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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16 뱅쇼, 마시다 남은 와인의 재발견··· 특별한 음료 만들기 by 뷰티살롱

대규모 행사나 혹은 특별한 모임 등에 참가하게 되면 건배를 하기 위해서 대체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와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모임과 만남 등이 자제된 지 어느덧 2년이 지나고 있어 과거에 비해서 이런 큰 행사들이 많이 사라진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와인 한두잔을 하고 꼭 3분의2나 절반 정도는 와인이 남게 돼 코로크 마개로 꼭꼭 막아 보관하기도 한다.

 

와인이라는 게 오래될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알아야 할 점은 일단 코로크 마개가 개봉되고 난 후에는 오래 보관한다고 해서 좋은 와인으로 남게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또 와인 숙성이 끝나고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와인병에 들어가게 되면 오래될수록 좋은 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즉 오크통에서 그대로 숙성된다면 오래될수록 좋겠지만, 오크통에서 나오면서 공기접촉이 이뤄지면서부터는 산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될 듯 하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집에 와인 한병쯤은 어찌어찌된 경로로 있을거라 여겨지는데, 알콜을 못마시는 분들에겐 특별한 와인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일명 '뱅쇼'라는 거다.

 

잘못 읽으면 이상하게 들리니까 발음에 주의하자. 뱀쇼가 아니라 '뱅쇼'다.

 

뱅쇼는 레드와인을 주재료로 사용하는데,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추운 지방에서 원기회복과 감기예방을 위해서 주로 만들어 마셨다고 하는데, 만들기도 간단하다.

 

우선 집에 마시다 만 와인이나 오래된 와인이 있다면 준비한다.

 

필요한 건 각종 과일이다.

 

이번에 준비한 과일은 사과와 오렌지를 주재료 과일로 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과일의 수를 달리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사과 1개와 오렌지 1개를 준비했다.

 

그리고 신맛으로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레몬 반개.

 

이렇게 하면 재료 준비는 끝이난다.

 

식재료보다 뱅쇼만들기에서 중요한 건 향신료다.

 

세계 3대 향신료를 흔히 후추와 정향, 팔각으로 일컫는다. 사실 세계 3대 향신료가 무엇인지를 이번에 뱅쇼를 만들면서 알게 됐다.

 

각기 향기가 독특한데, 후추는 익히들 알고 있는 향신료일 듯 하다. 육류 국물을 베이스로 하는 탕 요리에 후추를 많이 사용하는지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게 후추일 듯 하다. 그에 비해서 정향과 팔각과 정향은 생소한 향신료에 속한다.

 

팔각, 일명 스타아니스는 마치 빛나는 별처럼 생긴 향신료다. 팔각은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삶을 때에도 누린내를 잡아주는 양신료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라고 한다.

 

특이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정향은 곤봉처럼 생겼는데, 향 또한 독특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가 계피, 그것도 통계피를 준비한다.

 

이렇게 향신료는 팔각과 정향 두가지를 준비하면 준비 끝이다.

 

뱅쇼는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 몇몇 연예인들이 만들어보이면서 관심을 보였는데, 마침 지난해에 집에 남겨두었던 레드와인이 있어서 뱅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오렌지도 많이 나오는지라, 특히 최근 봄철인데도 환절기마냥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도 돌고 해서 뱅쇼를 만들어보았다.

 

우선 과일들을 편썰기 해서 준비해 둔다. 레몬도 편썰어서 준비해둔다.

 

인터넷을 보니 과일을 얇게 썰거야 채썰어서 준비하면 더 좋다는 정보도 있는데, 각자 편한 방법을 택해서 준비하면 될 듯 하다. 단 편을 썰면서 되도록이면 두툼하게 말고 얇게 준비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물론 과일의 껍질까지 끓여야 하니 뜨거운 물로 한번 튀겨서 깨끗하게 준비하는 게 첫번째일 듯 하다.

 

큰 냄비를 준비해서 썰어놓은 과일들과 팔각과 정향 그리고 통계피(아차~ 가장 중요한 향신료인 계피를 빠뜨렸다)를 함께 넣어서 한번 끓여준다.

 

오래끓여도 좋을 듯 한데, 과육이 익어서 빠져나와 물과 잘 희석될만큼 끓여준다.

 

그리고 와인을 부어주면 된다.

 

와인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끝이다.

 

뱅쇼 의외로 만들기 어렵지 않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와인을 한번 끓이는 것이니 알콜 도수가 높지않고, 특히 정향과 계피, 팔각의 향신료 향의 조합으로 독특한 과일음료를 즐길 수 있다.

 

뱅쇼는 따뜻하게 즐기는 음료다.

 

와인의 떫은 맛과 과일의 맛이 조화를 이뤄서 맛이 특이하다.

 

뱅쇼를 만들 때, 설탕을 넣기도 하는 레시피가 소개돼 있는데, 설탕을 넣을지 말지는 각자의 취향일 듯 하다. 단 맛의 과일음료와 향을 즐기길 원한다면 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설탕은 첨가하진 않고 설탕이 없는 따뜻한 뱅쇼를 만들어봤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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