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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보코2 신승훈, KO라운드에 숨겨진 신의 한 수란 무엇일까?

by 뷰티살롱 201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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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필자가 최근 들어 관심있게 시청하는 프로그램인 Mnet의 '보이스코리아2'가 KO라운드 막바지에 이르렀다. 최종적으로 지난 5월 3일에 방송된 결과로는 이제 단 3장의 생방송 티켓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그중에서 두장의 카드가 신승훈 코치에게 남아있는데, 신승훈 코치팀에는 다섯명의 참가자가 남아있는 상태이고, 남은 한장은 강타 코치팀에게 남아있는 상태다. 길과 백지영 코치팀은 이미 생방송 무대에 올라갈 참가자들이 정해져 있는 구도이다.

보이스코리아2(보코2)의 전력상으로 본다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부터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준 도전자들이 대거 강타팀으로 합류되어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거기에 길 코치팀은 반전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다크호스다운 도전자들이 모여있는 팀이라 불릴만하다. 또한 백지영 코치팀의 도전자역시 무시할 수 없을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참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보코2의 첫방송에서부터 보여진 모습에서 시즌1에서의 '신의 한수'라 불리던 신승훈에 대한 평가에 관심이 갔었다. 하지만 시즌1과는 달리 시즌2에서 신승훈 코치팀에 있는 도전자들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코치팀의 참가자들에 비해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지는 못한 상태다. 다시 말해서 이슈화된 부분에서는 신승훈 코치팀의 도전자들이 가장 낮다고 할만하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신승훈 코치의 경우에는 팀원에 대한 선택에 대해서는 다른 코치들과는 달리 불운의 연속이었다 할만했다. 그도 그럴것이 올턴을 받았던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신승훈이 아닌 다른 코치들을 선택했었다. 이같은 이상스러운 상황은 시즌1의 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보이스코리아에서의 신의 한수로 우승을 챙겼었던 신승훈 코치였으니 참가자들도 시즌2에서는 어느정도의 부담스러움이 작용했을 것이고, 생방송 무대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자 돌파구가 필요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당연히 시즌1에서의 우승자를 배출한 신승훈 코치에서 가는 것은 죽음의 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을 것이고, 이러한 강박관념이 신승훈 코치를 선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보컬쌤으로 통하는 신유미와 천부적인 음악가족인 이예준은 모두가 올턴을 받았었던 도전자로 신승훈 코치가 선택했었지만, 강타코치의 팀원으로 된 도전자들이다. 시즌2에서 블라인드를 통해서 가장 강한 이미지마저 심어주었던 두 참가자의 등장은 시즌2의 성공을 예감케 했던 출연이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보코2'는 도전자들이 노래를 잘 부른다 하더라도 그들을 이끌어주는 코치들의 역량이 어느정도 우승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KO라운드라는 것이 그러하지만, 전 단계였던 배틀라운드에서도 코치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보여졌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예준과 신유미 등의 참가자들과 함께 눈길을 주는 것은 배틀라운드에서 스카우드된 참가자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배틀라운드에서 스카우트된 참가자들은 대거 탈락하게 된 모습이다. 단 한 사람만이 생방진출에 성공했다.

3장의 카드를 남겨두고 있는 생방송 진출권을 놓고 5월 3일에는 신승훈 코치팀이 마지막으로 반전이 묘미를 남겼는데, 신승훈 코치는 과연 어떤 반전카드를 던지게 될지 의문이 들었다. 신승훈 코치에게는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한방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해 보인다. 이는 다른 코치팀의 도전자들에 비해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 내기 위한 마지막 수가 될 법해 보이기도 하다.


박의성과 대적하게 될 경쟁자가 호명될 시간에 끝이 났는데, 과연 신승훈 코치가 내놓을 수 있는 신의 한수는 무엇일까? 한가지 기가막히 묘수가 떠오르기도 했었다.

여지껏 코치들의 팀에서는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마지막 두장의 생방송 진출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점이다. 즉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다른 코치들의 KO라운드 대결은 배틀라운드를 연상케하는 방식으로 치뤄졌었다. 2명 혹은 3명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구도였는데, 만약에 남아있는 다섯명을 한꺼번에 무대에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

KO라운드에서 한팀은 떨어지고 또다른 한팀은 합격하게 된다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5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단 두명이 생방송 진출권을 받게 된다면, 경기방식에 위배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오히려 화제성에서도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신승훈 코치팀의 도전자들이 급부상하게 될 확률이 높을 수가 있지 않을까?

또 하나의 색다른 방식이라면 기존에 보여졌던 남남대결이나 여여대결과는 달리 신승훈은 남녀 혼성대결로 KO라운드를 펼칠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가장 강력한 한방을 생방송 진출이전에 보여주어 다른 코치의 도전자들과는 색다른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찌보면 신승훈 코치로써는 도전과도 같은 무대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기만 했다.

 
마지막 3장의 생방송 진출권을 있기 이전에 무대에 올랐던 도전자들의 심사평을 하는 코치들에게서 신승훈 코치의 심사평은 주목할 만한 모습이기도 했다. KO라운드에 오른 도전자들의 실력은 우위를 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신승훈 코치의 경우에는 상대방 도전자들에 대한 평가를 탈락하는 도전자를 부각시키는 평을 날렸다. 백지영이나 혹은 길코치의 직접적인 합격자 평가보다는 일종에 견제를 위한 심사평을 날렸다는 얘기다.

한고은과 이병현에 대한 평가가 그러하다. 오히려 신승훈 코치의 심사평은 상대 코치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함으로써 상대팀의 강력한 우승후보를 탈락시키도록 하는 노림수가 숨어있는 심사평을 날리기도 했었는데,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기 이전까지 합격자들의 희비는 오로지 코치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는 점에서는 신승훈의 심사평은 자신의 팀원이 우승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놓는 치밀함이 숨어있는 모습이기도 해 보였다.

꿀성대인 윤성기의 생방송 진출이 기대되는 신승훈 코치팀의 합격자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코치팀에 비해 화제성에서는 아직까지는 한수 아래라는 점은 시즌2의 모습이기만 하다. 블라인드와 배틀라운드를 통해서 여전히 건제한 유승후보들은 신승훈 코치팀이 아니라 강타와 길코치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법하다.


특히 강타 코치팀의 라인업은 막강하다. 이예린을 비롯해 신유미의 대립은 벌써부터 생방송 무대가 기대되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같은 팀에서 강타에 대한 질투까지 불러오게 되었을까? 보컬쌤으로 통하는 신유미는 강타가 이예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한 질투가 지난 방송에서는 보여졌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의 화제녀로 등장했었던 신유미는 무대가 계속될수도록 강타코치의 기대치를 높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와 이예린에게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인터뷰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또 다른 화제성을 만들어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즉 '강타 코치팀=신유미+이예린'이라는 강한 어필과도 같은 모습이다.

보이스코리아는 드러내놓고 도전자들이 실력과 함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게 코치의 역량이라 할만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회부터 블라인드라는 테스트를 통해서 실력파들만을 무대에 올려놓은 오디션이었으니 쉽게 말해 진검승부가 첫회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는 말이다.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내는 코치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도전자들이 존재감을 높여놓는 코치의 역량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4명의 코치들의 역할이라 할만하다. 노래를 잘하는 것만이 우승을 위란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화제성을 만들어 우승문턱에 가장 가까이 데리고 가는가가 중요한 말 그래로 칼날을 세우고 있는 오디션이라는 느낌이었다.

생방송 진출을 향한 마지막 3장의 티켓을 놓고 벌이게 될 마지막 KO라운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과연 신승훈 코치는 자신들의 팀원들을 위해 강력한 한방을 준비하고 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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