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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

카페큐브, 신도림 전경을 품에 안은 개인사무실 카페!

by 뷰티살롱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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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다른 사람과 만나게 되면 장소잡기가 애매하기만 하다. 노트북을 가지고 외출하는 빈도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커피전문점(요즘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는 와이파이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인터넷을 즐기는 것이 어렵지는 않기도 하다)을 이용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커피전문점에서 장시간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의 경우에는 손님들이 빨리 빠지고 채워지는 것을 좋아하는 커피전문점으로써는 장시간 앉아서 스터디한다거나 인터넷을 즐기는 손님들이 달가울리는 만무하다. 맘 편하게 야외에서 인터넷을 즐기고 업무까지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얼마전에 신도림에서 사람을 만나기로 해서 외출한 적이 있었다. 집근처이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명동이나 종로, 삼성동이 주무대인지라서 신도림역 인근은 많이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 사람이 정작 바다를 많이 보지않는다는 이치와 비슷하기도 하다.

신도림역 인근은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젊은 사람들이 최근들어서 많이 찾는 서울의 명소중의 하나이다. 과거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신도림역은 번화하기는 했었지만, 최근처럼 깨끗하다는 인상은 받지 않았었다. 구로와 인접해있어서 서울에서는 산업단지로 인식이 높았던 지역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신도림역 인근의 상권은 놀랍게 바뀌어 있는 모습이다.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것은 기본이고, 역 주변으로는 높고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디큐브시티라는 건물도 그중 하나라 할만하다. CGV 극장과 이마트를 비롯해 신도림 역 주변에는 홈플러스 등의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데 디큐브시티 건물주변으로는 예쁘게 조성된 문화공간이 들어서 있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의 신도림역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디큐브시티 건물의 앞쪽에는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고, 백화점까지 들어서 쇼핑단지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상권은 신도림 CGV와 더불어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예전과는 달리 대로변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모습으로 변해있는데. 디큐브시티 건물내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커피전문점들도 많이 들어서있어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하지만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건물에는 특이한 카페가 하나 있다. 소위 말해서 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카페가 있다. 더군다나 전망좋은 위치에 있다는 점은 찾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즐겁게 한다. 어떤 카페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두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는 백화점으로 이루어진 곳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오피스텔 건물이다. 높은 건물인 오피스텔 안에는 특이한 카페가 있는데, '카페큐브'라는 곳이다. 카페큐브는 한개의 독립적인 카페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 아닌 세개의 파티션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디큐브 아카데미'가 15층에 위치해 있는데, '카페큐브'는 디큐브 아카데미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디큐브 아카데미는 크게 세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렉쳐큐브와 비즈큐브, 그리고 카페큐브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세곳이 15층에 어울어져 하나의 테마공간처럼 만들어져 있다.


디큐브 아카데미는 맴버십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렉처큐브와 카페큐브 그리고 비즈 큐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면 카페큐브를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카페큐브 하나만으로도 4시간 가량을 장시간 이용하면서 혼자서 업무를 볼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서 신도림 역으로 가서 디큐브 아카데미를 이용해 보았다. 커피전문점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커피 한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일 듯하다. 번화한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커피전문점의 경우에 커피 한잔을 마시려고 하면 점심식사 한끼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시간을 오래 앉아 있기는 남들 눈치가 보이기도 하다. 특히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의 통신기기로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은 장시간 앉아 있기는 어려울 듯도 하다. 고작해야 한두시간이다. 일행과 함께 있다면 일보다는 수다를 즐기는 데에 정신이 없지만 그마저도 두어시간이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카페큐브를 일정시간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프런트에서 출입카드를 가지고 입장해야 하는데, 4시간 이용에 8천원이다. 물론 8천원이라는 금액이 비싸게 여겨질 수 있는 금액이지만, 급하게 문서를 작성하고 급히 다른 곳에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바쁜 비지니스맨이라면 4시간동안에 유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필자는 이메일 수신연락이 와서 디큐브아카데미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출입카드를 발급받아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은 조용하니 스타디나 업무를 보는 데에는 제격이라 할만했다.

 
카페큐브로 들어가기 위해서 발급받은 카드로 인증을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일반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카페큐브는 철저하게 비지니스 된 공간이다. 간단히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는 최적의 장소다.


카페큐브 안은 1인용 탁자가 즐비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각기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콘덴서를 구비하고 있다. 창가쪽은 콘덴서가 창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면에 개인용 탁자는 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2인용 테이블이나 혹은 다른 사람과 함께 왔다면 벽쪽의 소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 이제 4시간당 8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반적으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하게 되면 4~5천원이다. 거기에 괜찮은 자리를 찾는다는건 쉽지 않을 뿐더러 통신기기를 충전시킬 수 있는 콘덴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더욱이 요즘에는 와이파이가 전부 통하지는 않는다. 무료로 즐긴다고는 하지만 왠만한 커피전문점에서 와이파이 즐기기가 그리 만만하겠는가? 여차하면 락을 걸어두어서 무료로 즐기기 만만치 않으시겠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지라서 시끄럽기도 하고, 괜히 노트북 꺼내들고 사무본다면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 눈치도 봐야 할 터!

큐브 카페는 이런 문제점이 전혀 없다.


특히 큐브카페안에서는 음료가 완전 무료다. 커피머신 두대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마음대로 마실 수가 있다. 4시간동안 급하게 클라이언트의 연락을 받았다면 이메일을 보내 계약을 확인하기도 수월하고 인터넷을 즐기기는 더욱 쉽게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지는 곳이니 말이다.

오후 3시에 약속이 있어서 정오쯤에 큐브카페를 들렀을 때에 간단한 자료요청을 이메일로 전송하고 남은 시간은 큐브카페에 비취되어 있는 책을 하나 꺼내들었다.


큐브카페에서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는다. 한쪽 벽면에 비취되어 있는 수백권의 책들을 꺼내어 읽다보면 쉽게 시간이 흘러가기도 한다. 노트북을 껴놓고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문자가 와서 보내진 문서에 대한 답을 보더라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커피와 음료는 무제한이니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휠씬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5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신도림 인근의 풍경도 큐브카페의 자랑이기도 하다. 낮에 방문했던지라서 카페에서 바라보는 신도림 인근의 경치는 나중에 저녁시간에 찾았을 때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들기도 했다.


월정액으로 디큐브 아카데미 회원을 이용한다면 우편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멋진 곳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소위 말해 개인 사무실을 두는 셈이다. 우편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맴버십 가입은 필수다. 사업자 등록을 통해서 이용하게 되면 한달에 165,000원을 내야 하고 사물함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220000원을 내야한다.

특별히 사무실임대를 하지 않고도 디큐브 아카데미를 이용하게 되면 사무실을 갖게 되는 것과 같은 셈이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디큐브 아카데미는 큰 비용이 없이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철저하게 주변의 소음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카페큐브는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라 회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맴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어 주변의 소음으로부터 차단되어 있는데, 외부에서 사람이 오게 되면 휴게실로 이동할 수 있다. 카페큐브의 반대편은 휴게실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자유롭게 수다를 떨 수도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너무 큰 고성방가는 금지해야 하겠다. 휴게실이기는 하지만 건물 내부라는 점은 숙지하고 너무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은 삼가해야 할 듯 하다.



디큐브 아카데미는 세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앞서 얘기했었다. 카페큐브가 개인공간이라고 한다면 비즈큐브는 비지니스 장이라 할 수 있다.
1인 창업자나 청년창업자, 투잡족 들을 위한 나만의 사무실 형태로 바이어의 상품설명회를 비롯해 세미나 등이 가능한 대형공간까지 갖추어져 있는 곳이 비즈큐브다.


필자에게는 이곳 디큐브 아카데미의 매력을 꼽으라면 단연 카페큐브를 꼽는다. 오후에 약속이 있다면 이른 시간에 먼저 와서 카페큐브에서 인터넷을 즐기며 가벼운 아메리카노나 마키아또를 마실 수도 있다. 음료는 전부 무료인데다 인터넷까지 되니 사실상 혼자만의 공간으로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다.


시간이 많다면 카페큐브에 있는 책들을 읽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신도림역 인근에는 많은 볼거리들과 즐길거리들이 들어서고 있는 느낌이 든다. 자하철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권은 일찍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데 극장이 그러하다. 더욱이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기도 하다. 테크노마트의 이마트를 비롯해, 대로변을 두고 홈플러스가 들어섰다.

약속이 있다면 디큐브시티에 위치해 있는 디큐브아카데미를 찾아보라! 도심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5층 전망에서 바라보는 신도림역 인근의 풍경도 카페큐브에서 누릴 수 있는 또하나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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