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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여의도레스토랑]파스타 주문하면 피자가 무한리필! '일마지오'/ 여의도데이트코스 / 여의도피자

by 뷰티살롱 201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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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지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뭐니뭐니해도 무한리필 피자를 빼놓을 수 없겠죠^^

요즘 들어서 잦은 야근에 시달린다며 카카오 머시깽이로 깨똑~깨똑을 연발하는 그녀를 위해서 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없을까 물색하고 있었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줘야 가라앉는 법이랄까요?

가까운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 몇 달전 대학로 일마지오를 떠올려봤어요.

"지금도 피자가 무한리필이 될려나???"

바로 일마지오 라는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이 생각났어요^^

가까운 곳이 없을까 검색해 보니 헉~~ 여의도에도 일마지오가 있더군요 ㅎㅎ


파스타하면 좋아하는 타입이라서 여의도 일마지오에 일찌감치 에약을 해놓고 깨똑질을 했드랬지요.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깨~똑"

"어디~어디~~

여의도로 GOGO~~

일하는 사무실이 가까워서일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먹방이 그리워서일지 마냥 신나하면서 깨똑으로 응수하며 반겼지요^^

근무가 끝나고 저녁시간에 여의도 전철역에서 만나서 10여분을 걸어 MBC 방송국 뒷편 건물에 도착했는데,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게 '일마지오 여의도점' 이었어요.


일마지오 건물로 들어서기도 전에 간판을 위로 올려다보더니 대뜸 "일마지오?" 하는 소리에 화들짝!!

남자들은 잘은 모르겠지만 여자들에겐 꽤 인기있는 레스토랑인가 보더군요.


건물로 들어서기 전에 눈에 보이는 건 역시 '피자가 뭊한 공짜!!' 라는 프랜카드

파스타 하나만 주문하면 무제한으로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곳이 일마지오인데, 몇달 전에  일마지오 대학로점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무제한 피자제공이라는 걸 알았었거든요.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

^^

룰루랄라 먼저 걸음을 걸으며 건물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출입문 입구에는 일마지오 간판과 함께 '피자 리필 안내문'이 작게 걸려있는데, 3종류 피자가 무한으로 리필된다는 안내문입니다. 콰트로 포르마지오-갈릭-하와이언 혹은 마르게리따-포테이토-페페로니 피자 셋트가 구성되어 있어요^^


한쪽 벽에는 뮤지컬 공연소식이 걸려있는데, 베르테르와 해를품은달 뮤지컬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햐~~

베르테르 보고싶었던 뮤지컬이었는데, 포스터 보니까 뮤지컬 보러가자는 얘기를 꺼내는 통에 애먹기도 했습니다 그려....


여의도데이트코스 로도 손색이 없어보이는 일마지오 여의도점은 한쪽 벽면이 붉은색으로 인테리어 있어서 분위기 나는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남성들보다는 여성 손님이 많은 것을 보니 인기층을 알겠더군요.


손님이 없는 테이블도 셋팅이 되어 있어서 바로 음식을 주문하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깔끔함도 엿보이는 여의도파스타 전문점인데, 4인기준으로 셋팅된 테이블입니다.


안내받은 자리로 오자마자 벌써 먹을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에 그동안 스트레스가 심했구만~ 하는 안스러움이 들기도 했었어요.

메뉴판 뒤적뒤적 보고는 "난 크레마!" 하고는 크림파스타를 시키네요... 예전 같으면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한참후에야 주문하는게 다반사였는데 말이예요.

크림파스타를 주문했으니 토마토가 있어야 할듯 해서 저는 게살 토마토를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등장한 2인 기준 피자 두쪽이 접시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빠름♩~♪~~빠름♩~♪~~빠름~~

메인 요리를 주문하기가 빠르게 등장하는 오늘의 피자 행렬 참 조으다^____^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작은 스탠드 메뉴에는 오늘의 피자가 소개되어 있는데, 콰트로 포르마지오-마르게리따-갈릭-하와이안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오늘의 코스는 하와이안 피자가 빠지고 3가지로 무한리필~~

첫번째로 등장한 피자는 바로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에 바질을 얹은 대표적인 이태리 피자지요^^


폭풍 흡입으로 마리게리따 피자 먹어주시자~ 등장한 것이 두번째로 갈릭 피자입니다. 마늘향이 나는 피자였는데, 조그만한 빵조각이 들어있어서 씹을 때, 고소한 빵맛이 전해지는 맛이 좋았어요.


남자라서 그런가? 마르게리따 보다는 갈릭피자가 더 입에 맞았는데, 그녀 역시 갈릭이 맛있다면 엄지손가락~~

알고보니 갈릭과 마르게리따 피자 모두에서 벌꿀향이 전해진다는~~~

달콤한 꿀맛이 나더군요. 대학로점에서는 별도로 꿀을 작은 접시에 담아 내어주었는데, 여의도점에는 별도의 꿀 용기가 없이 피자위에 얇게 뿌려져서 나오는 모양이예요.


제가 주문한 게살 토마토 파스타~~

헌데 남의 떡이 더 맛있어 보인다고 하죠??


그녀가 주문한 크레마 디 마레 파스타가 더 맛있어 보인다는 ㅜㅜ

"이런 날은 느끼한 걸 먹어줘야 돼요^^"

하면서 크레마 디 마레 파스타에 들어있는 해산물을 열심히 분해하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평소에는 해산물 파스타인 봉글레나 토마토 파스타를 주로 주문하곤 했었는데, 요즘들어 야근에 업무가 많아져서인지 느끼한 것으로 속을 풀려고 하나 봅니다.


하나둘씩 조개 껍따구들 분해해서 옆 접시에 담아두고 먹기 좋게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토마토 게살 파스타는 별다른 손질이 필요없어서 조금 기다려 주는 센스~~


파스타를 먹으러 레스토랑에 오면 가끔 신기한게 파스타 면 돌리는 게 예쁘다는데 감탄~~


한입에 쏙 먹기 좋게 적당하게 감아서 먹고 또 한입~~


한두번 먹는 것도 아닌데 당취~~ 제거는 폼이 나질 않네요 ㅜㅜ

"^^ 보기 좋은게 맛있는데~ 잘 말아봐요~~~"

몇번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실패~~


오이와 무로 이루어진 피클 한점 먹고 파스타 포크질~~


가격은 그런대로 괜찮아서 데이트 코스로 주로 많이 애용하는 곳이 파스타 전문점이기도 한데, 파스타 하나만 주문하면 피자가 무제한이니 가격대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오징어 먹물로 도우를 만들었는지 검은 색이 나는 피자 등장~
특이하네요^^

세가지 코스피자중에 젤로 맛있었어요~~

콰트로인데 메뉴에 소개되어 있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맛도 깔끔하고 좋더군요.

파스타는 역시 크림 파스타가 맛있었다는 ㅜㅜ

남에 떡이 더 커 보이는 게 맞아요 ㅎㅎ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크림파스타였지만 느끼함이 덜한 파스타이기도 했습니다.


앉아있는 테이블 바로 옆쪽으로는 와인진열대가 있어서 마치 와인창고에 들어와 식사하는 분위기도 나서 분우기 업되기도 했었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쯤 주위 테이블을 보니까 손님들이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대부분 여자분들로 이루어진 손님들이 많았는데, 역시 일마지오는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레스토랑인듯 보여지기도 했어요.


파스타를 먹고 나니 왠지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맥주잔이 완전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차가운 맥주잔입니다.


일명 설빙고 맥주라고 과냉각 기술을 적용해 잔에 맥주를 따르면 시원한 슬러쉬 형태로 변하는 신기한 맥주라네요^^

마치 크림을 풀어놓은 듯한 하얀 거품이 일품인데, 사실 거품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냉각되면서 살얼음처럼 얼어버리는 맥주의 모습이예요.


신기하다면서 건배를 외치면서 쭈~욱 한모금 들이킵니다.
메뉴을 보더니 맥주가격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서 좋아라 하더군요.


차가운 잔 때문에 순간적으로 맥주가 슬러시 형태로 얼어 독특한 맛으로 손님이 입맛을 돋구는 맥주입니다


다행이예요.
파스타와 맥주한잔으로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렸는지 레스토랑을 나설때에는 연신 웃음을 보이기만 했으니 말이예요^^
오늘은 성공~~


여의도 역역에서 가까워서 찾기도 어렵지 않는 여의도파스타 전문점 일마지오 여의도점 이었습니다.

올해 벗꽃축제 기간에 또 한번 들러와야 할까 봐요^^

분위기와 맛에 여의도데이트코스로 꽤 괜찮은 음식점을 찾은 듯한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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