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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천하무적야구단, 마르코-한민관의 부활 그 가능성을 보다

by 뷰티살롱 200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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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의 예능 프로그램 중에 야구를 소재로 재미를 더해가는 <천하무적야구단>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천하무적야구단>의 태생이 처음부터 야구에 대해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문외한이나 다름없어 보이는 연예인들이 모여서 결성된 것이었기에 그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점차 감독과 단장 영입, 소포터즈 등을 두루 갖추게 됨으로써 하나의 팀으로 발전시켜 나간 프로였죠. <1박2일>의 김C, 섹시디바인 백지영 등을 영입함으로써 연예인들의 모임으로 또다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 처음에는 우려도 있었지만, 점차 야구에 대한 체계적인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처음 <천하무적 야구단>이 결성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사실 준 아마의 실력도 아닌 그저 개그맨의 모습으로 자기들끼리 모여서 웃고 떠드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감독도 단장이라는 것도, 서포터즈라는 것도 없었던때라 어느것 하나 다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별다를 바가 없어 보이기도 했었으니까요. 더군다나 방송 자체가 개개인의 행동과 말에 의해서 마치 인기투표를 하는 정도의 모습에 불과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점차 방송 아나운서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실질적으로 [야구의 예능화]라는 부분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야구라는 운동을 처음으로 해보는 사람도 있었으니 초반 <천하무적야구단>은 그야말로 오합지졸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싶기도 해 보였죠.

야구라는 종목은 하나의 팀플레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기죠. 공수에 따른 수비에서의 전략도 중요하고 공격에서도 타자에 의해 다양한 공격이 이루어지게 되는 경기입니다. 자신은 죽음으로써 점수를 얻기도 하는 게 야구라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또한 베이스를 훔치는 것도 전략이거니와 선수들의 기량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천하무적야구단>이 연습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사람은 아마도 한민관과 마르코라는 두 선수였습니다. 물론 임창정이나 김창렬, 오지호 등 야구경기에 대해서 몸에 익은 연예인도 있었지만, 처음 선수단이 결성되었을 때만 해도 왠지 한민관과 마르코라는 두 사람에게 눈길이 가더군요. 한민관이라는 연예인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약골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연예인이죠. 마른 체격으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예상외로 초반 한민관은 공수에서 놀랄만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였습니다. 안타와 호수비를 겸비하면서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던 연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마르코는 기존 <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서 탄탄한 몸매와 운동신경을 선보이며 <천하무적야구단>에서도 들짐승이라는 캐릭터를 창출해내기도 했습니다. 운동에 관한한 만능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천무단>에서는 후보선수를 면치 못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어색한 타격실력하며 수비에서도 실책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었으니까요.


어쩌면 한민관과 마르코라는 두 연예인의 상반된 모습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눈이 갔던 것이었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팔도원정대를 꾸리면서 두사람은 점차 초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민관은 타격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고, 마르코역시 마찬가지였죠.

팔도원정대를 떠나면서 <천하무적야구단>은 연속적인 패배를 맛보기도 했었고, 드디어 2승을 일궈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슬럼프는 너무 오래 가는 듯한 모습이었죠. 그리고 지난 11월21에 있었던 조마조마 팀과의 경기에서 두 사람은 비로서 부활을 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를 통해서 <천하무적야구단>은 초기 오합지졸이던 모습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각각의 선수들 기량도 준아마(?)의 실력으로 성장한 듯한 모습이기도 했었죠. 아마야구에서 어렵다던 더블플레이까지 보여준 모습은 정말 짜릿한 모습이기도 했었죠. 특히 출루하게 되면 늘상 도루를 허용했었는데, 포수의 견제구또한 초반의 모습과는 비교도 안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한 반면에 여전히 안타깝게 느껴졌던 두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한민관 마르코였죠. 조마조마팀과의 경기에서 <천하무적야구단>은 결과적으로 패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수확은 어쩌면 한민관과 마르코의 부활이 아닐까 싶어 보였습니다. 선수들 개개인들의 기량이 나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마르코와 한민관의 성장이 눈에 들어왔다는 것이죠. 이는 선수들의 평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 보이는데, 앞으로 원정대를 끝마치고 본 게임에 돌입하게 됩니다. 바로 전국대회가 그것이죠.

아직은 <천하무적야구단>의 실력이 확연하게 성장했다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갖은 실책도 빈번하고, 타자들의 타격감도 완전히 괘도에 올라서지는 않았다 할 수 있는 [현재도 성장중]이라는 표현이 맞을 법해 보입니다. 야마추어 야구라는 것이 실책도 많이 연발하는 것이 정답이겠고, 그러한 실수를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예능이라는, 아마추어야구단이라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천하무적야구단>이 시즌2로 본격적으로 들어선 듯한 모습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전국대회를 통해 과연 예능과 야구라는 소재의 접목이 이루어낸 성공적인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천하무적야구단>은 어쩌면 한민관이나 마르코의 성장을 보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 때문인지 조마조마팀과의 경기를 보면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천하무적야구단>의 성장을 기대하게 되더군요.

과연 전국대회에서 이들은 몇승을 이루내게 될까요? 친선경기가 아닌 본격적인 야구시즌으로 들어서게 된 모습이기에 <천하무적야구단>의 다음 경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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