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수목드라마 '내생애봄날'에서 김수영과 감우성이 그려내는 캐릭터는 달콤하다. 첫회부터 억지스럽게 연결되어져 있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수목드라마의 인기극으로 자리하게 된 비결이라 할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마치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남녀 주인공들의 연결되어진 줄거리다 할만하다. 강동하(감우성)은 아내 윤수정(민지아)의 심장을 갖고있는 이봄이(수영)과 우연스럽게 악연으로 만나게 되고 뜻하지 않게 우도에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죽음을 눈앞에 두었던 수영은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심장을 이식받고 늘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에게 심장을 이식해 준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 우도를 찾은 이봄이는 강동하와 두번째의 인연을 맺지만 첫번째의 악연은 알아채지 못했다. 한사람은 기억하고 있지만 한사람은 기억해내지 못하는 촌철살인적인 두 사람의 우연은 한편으로는 코믹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달콤하게까지 여겨질 만큼 로맨틱함을 보여주었다.

서울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봄이와 강하는 계속되는 인연의 끈으로 서로에게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되기도 했지만, 이봄이와 강동하는 말 그대로 아저씨와 철없는 아가씨 관계로 보여질만한 높은 나이의 벽이 있거니와 강동하는 아이가 둘이나 딸린 홀아비라는 단점을 갖고있는 관계다.

'내생애봄날'은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 모습이었다. 한우고기를 납품받기 위해서 이봄이는 다시 강동하를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의 관계에서 시청자들은 살금살금 다가오는 인연의 연결을 느끼게 만들었다. 한우박사라며 소고기의 부위를 알아맞추라며 고기를 건내주는 이봄이나 동생 동욱(이준혁)이 주말에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는 말에 백화점 쇼핑에서 우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된 이봄이와 동하는 그 자리에서 동생으로부터 정식적으로 '내 여자친구' 라는 소개를 받게 되었다.

낭만스러움으로 채워졌던 강동하와 이봄이의 인연의 고리가 첫회부터 보여졌었다면 3회에서부터는 현실적인 세계로 들어선 모습이었다. 배지원(장신영)과 강동욱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과거에 두 사람은 연인관계였던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왜 그 두사람이 헤어지게 되었던 것이었을지가 앞으로 드라마 '내생애봄날'의 주요 관점 포인트로 떠오르게 될 공산이 커진다. 술집에서 강욱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지원에게 다른 자리도 많은데 하필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것이냐며 말을 꺼냈다.


두 사람에게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것이었을까? 동욱은 지원이 자신을 버리고 바람을 피워 다른 남자에게 도망갔다고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한편으로 동욱과 봄이의 관계에서 반전의 카드를 쥐고 있는 캐릭터가 지원의 과거와 출생의 비밀일 듯해 보이기도 하다.

봄이와 동하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현실과 꿈이 교차되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죽은 수정의 감정이 이봄이의 꿈을 통해 나타나게 될 것이고, 동하는 봄이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수정의 흔적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드라마 '내생애 봄날'은 아이돌가수 출신인 김수영과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감우성의 달콤명량한 로맨스가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수영의 연기와 감우성의 연기가 어울러져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할만하다. 하지만 가수에서 배우로 명량발랄한 이미지의 이봄이의 연기하는 수영의 연기력에는 2%의 부족함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 부족한 부분을 감우성이라는 남자배우가 채워주고 있다고 할만하다.


헌데 부족함과 든든함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수영의 부족함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라기 보다는 극중 봄이라는 캐릭터와 극중 강동하라는 캐릭터간의 케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낸다. 아이러니 할만한 관계다. 어쩌면 극중에서 나이 차이가 나는 남녀 주인공의 현실감이라는 것과도 부합되는 봄이와 강동하의 관계다. 그래서일까 자꾸만 어설퍼 보이는 두 사람의 상상로맨스가 이상스럽게도 끌리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든다.

3회에서는 결혼할 사람이라며 봄이를 소개한 동생 동욱과 동하의 관계가 현실적인 세계로 시청자들을 돌려놓았다. 지원과 동욱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듯한 모습이 역력해 보이고, 동욱의 오해가 두사람의 결별로 이어진 것이라 예상이 들기도 한다.

드라마 '내생애봄날'은 결말이 예상되는 잔잔함이 매력적인 드라마라 할만하다. 우연이 인연이 되고 인연으로 맺어진 관계가 결국에는 운명이 되어가는 봄이와 강동하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아내를 잃고 두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던 한 남자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은 다름아닌 아내의 심장을 가진 여자 봄이가 찾아온 셈이다. 본격적인 현실로 들어선 드라마 '내생애 봄날'은 봄이라는 한여자를 사랑하게 된 형제 강동하와 강동욱의 대립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수목드라마 '내생애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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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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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수영입니다...김수영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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