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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폭설과 염화칼슘, 도로 보수공사가 시급한 이유

by 뷰티살롱 201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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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들어 폭설로 서울도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폭설에 이은 강추위까지 몰아치면서 그야말로 도로위에는 녹지않은 눈더미들이 즐비하게 쌓여있었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쌓인눈들이 녹아 이제는 도로들이 정비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폭설로 인해 시내 곳곳에서 후폭풍같은 모습들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다름아닌 폭설로 인해 도로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문제가 되는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 장마철이면 계속적으로 퍼붓는 빗줄기에 의해서 아스팔트들이 파헤쳐지기도 하고 균열이 생기는 현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큰 도로에도 심심찮게 발견되는 웅덩이들이 있기도 한데, 올 겨울 폭설때문인지 도로 곳곳에도 여름철 폭우나 장마철에 생겨나는 웅덩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갑작스레 동료분의 차를 타고 지나가다 발견하지 못한 웅덩이에 차가 쿵~ 하고 내려앉는 경험을 하게 되었죠. 다름아닌 도로의 아스팔트 표면이 깎여서 움푹 파인 곳이었습니다. 특히 버스같은 무거운 차들이 다니는 전용도로는 빨간색의 팔트가 깎여나가서 색깔이 제대로 칠해지지 않은 곳들이 많이 눈에 띄이더군요.

오후들어 보수작업으로 팔트를 메우는 작업들이 여러곳에서 눈에 띄기도 했죠. 눈이 녹으면서 물기가 아스팔트에 스며들어 얼고 녹는 과정에서 균열이 생기기도 하는 곳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더군요. 폭설의 피해가 도로 곳곳에서 발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작업을 마친 곳도 눈에 보이기는 했지만 처참한 모습을 가름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도로 표면만의 문제는 아닐듯 싶습니다. 제설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의 양이 상당히 많다고 하던데, 중앙차도 곳곳에 이러한 염화칼슘으로 보이는 잔해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버스전용 차선에는 바퀴가 지나치는 부분은 깨끗하지만 가운데 붑ㄴ에는 회색의 먼지들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하게 이것이 염화칼슘이라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지요. 청소를 하지 못한 먼지 잔재가 쌓여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희색으로 칠했던 도로면 페인트들의 미세먼지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분명 몸에는 좋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버스들이 지나가면서 미세먼지들이 한꺼번에 날리기도 하기 때문에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알게모르게 먼지를 흡입할 수도 있어 보이더군요.


심하게 벗겨진 안내 페인트 글씨들이 이정표가 어디인지를 모르는 곳들도 눈에 띄었고, 글씨들이 먼지에 쌓여있는 곳들도 많이 눈에 보입니다.


대로상에 설치된 인도 바리케이트입니다. 먼지가 쌓여있는 것은 다반사지만, 철제기둥들이 벗겨지고 뻘건 녹이 생겨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한정된 곳의 사진이라 할 수 있을까 하실지도 모르기에 한장 더 올려봅니다.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위에 있는 하수도 맨홀 뚜껑인데, 빨간색으로 덮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녹이 생겨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철제들이 녹이 생겨난다는 건 그만큼 부식이 된다는 얘기겠지요. 염화칼슘이 철제의 부식을 가중시킨다는 얘기들은 염분기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알고 계실거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물청소를 하지 않아서 도로 곳곳에 이러한 먼지들이 많이 쌓여있어서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염려가 된다는 점이죠.


버스 정류장 의자에 쌓여있는 먼지들이 뿌연 모습인데, 사진으로는 분별하기가 어렵네요 ㅜㅜ. 대신 유리거울을 참고해 주세요~~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춥게 느껴집니다. 날씨는 풀렸다고 하는데,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에 고수공사로 고생하는 분들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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