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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tvN 금토드라마 '미생', 불타는 금요일이라고? 회사원들은 피곤하다

by 뷰티살롱 201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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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새로운 금토드라마가 시작돼 시선이 간다. 회사원들의 애환을 담은 '미생'이라는 드라마다. 금토드라마 '미생'에 대한 공식 포스터도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 17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미생'은 웹툰을 원작을 한 드라마로 만화작가인 윤태호의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으로 ‘미생’ 주역 8인이 어깨를 맞대고 서 있는 가로형 포스터와 5인이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로형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회사원들의 애환과 일상을 다룬 드라마인지라 어느정도의 사실성을 두고 있는지가 드라마 성공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키포인트이기도 하겠지만 에피소드 속에서 깨알같은 코믹적 요소들도 시청자들을 웃게 만드는 요소라 할만해 보인다.

예고편을 통해서 살짝 들여다본 드라마 '미생'의 내용은 이러하다.

퇴근시간이 임박해져 가는 저녁무렵, 회사원들은 저마다 퇴근시간이 임박해져 감에 따라 가벼운 커피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부린다. 촛침이 움직일 때마다 점점 다가오는 퇴근길의 가벼운 발걸음에 콧노래마저 나올 법한 분위기다. 더군다나 불금!

드디어 퇴근시간이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들 퇴근하려 하고 상사(이성민)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에 부장이 들이닥치고 하는 말!

"즐거운 주말들 보내고~~ 아참 오과장 월요일 아침에 보고서는 볼 수 있는거지?"

부장의 말에 일순간 부원들의 얼굴이 잿빛으로 변하고 들떠있던 오과장의 안면근육이 경직된다. "퇴근은 무슨 일이나 하자~" 다시 자리에 하나둘씩 회사원들은 앉는 모습이었다. 불금은 얼어죽을~ 회사에 충성해야 오래 붙어있지~~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 예고편은 한편으로는 회사원들의 즐거운 불금을 보여주며 코믹스러움이 살아있는 모습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고단한 회사원들의 모습을 잔잔한 웃음이 터져나오게끔 하는 마무리로 기대감을 높여놓은 영상이었다.

공개된 '미생' 포스터는 가로형 포스터에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신은정, 박해준 등 미생의 주역 8인이 서울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각자 캐릭터에 걸맞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마치 정글속에 생존경쟁을 하기 위한 회사원들의 모습같은 모습이랄까? 현대사회는 경쟁사회다. 높디높은 빌딩솦은 우거진 정글이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회사원들은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육식동물들의 전쟁터같은 느낌이다.

종합무역상사 원 인터내셔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한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두꺼운 자료를 양팔로 감싸 안은 채 풋풋한 미소를 짓고 서있으며, 워커 홀릭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약간은 충혈됐지만 예리하고 강직한 눈빛으로 직장 상사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강소라(안영이 역)는 넘사벽 신입사원으로 당당하면서도 사려 깊은 직장 여성의 모습을, 강하늘(장백기 역)은 완벽한 입사 스펙을 갖춘 모범생 신입사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대명(김동식 역)은 원작에서의 모습과 같이 푸근하고 정겨운 인상의 2년 차 대리로 우직한 모습을, 변요한(한석률 역)은 자신감에 차있는 신입사원의 패기를, 신은정(선차장 역)은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의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다.
 
천과장 역에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박해준이 합류한다. 사내 정치와 부정 행위로 쓸슬한 직장인의 비애를 그리게 될 예정. 포스터에서도 차가운 눈빛과 비틀린 자세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세로 포스터에는 원 인터내셔널 영업3팀의 3인방 임시완, 이성민, 김대명과 신입 인턴 강소라, 변요한 5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비즈니스 정장에 사원증을 목에 건 채 서류를 휘날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업무의 성취감으로 인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듯 하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라는 태그라인을 통해서는 고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샐러리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의 매력과 소소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그 속의 인간관계를 구체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이미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다.
 
소위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10월17일 금요일 저녁 8시40분에 첫 방송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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