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의 계절이 찾아왔다. Mnet의 슈퍼스타K5가 시작되었고, 지난 8월 16일에는 2회가 방송되었다. 슈퍼위크로 가게 될 인원이 100여팀으로 선정된 것이 첫회에서 보여졌는데, 지역예선과 글로벌 오디션, 공군 오디션으로 이어지는 예선전이 2회에서도 계속되었다. 시즌 5에서는 과연 누가 우승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많은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는데, 첫회에서의 볼트 소년 박시환의 인기는 슈스케5의 인기를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만했었다.

2회에서도 실력있는 도전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특히 2회는 슈스케 특유의 특징이라 할만한 악마편집이 돋보인 회이기도 했는데, 첫회에서 등장했던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아들인 차정민이 본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슈스케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다.

첫회에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주목되는 도전자들이 2회에서 연이어 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심사위원인 이승철의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렀던 어린 참가자 김재원의 등장은 놀라움을 선사한 모습이었다. 흔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게 되는 경우가 외모에서 보여지는 느낌과 정작 목소리로 들려지는 모습이 상반되는 경우이기도 하다. 성악가인 폴포츠의 경우에 오디션 현장에서 처음으로 보았을 때에는 '설마' 하는 느낌에서 우숩게 보여지기까지 했었지만 정작 노래를 열창하는 순간에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었다.


어린 김재원의 등장이 그러했다. 이승철의 노래는 사실상 따라부르기가 쉽지는 않은 고음이 연속되는 노래들이 많은데, '네버엔딩스토리'라는 노래도 그중 하나다. 어린 김재원이 무대에 올랐을 때에는 그저 따라부를 정도의 실력이라 여겼었지만, 원곡을 불렀던 이승철마저도 놀라게 만들었다.

김재원의 실력을 보면서 필자역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린 나이의 남자아이, 변성기 이전의 남자아이가 고음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었지만, 김재원의 목소리는 얼핏 듣기만 해도 빈소년 합창단의 아이들이 부르는 목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음색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이나 스위스 어린이 합창단에서 불리워지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로 회자될만큼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데, 김재원의 목소리 역시 고음의 목소리가 그러한 이미지마저 느끼게 만드는 음색이었다.

2회에서는 많은 실력자들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재원같은 어린 도전자들 뿐만 아니라 이미 노래로는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도전하는 모습들이 신선하게 보여졌다. 90년대 말에 인기를 받았었던 한스밴드의 맴버와 특히 인기가수였던 한경일의 등장이 그것이다.


박재한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도전자는 인기가수였던 한경일이다. 필자는 한경일의 노래를 익히 알고 있는 팬들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었던 실력있는 가수라는 점에서 다소 놀랍기도 했다. 시청자들도 알고 있겠지만 TV드라마 중에서 이현세의 외인구단을 방영했었던 적이 있었다. 시즌 4에도 잊혀졌던 가수들이 무대를 찾았던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었지만, 한경일의 새로운 도전이 심사위원들에게 합격의 영예를 안겨다 줄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수들의 연이은 도전도 도전이지만 실력있는 도전자들이 대거 몰렸던 2회는 첫회에서의 박시환의 존재를 잊게 만들만큼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했고, 심사위원들마저도 놀라게 만들었었다.

그중에서도 그룹홈 소녀 송희진의 등장은 슈스케5의 드라마틱한 요소를 잡은 또한명의 스타배출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였다.


실력도 실력있었지만 송희진의 삶에 대한 드라마틱한 모습은 다섯번째 도전자인 박시환의 드라마틱한 요소를 능가할만한 모습이기도 했다. 아버지와 살았던 송희진은 뜻하지 않은 아버지 회사의 사고로 아버지를 헤어져 그룹홈에서 살고 있는 여고생이다. 화면으로 보기에 송희진 아버지의 회사는 건설회사로 엿보여지기도 했는데, 사고때문에 헤어져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었다.

아버지와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송희진의 노래속에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서려있는 느낌이 들어서 뭉클하게 만들었는데,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있는 가락은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실력이었다.


블루스와 소올을 가지고 있다는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심사위원인 윤종신은 뜻밖에도 짧은 심사평으로 '고음에 대한 스킬을 조그만 다듬으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건네주었다. 짧고 간결한 심사평이었다.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을 블루스있게 불렀던 송희진은 자신의 처지를 노래에 담아서 감정처리를 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는 감성전달하는데에는 성공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필자역시 송희진의 고음처리에서는 약간 힘들어하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윤종신은 송희진의 단점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모습이었다. 음색의 톤과 노래의 분위기와 감정을 이끌어내는 송희진의 실력은 대단했지만, 윤종신의 말처럼 고음에서의 약간의 스킬을 터득하게 된다면 TOP10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가 시즌 4를 지나면서 필자는 몇가지 특징들을 볼 수가 있었다. 실력만으로 우승까지 올라설 수는 없다는 점이었다. 시즌 4에서 로이킴의 등장은 사실상 드라마틱함이 배제되어 있었던 유일한 시즌이기도 하다.

또다른 슈스케의 특징은 고등학생이나 기존 기성가수들은 우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꿈을 향한 도전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아마추어들의 등용문처럼 되어버린 슈스케의 단점이기도 한데, 대체적으로 TOP10으로 올라서는 참가자들은 20대 중후반이 압도적이다.

시청자 인기투표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만큼 선남선녀들, 특히 20대 참가자들이 우승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 슈퍼스타K의 무대이기도 허지만, 시즌5에 어떤 도전자들이 TOP10으로 올라서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net '슈퍼스타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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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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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가지 면에서 평가하고 싶네요 일단 긴장하다보니 약간 고음에서 흔들린게 있긴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보여줘야하다보니 무리해서 고음-고음-고음으로 연결을했다는겁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약간의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긴했으나, 그어떤가수도 라이브무대에서 그정도 안흔들린다고 할수있을련지요.
    완창한 다른버전을 들어보니 그런걱정이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송희진양의 장점은 바로 파워풀한 고음에 있지요

  2. 저도 동감입니다 ....나쁘게만 보지마시고 긍정적으로 들어주시면 정말 잘한다는걸 알꺼라고 생각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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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가을하늘 2016.06.11 14: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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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좋은날 2016.06.11 17: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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