무와 좌절감이 밀려들기만 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이었을까... 선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대피명령보다 가만히 있으라 승객들에게 전한 시간만 빠르게 대처했더라도 대형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세월호의 윗선이라 할 수 있는 승무원들의 전원구조 라는 소식이다. 얼마나 치욕스러운 일이던가. 선장은 배를 버리고 승무원들은 승객을 버린 세월호의 참상이 현주소다. 세월호가 위험을 감지하고 구조신호를 보내기까지 근 한시간 가량의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8시 58분에 시작된 구조신호는 .. 2014. 4. 22.
기황후 골타 조재윤, 매박상단 수령이었다니 깜놀! MBC 월화드라마인 '기황후' 47회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매박상단의 수령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기황후 홈페이지에서까지도 '매박상단 수령찾기 이벤트'를 벌일만큼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떡밥을 던저준 것이 매박상단 수령 정체에 대한 것이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황제인 타환(지창욱)의 곁을 지켰던 골타(조재윤)가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헌데 필자는 이같은 결과가 의외라 생각된다. 골타가 원나라의 경제를 암암리에 뒤흔들던 매박상단의 수령이었다니 놀라운 결과였기 때문이다. 특히 기승냥(하지원)과 타환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큰 매파역할을 했던 지난 회차를 보더라도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자리는 어딘지 어울리는 적임자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드라마상에서는 그동안 매.. 201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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