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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가나안덕 일산점]부모님 입맛에 안성맞춤 "오리불고기..환상이네!"

by 뷰티살롱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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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분들이라면 사회생활하면서 이곳저곳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 기회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회사직원들끼리의 회식이나 혹은 젊은 남녀들은 맛있는 맛집을 찾아서 일부러 멀리까지 드라이브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겁니다.

필자역시 직장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래저래 별미를 맛보는 기회도 많았었고,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많기도 합니다. 사실상 하루 아침 한끼를 집에서 하지만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은 바이어와의 약속으로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연세가 많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필자로써는 간혹 주말이면 외곽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기도 하는데, 늘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연세가 많으신지라서 드시는 양도 많지가 않으시고, 특히 고기류의 식사는 소화때문에 많이 드시지 못하시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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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에는 먹거리 거리들이 많은데, 도심에 있는 라페스타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퓨전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애니골이라는 곳에는 가족단위나 혹은 단체로 회식하기에 적당한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이 애니골 주변의 음식점들인데, 얼마전에 '가나안덕'이라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계획했는데, 서너달 전에 오리훈제 요리를 어머님이 맛있게 드시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어디 맛있는 맛집이 없을까' 고민하다 결정되었던 것이지요.

가나안덕 일산점을 처음 찾았었는데, 주말이라서였던지 많은 차량들이 혼잡하기도 하더군요. 각기 오리요리에 관련해서는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곳이 '가나안적 일산점'이었는데, 훈제구이에서부터 통요리에 이르기까지 요리관련 전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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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가나안덕 일산점'은 찾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차량 네비케이션으로도 주소만 입력하게 되면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으니 말이예요. 가나안덕에 도착해서는 사실 놀랐습니다. 데이트하러 일산의 '프로방스'라는 곳을 가보기도 했었는데, 프로방스 라는 지역을 찾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을을 하나의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해 놓고 있는 곳이지요.

일산 '가나안덕 일산점'도 유명 테마마을 형태의 음식점이라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진 음식점들은 본점과 별관 등으로 5~6개의 건물들이 따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었는데, 각기 훈제나 구이 등의 오리전문 음식들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필자가 찾아간 곳은 별관으로 오리불고기를 하는 곳이었는데, 처음에는 의아스럽기도 했었습니다. 불고기하면 으례히 소고기나 돼기고기를 연상하기 마련인데, 조류과인 오리고기를 불고기처럼 한다는 게 신기스럽게도 했기 때문이죠.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본점이라고 하더군요. 별관은 바로 옆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 본점에서는 생오리구이가 전문이라고 합니다. 오리고기는 생고기로 구이를 해서 먹는게 가장 많이 먹는 유형이기도 할 거예요. 얼마전에 부모님과 함께 오리고기집을 찾았었는데, 많이 드시지 않는 부모님들도 무난하게 많이 드셨던지라서 이번에 오리고기집을 다시 찾았던 것이었습니다.


'가나안덕 일산점 불고기' 별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70~80년대 연탄구이 막걸리집을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도 처음에 식당안으로 들어가시더니 인테리어를 보시고는 벽돌과 테이블을 보시고는 옛날집처럼 느껴진다고 하시더군요.

테이블은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 일곱개 남짓의 테이블이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른 저녁타임인데도 손님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좀 이상하다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곳 가나안점 일산점은 여러개의 건물들이 있는데, 각기 전문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정식메뉴를 주는 곳은 다른 건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곳 별관인 '오리불고기' 식당에서는 오로지 불고기만을 주메뉴로 한다고 합니다.

대체로 오리고기를 훈제나 생고기, 훈제 등으로 주문하고 예약한 손님들은 가나안덕 일산점의 초입에 있는 오리불고기 음식점으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본점이나 미덕원 등으로 안내를 받고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셋팅되는 음식들은 간단합니다. 황동불탄위에 육수가 올려지고 가장자리에 당면과 파, 양파, 버섯 등이 올려집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먹음직스럽게 오리고기가 올려지는 것이지요~

 
오리고기를 불고기처럼 만든다는 게 좀 생소하기는 했었는데, 알고보니 '가나안덕 오리불고기'는 현재 샘플링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에 조리하는 형태가 생고기 형태의 구이나 진흙구이, 훈제 등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불고기처럼 조리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오리고기가 노인분들에게 좋다는 얘기는 아마도 잘 아실 거예요. 그래서 자식들이 나이드신 부모님과 함께 외식할 때에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 오리고기 전문점이기도 할 겁니다.

야채가 익어가고 오리고기들도 육수안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떤 맛이 날까 상상해 보았는데, 먹어봐야 맛을 알겠지요^^


맛에 대한 설명을 한마디로 하자면, 부모님께서 '소고기 맛이 난다'고까지 하시더군요. 육수와 함께 익어가는지라서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일반 생고기와 다른 맛이 난다고 하시면서 무척 맛있게 식사를 하셨습니다.

고기집을 찾아서 외식을 하게 되면 늘상 많이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이었지만, 오리불고기는 평소와는 달리 많이 드시더군요. 고기가 연하기도 하고, 맛도 좋다고 하시면서 말이예요. 특히 어머님의 경우에는 매운 음식을 드시지 못하시는데, '옛날 오리불고기' 메뉴는 많이 드셔서 오랜만에 마음이 편하기도 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밖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회사다니면서 집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음식들을 많이 먹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집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외식을 하면서 기분이 뿌듯하기도 했었던 외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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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불고기를 맛있게 먹고나면 다음으로는 맛있는 비빔밥이 기다라고 있는데, 옛날 도시락을 연상시키는 볶음밥이 그것입니다.


중년의 나이든 분들에게는 추억처럼 여겨지는 메뉴가 옛날도시락일 겁니다. 철제 사각도시락에 계란 후라이와 김치, 김과 동그랑땡 소시지, 멸치볶음 등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옛날 도시락이었는데, 80년대 학교를 다녔던 분들이라면 아마도 기억이 새롭기만 할 거예요.

점심시간이 되어 도시락을 열어보면 반찬들이 뒤섞여 먹기불편하리만치 보여지던 도시락이었지만, 이제는 추억의 음식으로 기억되기도 하는게 옛날 도시락이지요. 요즘에는 옛날도시락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도심에도 있는데, 오리 불고기를 먹고나서였던지 더 맛이 나더군요.


식사를 많이 하시지 못하는 부모님께서 특히 많이 드셔서 무척 즐거웠던 '가나안덕 일산점'에서의 외식이었어요. 몇주전에 양평인근으로 외식을 갔을 때에 고기를 많이 드시지 못하시던 부모님을 떠올리고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나안덕 일산점의 매력은 단순히 오리전문점이라는 데에만 있는 음식점은 아닙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서 30여분을 옹기종기 조성되어진 벤치와 각종 볼거리들을 찾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나온 것이었던지라서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함마저 들기도 했었는데, 가나안덕 일산점 곳곳에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풍경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투호라고 불리는 놀이기구도 눈에 보였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오락기계들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외식을 나오게 되면 심심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님도 투호에 화살을 던져보시면서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셨는데, 산책하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맛도 일산점의 매력이기도 했습니다.


가볍게 차려입는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면서 본점 앞 벤치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이고 음식점 내부에서는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외식을 나온 가족들이라 여겨졌는데, 아이들에게는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는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주소 : 고양시 일산동구 591-2

미리 예약하고 가면 보다 맛있는 식사가 될 것이라 여겨지는데, 얼핏 생각하기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무엇보다 '가나안덕 일산점 오리불고기' 메뉴였습니다. 도심에서 점심식사 한끼가 최근들어서는 7~8천원이 보통인데, 이곳에서는 7천원도 안되는 가겪이니 착한 가격이기도 해 보입니다.

혼동을 할 수도 있는데, 가나안점 일산점에는 여러 건물들이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오리불고기는 별관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신관 바로 옆의 조그마한 건물입니다. 생고기나 훈제를 드시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별관에서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특히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오리불고기 메뉴가 샘플링 메뉴로 선보이고 있었던지라서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가나안덕 체임점에서도 정식메뉴로 만날 수 있게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가나안덕 체인점에서는 오리불고기 메뉴를 만날 수 없다고 하는데, 설명을 듣기로는 인천의 한 곳에서 메뉴화가 되었다고 해요. 부모님과 함께 외식하면서 즐긴 가나안점 일산점에서의 '오리불고기'가 정식메뉴가 될 것는 확실이 들더군요. 너무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고추장 오리불고기를 맛보아야 하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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