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사이코메트리'의 쇼케이스 행사가 지난 2월 14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렸었다. 필자는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엄밀히 말해서는 쇼케이스 행사가 아닌 '사이코메트리 발렌타인쇼'에 해당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연예 뉴스 기자들을 대동하는 쇼케이스 행사와 별반 다름없이 영화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전해져 새로운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행사였었다.

2월 14일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영화 '사이코메트리' 쇼케이스 행사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펜서비스 행사'로 진행되었던 행사였던 듯 싶기도 하다. 그래피티쇼와 배우들의 악수타임, 배치기 공연 등이 펼쳐지는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개그우먼 박경림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공지사항으로 숙지하고 광진구 광나루역으로 향했다.


배우 김범과 김강우를 보기 위해서 일찍부터 모여든 팬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본 행사가 8시부터 시작이었지만,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서 모여든 듯 싶었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평소 행사장에서 자주 보는 지인분과 간단하게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대중문화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기다렸다.

필자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대중문화에 속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드라마나 영화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듣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내가 보는 시각과 다른 사람이 보는 시각의 차이는 다르기 때문에 그 시각차이에 대해서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였을지 블로그를 통해 대중문화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문화 컨텐츠에 대해 발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월 14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진행된 행사는 엄밀히 말해 쇼케이스 행사라기 보다는 '사이코메트리 발렌타인 터치쇼'에 해당한다. 배우진과 팬들의 만남이 주된 행사였었는데, 그동안 많은 쇼케이스 행사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팬들과의 거리를 보다 좁혀서 진행된 행사로 보여졌다.

먼저 행사에 앞서 간단하게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사이코메트리"

국내에서도 사이코메트리라는 단어는 이제 생소하지 않을 듯 싶다.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방송되었던 '뱀파이어검사'에서도 사이코메트리가 등장하는데, '물건을 접촉하게 됨으로써 물건에 얽혀있는 일들을 알아내는 능력을 갖춘 능력을 지난 사람' 이 사이코메트리라고 부른다. 미드중에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범죄수사 드라마가 많은데, 국내드라마에서보다는 사이코메트리에 대해서 보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필자는 사이코메트리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중국영화중에 금성무와 양조위가 출연했엇던 '쌍생'이라는 영화를 떠올리기도 한다. 최근 들어서 중국영화가 국내에서는 그리 많은 관객을 동원하지 못하기는 하지만 필자의 학창시절에는 홍콩영화들의 전성기이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인기가 많다보니 부작용도 따른다고 해야했을까 싶은데, 한달에도 비슷한 아류작에 내용도 빈약한 영화들이 범람하게 되면서 홍콩영화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었다. 그리고 홍콩영화가 쇄퇴기를 맞이한 데에는 아마도 홍콩반환이라는 큰 국제적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김범과 김강우 주연의 3월 7일 개봉작인 '사이코메트리'는 사물에 손을 대게 되면 과거가 보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젊은이와 아동연쇄 살인범을 쫓은 형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강우는 살인마를 쫓은 형사 양춘동 으로, 김범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준이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필자의 시선을 끈 것은 영화의 독특한 소재라기 보다는 영화 '사이코메트리'를라는 영화를 알려주는 강렬하고 의미있는 두장의 포스터였다. 배우 김강우와 김범이 각기 등장하고 있는 포스터에는 특이하게 얼굴 신체 일부를 손으로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배우 김강우의 얼굴에는 눈을, 김범의 얼굴에서는 입을 가리고 있다.

독특한 포스터로 보여진다.

형사인 양춘동은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범인을 찾을 수가 없다. 그가 범인을 찾으려 한 데에는 특별한 과거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 어린 동생의 실종사건을 겪었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아동 연속살인범을 찾게 되면 어쩌면 실종된 동생을 찾을 수도 있으리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할 듯 하다. 그에 비해 준은 그래피티를 즐기는 사이코메트리다. 그는 살인사건 현장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태적으로 말을 꺼낼 수가 없다. 살인사건 현장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용의자 선상에 오를 수도 있고, 사이코메트리 수사기법이 아직까지는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국내 수사시스템이기에 그의 능력은 볼 수는 있지만 침묵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겠다. 어쩌면 두 배우의 얼굴 일부를 가리고 있는 손은 '범인의 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형사 양춘동의 눈을 가리고 준의 입을 가리고 있는 범인의 손을 흡사 두 캐릭터와의 심리게임을 연상시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발렌타인 터치쇼에는 많은 일반인들이 행사를 보기위해서 모여들어 있었다. 유니클로 악스홀이 한강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다 보니 늦은 저녁의 바깥의 기온은 생각보다 추운 날씨였었다. 날씨가 다소 풀렸거나 따뜻했다면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을 법한데, 아쉬움이 있었던 행사이기도 했다.


행사장 바깥쪽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는데, 타로카드점을 무료로 볼 수 있기도 했었고, 인증샷을 찍기만 해도 다이어트 음료를 나누어주거나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댓글을 달면 기념품을 나누어주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정확한 행사 명칭이 '사이코메트리 부끄부끄 터치쇼'란다. 처음에는 행사가 영화개봉을 앞두고 쇼케이스 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숙지했었는데,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행사들로 채워져 있었다. 일반적으로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배우와 감독들이 등장하고, 영화나 배우에 대해서 '토크쇼' 행태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부끄부끄 터치쇼 행사는 배우들이 직접 객석을 돌아다니며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었고, 마술쇼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얘기다.

 
본격적인 행사를 알리는 그래피티쇼가 진행되었는데, 함께 한 지인분이 대다하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그래피티를 하기 위해서 스프레이 물감을 쏴주는 것이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니라는 설명을 해주었다. 자칫 물감이 한꺼번에 번져 그림이 버릴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능숙하게 한번 움직일때마다 그림의 윤곽들이 정확하게 채워졌다.


쇼의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등장하자 기다리던 관객들이 환호로 맞이해 주었다. 필자는 영화 쇼케이스 행사나 토크쇼 등에서 몇차례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몇차례 보았었다.


행사의 주인공인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주연배우들인 김범과 김강우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에서 카메라 셔터소리와 플래시가 터졌다. 의외로 무대에 등장하지 않고 두 배우는 관객들이 앉아있는 홀 안쪽의 앞쪽 문에서 등장해 객석 사이을 오가며 사람들과 악수를 건넸다.

특별한 행사로 진행된 모습이었는데, 악수타임이 꽤 길게 흘러갔다.


팬들과의 악수타임을 끝내고 무대위로 올라온 두 배우와 박경림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인 셈이다. 영화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말이다.


두 배우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무대가 가득 메워진 모습이었다.


이준영(혁?) 마술사의 심리마술에 관객들이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흔히 심리마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인 카드마술은 필자가 보면서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마술사는 김강우가 뽑은 카드가 어떤 카드인지를 모른다. 단지 김강우 만이 알고 있는 카드지만 정확하게 비밀의 카드숫자와 모양을 알아맞추었다.


영화 '사이코메트리'라는 영화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초능력에 대한 소재라는 점에서 특별한 마술을 준비했다. 일명 관객에게 텔레파시를 쏘아 숨겨져 있는 카드를 알아맞추는 마술이었다. 그런데 관객들이 알기 위해서는 김강우가 팬들에게 전파를 보내야 한댄다.

나사에서 급조해서 만든 특별한 전파 전송기를 들고 나왔다. 그런데 계란반죽기 두개를 김강우에게 건네주었다. 머리위로 빙빙 돌리면 팬들에게 전파를 보내는 힘이 전달된다고 했다. 보다 빨리 리드마컬하게 움직이면 영향력이 더 커진다는 설명에 김강우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그런데 관객이 맞추었다. 어떻게 맞추었을까?


은근슬쩍 마술사는 김강우의 몸을 감사주는 척하며 웃옷을 벗었는데 등에 카드한장이 붙어있었다. 과객들이 볼수 있지만 김강우는 볼수가 없다. 관객들은 김강우가 숨긴 한장의 카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이다. 마술의 비밀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미리 짜여진 카드를 준비한 마술이었기에 설정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만, 마지막 마술을 보면서 신기하기만 했다. 객석에서 뽑은 한명의 지원자가 문이 닫혀있는 상자을 안고 있었고, 토크쇼 형태로 김범과 김강우에게 질문이 이어졌다. 신혼여행에서 입었던 속옷색깔이나 형태, 첫키스한 장소와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네티즌 평점, 그리고 예상되는 관객수를 즉석에서 적었는데, 김범과 김강우가 말한 내용들이 관객이 들고있던 상자안의 메모지에 그대로 적혀있었다.

마술은 신기하다. 필자는 5~6년전인가 워커힐에서 열렸던 마술쇼를 관람했던 적이 있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기도 한 것이 마술인데, 언젠가 마술사 한분이 한 말이 생각난다. '마술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풀어내려 고민하지 마라. 마술의 원리를 찾아내서 이해하는 동시에 마술은 사라진다'라는 말을 해주었었다.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곰곰히 따지지 말고 마술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즐기라는 말과 같을 것이다. '터치쇼'에서의 마술쇼를 보니 마술사의 말이 떠오르기도 했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영화에 대한 토크쇼가 간단하게 진행되었는데, 영화 '사이코메트리'에서 김범은 경찰관역의 김강우에는 많이 맞았다고 한다. 그런데 많이 맞기는 했지만 잘 때려주어서 아프지 않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액션영화에서 스턴트맨이나 혹은 배우들이 거친 몸싸움 연기를 할때에 상대받은 미리 정해진 동선에 따라서 주먹을 날리기도 하고, 온몸으로 발길질과 주먹세례를 받아내야 한다. 그런데, 액션장면에서 때리는 상대가 '아플것 같아서 살살 때리게 되면 오히려 그것이 더 아프다' 고 한다. ng를 내는 경우도 있겠고, 연속으로 맞아야 하기도 한댄다. 특히 정확하게 때리지 않으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더 높다는 얘기도 한다. 미리 정해진 곳을 가격하는 합에 의한 격렬한 액션장면이기에 때리는 사람이나 맞는 배역이나 한번에 전력으로 임해야 덜 아프다고 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본 '사이코메트리'에서 김범은 연쇄살인범으로 오해받고 김강우에게 죽도록 맞는 장면이 보여지기도 했었다.


두 남자배우의 특별한 능력을 소재로 한 '사이코메트리'는 한편으로 한국영화중 '초능력자'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다. 강동원과 고수 두 남자배우가 출연했었던 영화로 사람들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강동원과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특별한 신체를 지닌 고수의 대결이 흥미로웠던 작품이었다. '초능력자'에서는 초능력과 초능력의 대립이었지만. '사이코메트리'는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연쇄살인범을 쫓는 수사범죄 드라마다. 대립이 아닌 두 배우의 의기투합으로 살인범을 쫓는다.

배우 김범은 영화 '사이코메트리'가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 과거를 보는 것이 아닌 미래를 보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을 전했다. 특별한 공약이 내걸리기도 했다. 김범은 672만을 넘게 된다면 672명과 거리에서 악수를 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김강우는 김범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옆에서 박수를 쳐주겠다고 언급했는데, 악수하는 것보다 박수치는 것이 더 힘들텐데....


토크쇼가 끝나고 특별한 추첨으로 닥터레게 헤드폰을 팬에게 선사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부럽기만 하다. 연예인들이 많이 쓴다는 헤드폰이다. 음질도 뛰어나겠지~~~

추첨행사가 끝나고 배우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되었다. 김강우, 김범의 단독 포토타임과 두 사람이 함께 선 모습이 영화 '사이코메트리' 포스터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했다.
스코롤의 압박이 되더라도 포토존에서 찍힌 두 남자배우들이 사진들을 몇장 올려보도록 한다.


이것이 끝일까?

no!!


요즘 인기많은 배치기의 공연이 이어졌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가수다. 앵콜곡까지 배치기의 공연은 객석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손을 흔들어 리듬에 호응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도 있었다.

 


배치기의 특별공연이 끝나고 모든 행사의 마지막인 케이크 촛불끄기가 진행되었다. 김범과 김강우가 들고나온 조그마한 케이크를 특별공연한 배치기와 함께 끔으로써 모든 행사가 끝을 맺었다.

3월7일에 개봉하는 '사이코메트리'. 김범과 김강우의 유아연쇄 살인범의 추적이 기대되는 영화다. 과연 두 사람은 살인범을 잡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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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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