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XTM의 대표적인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인 '더 벙커 시즌3'가 지난 2월 23일 일요일 밤에 첫방송되었다. 첫 방송에서는 '여심을 공략하는 데일리카'라는 주제로 4명의 MC군단이 각각 2개팀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첫 방송 이전부터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인 '더 벙커 시즌3'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에서 남자들을 사로잡았던 '더 벙커'는 같은 채널에서 방송되는 '탑기어코리아'는 다른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이다. 탑기어 코리아가 일종에 세계 각국의 자동차들에 대한 성능에 대해서 소개되는 프로그램이라면 '더 벙커'는 일종에 자동차 튜닝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로 채워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여성 카 레이서인 권봄이의 합류로 남성 MC로만 채워져 있었던 기존 '더 벙커' MC진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기도 했었는데, 시즌3에서는 자동차 옵션 체제를 갖추었다는 점은 이미 알려져 있는 바이기도 했었다.


시즌 3에서는 매회 주제에 맞는 중고차를 MC들이 직접 선정해 전문가 군단의 최고 800만원 상당의 꼼꼼한 정비와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종 스튜디어에서 MC 구매가의 절반 가격부터 하프 옥션으로 생방송 녹화현장을 찾은 방청객들에게 판매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첫회에서는 '여심을 사로잡을 데일리카'라는 주제로 각각 이상민과 권봄이가 한팀을 이루어 중고차를 선정했고, 김재우와 유경욱이 한팀을 이뤄 중고차를 물색해 차량을 업그레이드해 방청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남성이 여성을 사로잡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인데,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명품백을 선물해 주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는 여심을 사로잡을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에 해당한다.

어떤 자동차를 선호하는가에 따라 남성의 취향과 성격도 어느정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첫회에서 경쟁하게 된 두 MC 군단은 각각 BMW와 벤츠 차량을 선택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럭셔리한 중고차로 둔삽시켰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외제차의 시세를 신차로 구입하게 된다면 대체적으로 고가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으로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외제차의 가격은 신차와 중고차의 가격이 천자만별이다. 출고 된지 1년이 지나면 절반가격(국내차 역시 마찬가지 중고차 가격의 하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지만)으로 떨어지는 것도 특징이라 할만한데, '더 벙커 시즌3'에서 두 MC팀이 가지고 등장한 차량의 가격대는 놀라운 수준이기도 했다.

BMW의 경우에는 채 서비스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가격이 2천만원 초반대를 형성하는 자동차였다. 방송이었기에 내고가격을 감안해 이상민과 권봄이는 중고시세보다 낮은 가겨으로 매입할 수 있었고, 김재우 팀에서도 벤츠 C클래스를 천만원대로 매입할 수 있었다.

두 팀에서 매입한 차량들은 옥션 판매 형태를 통해서 방청객들에게 현장에서 판매되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첫방송된 '더 벙커 시즌3'의 모습은 우려반 기대반이라는 게 솔직한 평이다.


미니쿠페와 C클래스의 격돌은 누가 보더라도 욕심이 나는 외국자동차라 할만하다. '더 벙커 시즌3'에서는 '자동차 옥션'이라는 부분을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연식으로는 11만km를 넘긴 벤츠C 클래스이기는 하지만 전문가 군단에 의한 꼼꼼한 정비와 새로워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신차나 다름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정비되어 스튜디어 자동차 옥션에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그런데 XTM의 '더 벙커'라는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이었을까? 앞서도 얘기했듯이 자동차 관련 XTM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두개의 프로그램인 '탑기어코리아'와 '더 벙커'는 각기 다른 영역을 가지고 남성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프로그램들이다. 자동차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원하는 남성들이라면 '탑기어코리아'에 더 시선이 끌리기도 하겠지만, 자동차를 구입한 오너 드라이버들이라면 '더 벙커'에 더 많은 관심이 갔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체적으로 연식이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10만km를 달린다고 해서 완전 구형 고철이 되지는 않는다. 필자역시 국내 자동차를 구입하고 벌써 8년째를 넘어서고 있지만 처음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와 비교해 자동차 성능이 떨어지거나 고철덩어리처럼 굉음을 내지는 않는다. 자동차 기술이 발달하고 과거 20여년 전과 비교한다면 기계식 자동차에서 전자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부속품들의 마모수준도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이 사실이다.

사실 필자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모르는 편이다. 기껏 해야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등의 윤활유가 들어가는 곳이 어디인지, 워셔액은 어디에다 넣어야 하는 정도의 낮은 자동차 지식을 갖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자동차들은 과거의 기계식 자동차들보다 수명이 오래되고 10만km를 달렸다고 해서 성능이 저하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골 정비소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들이 '요즘에는 자동차 정비소해서 먹기살기 어려워진 세상'이라는 얘기들을 듣기도 한다. 그만큼 자동차를 소유한 드라이버가 제때에 부속품 교환시기를 꼼꼼하게 채크해주면서 관리하게 된다면 10년타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10만km를 주행했다면 고철덩어리 취급을 받던 자동차들이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왜 자동차 성능은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차대비 해마다 신차의 중고시세는 큰폭으로 떨어지는 것일까? 어쩌면 이유는 자동차들의 신차 출고시기가 짧아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형 자동차가 출시되면서 기존 전자식 자동차들은 신차들에 밀려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자동차 메이커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들의 가격들은 성능은 뒤로하더라도 중고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종에 시장원리라 할 수 있겠다.


XTM의 '더 벙커 시즌3'에서 각기 두팀으로 나뉘어 미니쿠페와 C클래스를 업그레이드 했지만, 필자가 현장 옥션 스튜디어에 있었다면 아마도 적잖게 흥분하며 옥션 팻말을 치켜세우지 않았을까 싶었다. 중고차로 구입하기는 했지만, 전문가들의 정비를 통해서 각각의 차량들의 부속품들에 대한 마모상태들을 살펴보았을 터이고, 거기에 더해 개성을 살린 도색과 실내 업그레이드까지 했으니 가격적으로 본다면 시중에서 대리점을 통해서 판매되는 신차수준의 고급 업그레이드를 겸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만하다.

특히 '더 벙커'의 매력은 자동차에 관심있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탑기어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이 세계각지의 자동차들에 대한 정보와 성능에 대한 정보를 준다고 할때 '더 벙커'는 중고차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업그레이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동차를 직접 관리해야 하는 구매자들은 중고차를 통해서 변신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눈여겨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무려 8백만원 가량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새롭게 변신한 중고차라면 자동차 옥션을 통해서 현장에서 즉석에서 경매에 참여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두대의 중고 자동차들은 중고딜러의 매입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방청객들에게 판매되기는 했다. 그렇다면 과연 과하게 구매되어진 가격이었을까? 중고 자동차 전문 딜러들은 제아무리 자동차를 업그레이드 했다고는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중고차 시세에 준한 시세를 제시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결과라 할만했다. 가령 800만원을 들여 개조했다손 치더라도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감안해서 중고시세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김재우와 유경욱, 이상민과 권봄이 4명의 MC들이 실제 중고시장에서 차량가격을 내고하기 이전의 가격과 업그레이드 한 후 전문 딜러들이 제시한 중고차 시세가격은 차이가 없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 할만하다.

그럼에도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는 실구매자들이면 '더벙커'의 '자동차 옥션'으로 구입한 가격이 아깝지는 않아 보였다. 외형적인 업그레이드는 둘째치고, 이미 전문가들에 의한 정비를 통해서 교체되어야 할 부품과 관리들이 체크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옵션을 통해서 실제 전문 딜러들은 2천백만원 수준으로 두대의 차량들을 감정했지만, 실제 낙찰 가격은 2천 5백만원 수준으로 낙찰되는 모습이 보여졌다.

필자역시 TV를 통해서 옥션가격을 예상해 보았는데, 두 대 모두 2천5백만원정도였다. 왜냐하면 두 MC팀이 1천8백만원 가량으로 중고차를 매입하기는 했지만, 실제 중고차 매장에서 구매자가 두대의 차량들을 구매한다면 2천만원대 안팎으로 구매해야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려 8백만원 상당의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2천5~6백만원 상당이 옥션진행되지 않을까 예상이 들었던 바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XTM의 '더 벙커 시즌3' 의 첫단추는 그리 호평을 줄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이미 언급했듯이 시즌3까지 방송이 되고 있는 XTM의 가장 큰 매력은 '자동차 업그레이드와 정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이었었다.

시즌3에서는 '자동차 옥션'이라는 특징을 강하게 어필하며 첫방송되기는 했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올랐던 것이 사실이다. 중고차를 물색하며 각기 두 팀으로 나뉘어 권봄이와 이상민 그리고 김재우와 유경욱 팀이 전문가 집단들과 정비소에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며 교체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다양한 자동차 정보들에 대한 내용보다 오히려 첫회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자동차 판매'를 스튜디어 안에서 찍은 부분들이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할 정도였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게 인기를 잃게 되면 으례히 진행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다부진 각오를 하는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하는데, XTM의 '더 벙커 시즌3'에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판매'가 목적이 아닌 '자동차 업그레이드'가 본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는 얘기다. 앞으로 매회 다른 주제들로 채워지게 될 XTM의 '더 벙커 시즌3'이기에 첫회의 과열된 자동차 옥션을 뒤로 하고 다음회에는 어떤 차량들이 선을 보이게 될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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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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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시지 않으면 삭제하겠습니다 ^^

  2. 이진석 2016.01.17 01: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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