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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사이코적 살인을 즐기는 살인범과 이를 파헤치는 형사들 <블랙달리아>

by 뷰티살롱 200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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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개봉하는 영화중 눈에 띄는 영화 <블랙달리아>.
 이 영화는 살인자와 수사관의 영화. 국내에서 제작한 <살인의 추억>과도 같은 부류의 영화라 말할 수 있지만, 그보다 사실 복잡한 미스테리로 만들어진 영화에 가깝다.
1947년 LA에 한 무명 여배우의 엽기적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너무도 엽기적이라는 게 예사롭지 않다. 두 동강난 시체지만 피한방울 남아있지 않다는 거. 좀 살벌하기까지 하다. 범인은 사이코에 가깝다는 말인지. 특이한 점은 사체의 입술은 양 귀쪽까지 예리하게 찢어져 있다는 점이다. 일명 <블랙달리아>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 이 사건으로 사회는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 복싱선수 출신인 형사 벅키(조쉬 하트넷)와 리(아론 애크하트)가 투입되고 두 형사의 수사방식은 흡사 물과 기름같은  방식을 고수한다. 마치 한국영화인 '살인의 추억'을 보는 듯하다.

영화의 줄거리를 알게 되면 재미없어질 것이기에 다소 진부한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배우에 앞서 이 영화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작품이라는 데에 눈길이 간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중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언터처블>에서는 중절모를 쓰고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절제된 행동으로 관객의 시각을 자아냈다. 또한 흔히 알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역시 왠지 모를 절제된 화면구성은 보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게 한다. <알파치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렸다는 평을 듣는 <스카페이스> 역시 그의 작품이다. 이밖에 <미션 투마스>, <팜므파탈> 등의 영화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는 절제된 영상과 화려하지 않은 듯한 멋속에서 화려함을 자아내는 재주꾼인 듯 싶을 정도다.

블랙달리아의 출연배우들은 흔히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한두번 스쳤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형사 벅키로 출연하는 <조쉬하트넷>은 진주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줬던 배우다. 또한 <블랙호크다운>과 <럭키넘버 슬레븐>에서도 주연으로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또한 미스테리의 여인으로 등장하는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아일랜드에서 관능적인 몸매와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다. 마지막으로 형사 리 역할의 <아론 애크하트>는 얼마전 국내에서 개봉한 <사랑의 레시피>라는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낯익은 배우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스칼렛요한슨의 매력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요한슨의 매력를 기대하기보다는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그녀의 성적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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