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가 꾸물꾸물한게 개운치 않은 날씨였어요.

마침 오늘은 명동 데이트에 나서려던 날이었는데, 하늘이 안개낀 날씨마냥 좋지않아 걱정입니다ㅜㅜ

아니나 다를까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는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서야 걱정이 늘었답니다.

하지만 데이트 일정은 일정이고....


늦은 저녁에 명동거리를 가보면 외국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이 서울에서는 관광지역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의도 증권가와는 다른 면도 볼 수 있는데, 명동거리는 밤이 되면 외국인들과 젊은 사람들로 가득차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념품을 사기위해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보이고, 데이트를 즐기를 젊은 남녀들이 추위에 팔장을 끼고 바쁜 걸음으로 지나칩니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였던지 걸음은 종종걸음을 치고, 옷깃을 세게 여미면서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 마침 명동 한복판에서 만나게 된 '수제떡쌈 명품 흑돼지 육통령' 이라는 음식점을 발견~~

몇년전만 하더라도 삼겹살에 떡쌈 인기가 많았었죠. 제도 떡쌈 많이 즐기기도 했었는데 ㅋㅋ

추운 날씨도 날씨려니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탓인지 목도 칼칼하고 서로 눈치만 보다 콜~~

  
대체적으로 명동일대의 분위기 있는 카페나 음식점들 보면 유리창이나 출입문 부분에 안내판이 많이 붙어있는 게 보이기도 하는데,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보니 주변 음식점들과 경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기도 해요.

헌데, 출입문에 너무 많은 플랜카드를 붙여놓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떡쌈~~~ 많이 드셔봤을 거예요.

TV에도 소개되기도 하고 별미의 맛으로 유명하기도 했었지요.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다들 그러잖아요^^

목이 칼칼할 때에는 삼겹살이 딱이라고요~~


명동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집인가 봐요~~

이른 저녁인데 사람들로 1층은 꽉꽉 들어차 잇는 모습이었어요. 역시 맛으로 소문나면 손님들 모여드는 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아니면 날씨가 그래서인가??? ㅋㅋ


1층에도 붙러있떤 플랜카드가 2층에도 붙어있어요~~
김천지례 농장 직송 흑돼지라는데, 음식점 '육통령' 의 자존심이라 할만한 모습이기도 해보이더군요.

흑돼지 하면 제주도가 떠오르는데 김천지례 흑돼지 맛은 어떨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메뉴판은 고급스러운 면이 엿보여요. 맛을 먼저 보기전에 벌써부터 기대되려고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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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다양하게 되어 있는 모습이예요. 명품 흑돼지 오겹살에 흑돼지 오겹살 삼겹살 등등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메뉴판~~

얼마나 맛있길래~~

흑돼지 오겹살과 생삼겹을 함께 주문했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장님이 맛보기로 조금 내온 흑돼지 탕수육입니다~~

쫄깃쫄깃한 맛이 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입이 호강^^


중국집에서 먹은 탕수육과는 맛이 다르답니다~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중국집도 있는데, 육통령 탕수육맛은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육통령 반찬은 분위기부터가 남다르답니다~~

연근과 양파, 샐러드가 세련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한식 전문점에서나 보는 듯한 분위기 나는 접시에 담겨져 나오네요^^

수제떡쌈이 소담스럽게 검은색 용기에 담겨있구요, 고기를 찍어 먹을 삼색 소스(소금, 소스, 콩분말), 그리고 쌈장이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반찬중에 묵국이 보입니다.


삼겹살과 오겹살과 함께 먹는 묵국 나름 맛있기도 하고, 마리아주가 딱인듯~~


드뎌 기다리듯 오겹살과 생삼겹이 불판에 올려졌어요 흠~~ 벌써 목이 개운해질려고 하네요^^

보기에도 두개의 고개가 확연히 다르다는게 눈에 보이시나요. 아래에 보이는 것이 흑돼지 오겹살이고 윗에 고기는 생삼겹입니다.

두틈한 두께에 익기좋게 칼집을 낸 모습이에요.


삼겹살에는 버섯이 빠질 수 없는 법인가 봐요~~

육통령에서는 새송이 버섯이 함께 불판위에 올려지고, 아래에 통김치가 올라갑니다^^

돼지고기와 김치의 조화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조화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선조들은 참 대단하지 않나요?

숙주나물과 양파도 불판위에 투척~~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오겹살과 생삼겹~~

두틈해서 혹시 타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불을 낮게 해놓으시면 고기를 맛있게 익혀 먹을 수 있답니다^^ 고기 익히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지라 ㅋㅋ


먹음직한 크기로 잘라놓고 이제 익기만 하는 되~는거~죵 ㅋㅋ

돼지고기는 소고기와는 달리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거~~


아래쪽에 있던 통김치도 먹기좋게 잘라놓고~~

돼지고기를 많이 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좋은 고기는 의외로 기름이 많이 나지 않는다는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얼린 고기를 익히게 되면 수분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더러는 김치가 기름에 뽑은듯이 돼지기름 범벅이 되기도 하는 걸 종종 보실 거예요.

육통령 흑돼지 오겹살과 생삼겹을 불판에서 읽히는 과정에서 볼 수 있었는데, 기름이나 물이 많이 나오지가 않는다는~~


생삼겹살도 읽어가고~~


오겹살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생삼겹살과 오겹살의 모습이 다른데, 오겹살이 생삼겹에 비해 두틈하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생삼겹에 비해서 다소 가격이 비싸기는 한데, 흑돼지 오겹살의 맛이 단연 좋았습니다.

떡에 쌈을 해서 먹으니까 쫄깃쫄깃~~


상추에 싸서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어요^^


흑돼지 오겹살 먹다 생삼겹 먹으려니까 왠지 맛이 차이가 많이 나서일까 이상할 지경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생삼겹살이 맛이 없다는 얘기?

아니지요!!

생삼겹살도 제 먹어본 음식점들 중에서는 상급에 해당되는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생삼겹살이나 흑돼재 오겹살에서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가 않는다는 게 특징이기도 할 겁니다.

불판이 비스듬이 세워져 있어서 위에서 고기를 익히다보면 돼지기름으로 밑에 있는 김치를 볶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삼겹살 집에서의 모습인데, 육통령 생삼겹과 흑돼지 오겹살에서는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나오지가 않아요.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적당하게 기름이 나와서 김치도 맛있게 익고, 익은 김치와 오겹살을 싸먹는 맛~~ 흠^^


양파와 떡을 삼겹살에 싸먹는 쫄깃쫄깃한 식감도 별미지만 육통령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을 하나 더 소개시켜 드리고 싶어요^^

삼겹살과 흑돼지 오겹살을 거의 다 먹을때쯤에 사장님께서 내주신 특별요리가 하나 더 있었답니다^^


바로 요 냄비 김치국수입니다.

갖은 채소를 채썰어서 넣어주고 육수를 부어 양념장으로 맛을 낸 냄비 김치국수인데요.


앞접시에다 먹을 만큼 덜어서 각각 취향대로 나누어 먹었어요^^


비비고 골고루 섞어서 먹음직하게 한접시 덜어낸 모습입니다.

헌데 국수맛이 별미라구요??

그건 아니죠^^

특별하게 먹어야 별미인 게죠 ㅋㅋ


바로 이맛입니다^^

오겹살과 생삼겹이 몇점 남아있던지라 무심결에 국수에 오겹살을 둘둘 말아서 먹어보았답니다^^

캬~~

국수의 시원한 맛과 오겹살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어울려서서 각기 맛이 배가 되더군요.

남산 맛집 육통령 집에 가시면 꼭 한번 이렇게 맛을 보세요~~ 맛있다고 불판에 구운 고기들을 모두 드시지 말고, 두어점씩 남겨 두었다가 국수와 함께 드셔보세요^^

쌈에 싸서 먹는 거나 상추에 싸서 먹는 것과는 또다른 맛이 날 겁니다 ㅋㅋ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은지라서 분위기도 제법 나기도 했던 데이트였어요^^

하지만 완전히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고기질과 맛은 좋았고 분위기도 제법 운치가 드는 자리를 앉기도 해서 좋았었는데, 딱 한가지....


1층은 제법 테이블과 테이블간의 거리가 있어서 앉아있는 손님들과의 사이가 떨어져 있는데, 2층은 좌석간의 거리가 너무 협소해서 뒤에 앉아있는 손님과 의자가 맞닿게 되어 있는 구조가 흠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앉아서 먹다가 뒤에 앉아있는 손님이 들썩거리는 것이 분편하기도 하고, 일어서고 나갈 때에 부딪치는 지라서 살짝 기분이 언잖기도 했었어요.

나가면서 사장님과 그 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2층은 임대료 대비해서 구조를 세팅하다보니 부득이하게 그런 설계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1층은 데이트하기에 좋은 테이블 구조이고, 2층은 회식하기에 좋은 구조이기도 해 보여요.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는 2층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려면 아무래도 드나드는 손님들을 사장님이 잘 안내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밥도 그때그때에 직접 해서 따뜻하고 찰진 맛이 유지되는 비결이기도 하답니다~~ 내려오면서 식사를 맛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했다는 ㅜㅜ


삼겹살이라고 다같은 삼겹살은 아니죠~~

명동에서 맛보는 특별한 흑돼지 오겹살이 궁금하시나요?

덤으로 특별한 별미를 만날 수도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나온 국수와 고기를 먹었을 때의 맛은 아직도 입안에서 감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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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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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동 맛집 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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