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좀 당황스러웠던 일이 있었는데, 포스팅을 할까 망설이다 새해부터 쌓인 눈을 보면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좁은 골목길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차 속도 방지턱이 있습니다. 좀 과장된 얘기라면 얘기일 수 있는데, 이 속도 제한 방지턱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조심을 요하더군요.

지난 연말에 서울에서 눈이 내렸었는데, 휴일이다 보니 잦은 정체로 도심 차도가 아수라장이었던 때가 있었죠. 남부순환도로도 꼼짝없이 발에 묶여있었던 모습이었구요. 큰 도로의 경우에는 사실 관리가 어느정도 잘되는 듯 하기도 합니다. 눈이 내리면 염화칼슘을 뿌리기도 하고 제설작업도 그때그때 이루어지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주거지역인 골목길의 사정은 좀 다르죠. 눈이 쉽게 녹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고, 길이 좁다는 단점도 있어서 그런지 눈이 좀처럼 잘 녹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큰도로처럼 자동차들이 많이 다녀서 눈을 녹이는 것이 아니라 간혹 오가는 차들로 눈이 뭉쳐서 나중에는 빙판길이 되기 일쑤죠.

그런데 문제는 오르막길입니다. 골목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오르막길은 그야말로 곡예수준을 연상시킨니다. 운전잘하는 베스트 드라이버들은 이리저리 잘 올라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눈이 쌓이면 타이어가 미끌어지죠. 헛바퀴도 돌기도 하구요. 지난 연말에 집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에 눈이 쌓였었는데 좀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르막길의 경우에는 한번 쉬게 되면 그대로 미끌어져 내려가기 때문에 한번에 연속으로 치고 올라가야 하죠. 그런데 문제는 골목길이라서 갓길에 주차시켜 놓은 차들이 많다는 점이죠....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속도 방지턱을 지날쯔음에 갑자기 차가 순간적으로 미끄러져 옆쪽으로 쏠리더군요. 당황되더군요. 간신히 핸들을 고정시켜서 남의 집 담벼락과 키스하는 위험스러운 상황은 모면했지만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설치되어 있는 방지턱이 문제가 되더군요. 방지턱은 도로에 볼록 튀어나와 있어서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게 해 놓았습니다. 평상시면 아무런 제약이 없이 속도를 줄이고도 넘어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눈이 온 후에는 그렇지가 않죠. 방치턱엔 페인트가 발라져 있는데, 그 페인트로 인해 고무 타이어가 미끌어지는 것이죠.

그런데 자동차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라는 겁니다. 내리막길에 있는 제한선을 지나는 행인들도 간혹 미끌어져 넘어진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도로면보다 방지턱의 페인트는 미끄러움이 심합니다. 걸어가실 때나 자동차 운전하실 때 혹시 방지턱에 눈이 쌓여있으면 조심해서 지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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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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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래도 페인트따위로 표면을 코팅해 머리면 수막이 잘 형성되겠죠.

    이건 확실히 위험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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