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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미국 심장부가 폭파됐다, '백악관 최후의날' vs '화이트 하우스 다운'

by 뷰티살롱 201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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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가 되면 극장가에는 블록버스터 열풍이 분다. 벌써부터 전초전이라 할 만한 액션, SF영화들이 속속 개봉되고 있는데, 6월에 개봉되는 두편의 영화가 흥미롭게 시선을 끈다. 대통령이 지내는 곳, 대한민국은 청와대 미국은 백악관이라 부른다. 미국의 백악관은 다른 말로 '화이트 하우스'다. 영어식 말을 한글화하게되면 백악관이 되는 셈이다.

미국 대통령이 기거하는 백악관이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미국이 폭격당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과거 해리슨 포드 주연의 '에어포스원'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대통령 전용 비행기로 에어포스 원은 미사일 공격에도 끄덕없다는 얘기가 있기도 하다.

6월에 개봉하는 헐리우드 영화들 중에 유독 같은 듯 다른 형태의 영화가 눈에 띈다. 소재는 테러를 바탕으로 한 액션블록버스트 영화인데,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인지라 더욱 눈길이 간다. 특히 감독인 안톤후쿠아와 롤랜드 에머리히 두 감독의 비슷한 시기에 같은 소재로 극장가에서 흥행대결을 펼치게 되는 구도다.


대통령이 있는 곳을 공격한다는 것은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전면전인 셈이다. 영화 '백악관 최후의날'과 '화이트하우스다운' 두편의 영화는 미국 백악관이 폭탄테러를 당한다는 충격적인 소재로 관객을 찾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곳이 백악관이다. 심장부가 폭탄테러를 당했다는 설정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동안의 액션블록버스트 헐리우드 영화에서 백악관이 초토화되는 사례는 재난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이기도 했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의 마지막을 장식했었던 것이 백악관이 초토화되는 모습이었는데, 영화 '백악관 최후의날'과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테러를 바탕으로 바탕으로 미국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백악관이 초토화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트답게 출연배우진들도 화려하다.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은 300의 주인공인 제라드버틀러와 모건프리먼, 에론 에크하드 등이 출연하는 영화다. 배우진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은 영화라 할만하다. 배경또한 한국 관객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소재를 담고 있다. 

DMZ에서의 군사적 도발과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인한 세계적인 긴장상황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최고위급회담이 이루어진다. 이때를 기회로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을 중심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시키고 대통령을 인질로 붙잡는다는 내용이다. 그들의 요구조건은 동해에 있는 제7함대 및 DMZ와 한국에 주둔한 미군 28,500명의 철수,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암호코드를 주문하게 되는데, 쉽게 말해서 테러전용 영화라 할만하다.

북한이 언젠가부터 미국 헐리우드에서는 세계적인 악의 축으로 등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백악관 최후의 날'은 북한테러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 영화다. 최근의 국내 상황을 놓고 본다면 관객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재난영화와 액션영화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인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그동안의 재난영화를 관람했던 국내 팬들에게도 상당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영화일 법하다.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이 테러를 당하게 되고, 백악관이 공격당하는 소재를 담은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떠오르는 헐리우드의 블루칩 배우인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고 있는 영화다.

배우진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채닝 테이텀과 함께 출연하는 제이미 폭스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굵직한 액션 전쟁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액션배우의 한사람이다. 특히 재난영화의 보증수표라 할만한 감독 에머리히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객의 관심이 갈만한 영화다.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는 헐리우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6월에 개봉되는 영화들 중에 특이하게 백악관 테러라는 동일한 소재로 동시에 개봉되는 영화인지라 눈길이 간다. 2013년 초에 같은 시기에 개봉되었던 영화가 두편이 있었다. 빈라덴 암살을 소재로 각기 다른 전개로 관객을 찾았던 ' 코드네임 제로니모'와 '제로 다크서티'라는 영화였었다.

유사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형태의 두 편의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과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국내 관객들의 평가와 반응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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