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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8 황금빛 도는 수제 피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기 by 뷰티살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먹는 집밥이 더 많아진 것이 요즘 사회현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밖에서 사먹을 때에는 식당에서 주문만 하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집에서 먹는 것은 사정이 다르죠.

 

매일처럼 반찬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런 말을 하기도 할 듯해요.

 

'매일 먹는 건데, 그냥 밥이나 해서 먹으면 되지 않겠어?'

 

음식을 해보지 않고서야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일런지...

 

오늘은 간단하게 밑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고, 집에서 서양식 요리를 했을 때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피클을 만들어보기로 해요.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받게 된 오이 한박스...

 

보기만 해도 겁이 날 정도로 한박스 50개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어떻게 해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이소박이를 하고 남은 건 몽땅 피클을 만들어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식당에서 많이 나오는 피클과는 다른 형태인데, 주로 녹색이 선명한 식당 피클과는 다르게 황금색 피클이 탄생된다는 사실.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은 오이겠죠^^.


오이를 10여개 준비해요. 참고로 요리사가 아니라서 정확한 비율은 생략하기로 하고 대략적으로 간을 맞춰서 만든 피클임을 먼저 알리고자 합니다.


오이를 씻을 때는 익히 알고 있듯이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물어보지 않을 수 없겠지. 왜 소금으로 닦아야 하는지 말예요. 그 해법에 대해선 정확하니 잘 몰라유~~ 소금이니까 살균이 되니까? 혹은 간이 좀 맞으라고?? 옛 어른들이 그렇게 씻어야 한다니까 오이세척은 일단 소금으로~~


다음엔 피클 부재료들입니다.


피클을 맞있게 즐기고 싶다면 다른 야채들과 섞어서 담아보길 권해요. 그렇다고 아무거나 넣지는 말고 무름이 강한 야채들이 선택합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하는지라 마늘을 우선 준비했고, 다음으론 양파~ 뭔가 떠오르는게 있을 듯 하죠. 중국음식?


짜장면을 먹을라 주문하면 간혹 함께 나오는 반찬 중 하나가 간장에 초절임한 양파는 맛봤을 거예요.


흠~ 그리고 파프리카도 쫌 준비를 해 봤는데, 처음으로 넣어보는 거라 결과가 어떨지는 각자 판단에 맡겨야 할 듯....


덤으로 재료를 추가하고 싶다면 당근도 있을 수 있고, 늦은 봄에 많이 나오는 마늘쭁도 좋을 듯 해요. 한데, 부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좋을 건 없을 듯해요. 그러니 주재료가 오이이니 오이보다는 색깔을 내기 위해 조금씩 넣어주길~~


야채를 칼로 썰어줄 때의 TIP이 있다면 각기 다른 형태를 만들어보는 건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형태가 두가지면 나중에 피클이 완성되도 단조롭지 않아서 모양이 그럴싸해 보이거든요.


오이는 3~4mm두께로 채썰기하다 손가락 크기로 잘라 4등분해서 자르기도 해봅니다. 양파는 6등분해서 반으로 썰면 크기가 적당할 듯 하구요.


파프리카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가량으로 작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타짜에서 아귀가 그랬지.


'아~~ 그때 그 손그락~~ㅎㅎ'


이제 썰어서 손질된 야채들을 모두 한데 섞어서 놓아둡니다.


재료 손질만 하면 일단은 피클은 다 만든 것이나 다름없어요. 나머지는 물만 부어주면 끝이 나기 때문이죠.


피클액을 집에서 만드는 것은 간단합니다.


112를 기억해두세요.


기본적으로 배합해야 하는 것은 식초와 설탕 그리고 물 3가지입니다.


식초 : 설탕 : 물 = 1 : 1 : 2


사람마다 맛의 취향이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한데, 물의 농도를 조금 바꿔주면 맛이 달라집니다. 가령 물을 1.5배로 넣어서 강한 신맛과 단맛을 좋아하는 취향에 맞춰 맛을 맞추는 방법이겠죠.


그리고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소금이죠. 소금은 상대적으로 조금만 넘어주면 되는데, 적게는 숟가락으로 한큰술에서 0.5배로 넣어주면 됩니다.


앞서도 설명했듯이 정확한 배율은 요리사가 아니라서 레시피의 정확한 비율은 없고, 끓이기 전에 맛을 봐서 조절하는게 현명합니다.


tip1. 소금물을 끓여서 만드는 오이지를 연상하면 피클을 쉽게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피클액을 만들기 위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혼합된 액을 끓여봅니다. 넣어도 될 듯 하고 안넣는다고 전혀 피클이 안되는 것은 아닌데, 두가지가 더 있죠.


하나는 '피클링 스파이스'라는 것과 또 하나가 '올리브잎'입니다. 두가지 다 향을 내기 위해서 넣는 것인데, 피클링스파이스는 통후추와 정향 등이 섞여있는 향신료입니다.


두가지 다 어떻게 구하냐고?? 요즘엔 마트에 가면 없는게 없습니다. 다 있음ㅎ


개인적으로 만든 피클은 액체가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식초를 특별한 것을 사용해서죠. 지난해 담았던 오미자식초를 사용해서 색깔이 분홍빛이 나는데, 집에서 피클을 만들때는 일반 식초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혼합된 피클액이 끓었으면 가스불을 끄고, 2~3분 가량 기다렸다가 뜨거운 피클액을 사정없이 손질된 야채에 부어요.


헐~~


뜨거운 걸 집어넣으면 야채가 상할텐데.... 하고 걱정하고 염려스럽겠지요??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


끓은 걸 2~3분 기다렸다 부으라 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는 한데, 완전히 끓는 피클액이 아닌 뜨거운 피클액이라는 점 기억해 두세요^^


뜨거운 피클액이 30여분 지나면 야채들과 섞여서 미지근하게 될 겁니다.


이제 용기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죠.


준비해놓은 유리용기는 소독이 중요한데, 용기소독은 간단합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서 유리용기를 뒤집어서 열기를 쏟여주면 됩니다.


자 이제 피클이 뜨뜨미지근해졌으면 마지막으로 홍고추를 넣어주고 적당하게 용기에 담아내면 수제피클 완성입니다.


홍고추는 안에 들어있는 씨를 빼서 넣어주면 그럴싸한 색감이 나오는데, 씨를 빼내는 건 간단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뚜껑을 닫고 사정없이 흔들어주면 된다. 그러면 썰은 고추가 용기에 부딪혀 씨가 어지럽게 분리됩니다. 그럼 씨를 걷어내면 되겠죠~~ 참 쉽 죠잉^^.

 

정리해보면 간단하다.
1. 양채 다듬기(오이, 양파, 홍고추, 마늘 (추가하고 싶다면 마늘종이나 혹은 당근도 넣어보시길))
1. 피클액 만들기(식초, 설탕, 물 비율은 112(종이컵비율로)--- 소금은 한큰술)
1. 피클링스파이스, 올리브잎 넣고 끓이기
1. 뜨거운 피클액을 야채에 부어주기
1. 마지막으로 적당하게 식었으면 홍고추를 넣고 용기에 담는다

 

생각보다 집에서 오이피클 만드는 게 어렵지는 않다. 야채 다듬는 게 시간이 걸릴 뿐이다.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더 주자면 소금의 양을 적게 조절하고 대신 간장을 넣으면 중국요리집에서 나오는 간장절임이 되기도 한다. 색깔을 내기에도 적당할 듯 하다. 혹은 양파를 선택할때, 자주빛양파를 넣으면 더 색감이 화려해진다.

 

오이피클을 먹어야 되는 시기는 담아두고 하루나 이틀 후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이의 빛깔이 황금색으로 바뀌는 듯 하는데, 먹을 때가 된 거요 ^^

 

소금의 양을 조절하면 2~3달은 냉장고안에서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으니 집에서 도전해 보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맛은 각자의 입맛에 따라 정하면 좋을 듯 해요. 짠맛이 좋으면 소금을 더 넣어도 되고 신맛이 좋으면 식초의 양을 많이 맞추면 되고 달큰한 맛이 좋으면 설탕을 조금 더 넣는 식으로요.


이제까지 황금오이피클을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봤습니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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