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의 흥행성공이 이제 천만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듯하다.
9월 6일까지 알려진 바로는 870만의 관객이 동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이어서 화려한 휴가가 700만을 넘어섰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그렇지만 단순히 두 영화를 보면서 한국영화의 갈길이 아직도 멀다는 지적이다. 왜냐하면 두 영화의 흥행과 비교해 볼때, 동기간에 개봉되는 영화들의 흥행은 너무도 저조한 관람객수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개봉되기 시작한 '내생애 최악의 남자' 그리고 이제 20여일이 지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만남의 광장' 등의 한국영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히 한국영화의 영화산업이 아직까지는 요원하다는 생각을 들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

앞서 말한 한국영화들의 공통적인 관객동원은 평균 100만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데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화려한 휴가와 디워의 예매율은 17~15%대를 유지하고 있는 방면, 나머지 영화들의 예매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5%대를 보이고 있다.

디워의 미국시장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한국 영화계의 문제를 여실없이 보여주는 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대작이라 붙일 수 있는 영화들이 개봉되는 시기일수록 이같은 한국영화들의 부진은 더욱 드러난다. 특히 여름철에 대거 등장하는 미국 헐리우드의 블럭버스터급 영화들의 등장은 한국영화의 흥행에 단연 커다란 암초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극장가는 한국영화로 인한 같은 국내 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의 외면이 눈에 띈다. 결국 흥행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한국영화의 문제점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지난주 TV프로를 통해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전면적인 프로그램이 소개된 바 있다. 영화인들이 나와고 한편으로는 실제 필림들이 조금씩 보여지면서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자 가슴아픈 과거였다는 멘트가 나온 바있다. 어쩌면 화려한 휴가의 관객동원이 근래 일주일 새에 급속하게 높아진 데이는 이같은 TV 프로그램이 일조한 영향도 없지 않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디워의 미국 개봉으로 네티즌들의 각종 포탈 소식들이 연이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었으며, 이에 편승된 흥행이 어느정도의 관객동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다른 작품들에 대한 분석의 글이나 프로그램에서는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몇개의 작품에 국한된 홍보식의 프로그램들이나 글들이 한국영화의 발전저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여론의 힘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에 의해 달라진다. 때문에 프로그램이나 기타의 인터넷 문화역시 달라지게 마련이라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외국 영화의 한국시장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디워와 같은 형태의 CG기술을 앞세운 블럭버스터의 영화는 매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1~2편에 불과하던 영화수가 최근에는 한달에 2~3편은 평균적으로 개봉되고 있는 셈이다.

과거 흥콩영화의 전성기였던 90년대에는 극장가에 개봉되는 한달 홍콩영화의 수는 평균적으로 2편이상이었다. 쌍권총과 스로우모션으로 무장한 홍콩영화는 그 당시 한국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순식간에 미국영화를 누루고도 남음이 있었다. 영웅본색에서부터 첩혈쌍웅에 이르는 느와르에서부터 동방불패 등의 무협영화들은 한국 극장가를 점령하다시피 했었다.

현재를 한국영화의 전성기라고들 말한다. 특히 한류문화가 동남아권을 휩쓸고 있는 이 시대에를 비료해 볼 때, 마치 90년대의 홍콩 배우들에게 붙여졌던 소위 4대천왕 양상은 한국배우들에게 돌아왔다는 느낌이 든다.

현재의 한국영화 흥행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소재발굴과 연기력과 투자 등이 중요한 때라는 생각이다.








Posted by 뷰티살롱

댓글을 달아 주세요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wcs.naver.net/wcslog.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