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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7

미스터 션샤인, 국권 침탈의 암울한 구한말 tvN의 주말드라인 '미스터션샤인은 지금까지는 흔히 드라마로 다뤄지지 않던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 대한제국의 마지막 시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드라마다. 사극에서 많이 등장했던 것이 그 이전의 흥선대원군에 의한 쇄국정책 시기였던 조선말이거나 혹은 그 이후 대한제국이 몰락하고 암흑의 시기였던 1910년 이후의 독립군의 활약시기였다는 점에서 '미스터 션샤인'은 여러가지 생각해볼 만한 대목이 많다고 여겨지기도 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 최유진(이병헌)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달리 본다면 조선인이면서 조선인이 아닌 미국인의 눈으로 망해가는 조선을 바라보.. 2018. 8. 29.
풍력발전기, 태풍급 강풍에는 더 많은 전력이 생길까? 제19호 태풍이 다행스럽게도 세력이 약화돼 한반도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이었지만, 올해처럼 태풍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린 것도 대단히 의외의 해이기도 하다. 그만큼 7월말에서부터 8월초까지 뜨겁게 달군 여름 햇살이 뜨거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기압전선이 좀처럼 물러가지 않아서 긴 가뭄이 이어졌었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해다. 오죽했으면 중동보다 서울의 기온이 더 높았다는 보도까지 나왔을까.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이번 여름처럼 비가 오지않은 날이 많았던지라 제19호 태풍의 북상이 반가움이 들기도 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듯하다. 다만 태풍은 많은 피해를 내기도 하는데, 세력이 강한 태풍은 인명까지 앗아가는 터라, 제주도를 지나고 있.. 2018. 8. 24.
영화 안시성, 이순신 '명량'의 흥행신화 이어갈까 국내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이 분다. 9월 개봉예정인 영화 '안시성'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영화에서 고구려를 소재로 한 영화는 그리 흔치는 않았던 듯 하다. 고려시대나 특히 조선왕조를 중심으로 했던 사극영화는 많았지만 고구려의 시대상을 담았던 영화는 기억나는 영화가 거의 없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어나가다 보면 가장 광활하고 웅장했던 나라가 고구려라 여겨진다. 광활한 영토와 진취적인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삼국시대에서 고구려를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광개토대왕은 누가 뭐라해도 고구려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며, 한국사에서도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록될 듯하다. 그렇다면 왕이 아닌 장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한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 누가 있을까? 가장 1순위는 어쩌면 조선의.. 2018. 8. 22.
OCN 보이스2, 더 잔인하게 돌아왔다 엽기적인 연쇄살인범 모태구(김재욱)의 잔인한 범죄와 이를 쫓은 골든타임과의 승부를 그렸던 수사물 '보이스'가 2018년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예전의 살인과 비교해 더 잔인해졌다. 수사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OCN에서 선보이고 있는 '보이스2'의 첫 출발은 시즌1에 비해 상당히 높은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즌1에서 등장했던 다수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한 '보이스2' 출발은 새롭게 골타팀에 합류하게 되는 도강우(이진욱)의 열혈 추격전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었다. 무진혁(장혁)의 바통을 이어 현장수사라는 측면에서 강권주(이하나)와 호흡을 맞추는 캐릭터인데, 첫 출발에서 보여준 이진욱의 연기는 시즌1에서의 무진혁과의 비교에서는 한수 위라는 게 개인적인 평가였다. 개인적으로 배우 이진..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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