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들로 구성된 수사대 OCN의 ‘나쁜녀석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모습이다. 3회에서는 장기밀매 범죄를 다룬 ‘인간시장’이 방송되며 마동석과 조동혁의 액션활극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할만했다.
 
3회 ‘인간시장’을 시청하면서 1980년대 서점가에서 인기를 모았던 작품 중에 김홍신 작가의 ‘인간시장’이라는 서적이 떠올랐다. 책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장총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갖은 비리에 얼룩진 권력가들을 응징하고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활약상에 환호하던 시절이었다. 책의 인기에 힘입어 힌간시장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다.

동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 중에 전영록의 ‘돌아이’는 코믹무술액션 영화로 시리즈로 상영되며 1980년대 대표적인 한국액션영화이기도 했었다. 인간시장과 돌아이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어찌보면 OCN의 ‘나쁜녀석들’에서 보여주고 있는 절대적인 나쁜놈과 그들을 처단하는 극악의 응징자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해 보인다.

정태수(조동혁)와 박웅철(마동석), 이정문(박해진)이 또다시 한팀이 되어 오구탁(김상중)에 의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는데, 감형이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섞이지 않을 세사람을 한 사건의 해결사로 만들어버렸다.


OCN의 ‘나쁜녀석들’은 살기어린 액션이 드라마 초반부터 터져나오는 작품이다. 범죄수사극에서는 왠만하면 보여질 프롤로그니 하는 감성적 등장은 애초부터 등장하지 않는다. 사건을 해결하고 다시 감옥으로 들어간 세사람은 다시 찾아온 오구탁을 향해 이빨부터 들이밀며 미묘한 신경전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절대 자유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오구탁이라는 조련사이니 상할대로 기분이 상하더라도 세사람의 범죄자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행방불명된 여성을 찾기 위해서 세명의 범죄자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범인을 찾아나섰다. 사이코패스인 이정문(박해진)은 CCTV속으로 자신이 직접 들어가 범인의 행동패턴을 따라 거리를 달리며 공범이 있음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킬러인 정태수는 사건현장에서 찾은 휴대폰을 통해서 암암리에 거래되는 대포폰의 행방을 쫓아 최종적으로 범인의 은식처를 찾아갔다. 마지막으로 박웅철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또다른 조직원을 이용해 장.기.밀.매의 현장을 쫓았다.

세사람의 수사과정은 흡사 인기리에 반영되었던 OCN의 ‘TEN’이라는 수사극에서 세명의 캐릭터인 여지훈(주상욱), 백도식(김상호), 남예리(조안) 세명의 각기 다른 방식의 수사방식을 따르는 모습이다. 각기 출발점은 달랐지만, 결과적으로 마지막 골인지점에서는 세사람이 한데 모이는 클라이막스와 비슷한 유형이라는 얘기다.

OCN의 드라마 ‘나쁜녀석들’에서는 절대적인 악의 유형이 존재하지 않는 듯한 점이 특징이다. 과연 사람의 장기를 밀.매하는 조직들과 그들을 처단하는 수위 특수범죄수사대가 된 ‘나쁜녀석들’이 절대악일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악을 절대적인 악으로 응징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나쁜녀석들’에서는 과연 사이코패스인 이정문, 폭력조직이었던 박웅철, 킬러였던 정태수가 절대적인 악일까 되묻게 만든다. 이러한 평가는 3회에서 오구탁(김상중) 반장이 수사를 진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장.기.밀.매 조직의 뒤를 봐주는 것은 다름아닌 최상층 권력층이라 할 수 있는 검사였고, 그들의 커넥션 구조는 일순간에 절대적인 선과 악의 구조를 허물어버리게 만드는 구조다.


범죄는 은폐되고 또다른 권력에 의해 범죄가 새롭게 재구성되어지는 게 ‘나쁜녀석들’의 범죄의 계보라 할만하다. 강력흉악범죄에 맞서는 ‘나쁜녀석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다음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또다른 하나의 요인이라 할만하다. 오구탁과 세명의 나쁜녀석들에게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오구탁의 딸의 죽음과 연결되어져 있는 범죄 사이에는 어쩌면 숨겨져 있는 검은 커넥션으로 이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기만 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며 살아왔던 과거를 들추며 오구탁은 세사람에게 한사람을 생명을 살리는 것에 대한 희열이 어떤 것인지를 깨우쳐 주었다. 지금까지 죽였던 사람들만큼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라며 나쁜녀석들의 특수범죄수사대의 결성이 서막을 알렸다. 약자에게 행사하는 것은 폭력이지만 불의에 대항하는 힘의 논리는 정의라 불리워진다. 회를 거듭할수록 세사람의 나쁜녀석들의 범죄에 대한 진상이 궁금해져가기만 한다. 그들은 과연 살인을 저질렀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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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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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에 기름같은 김상중 연기 ㅠㅠ 왜 혼자 연기가 아닌 연극을 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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