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인 tvN에서 새롭게 '이웃집 꽃미남'이라는 드라마가 오는 1월 7일 월요일11시부터 월화드라마로 편성되어 전파를 탄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흥행을 거둔 tvN의 '응답하라 1997'은 평균시청률이 7%대를 넘어선 드라마였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이웃집 꽃미남'이 흥행계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tvN의 '응답하라 1997'은 최고 시청률이 1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성공적인 케이블 드라마였다. 공중파 채널에서도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 한자리수 드라마들이 조기종영을 하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하지만, 케이블의 경우에는 공중파와는 다르다. 소위 리모컨 채널에 익숙해져 있는 시청자들에게 케이블 채널로의 채널변경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1997'이 10대와 20대는 물론 30~40대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청자를 아우를 수 있었던 데에는 1997년이라는 시간상으로 구세대들과 로맨스를 통해 신세대들을 모두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서인국과 정은지, 신소율 등의 신세대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아울러져 높은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tvN의 '이웃집 꽃미남은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과 '미남이시네요' 박신혜, 그리고 군제대후 첫 드라마 복귀를 하는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한눈에 보기에도 꽃남 열풍을 주도하는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지난 1월 3일 강남 임페리얼펠레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는데, 블로거로 제작발표회장을 찾아가 보았다.


드라마 제작발표회라는 행사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차례 방문해 보았는데, 갈때마다 놀라운 것은 팬클럽등에서 보내준 성공기원 '드림미'들이 행사장 입구에 가득 메우는 모습이다. 최근 대세녀로 각광받고 있는 박신혜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를 쉽게 들여다 볼 수도 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작년에 MBC에서 방영된 이승기와 하지원 주연의 '더킹투하츠' 제작발표회를 찾았을 때에 배우 이승기와 하지원에게 보내준 성공기원 드림미의 광경이 눈에 선하기만 하다. '이웃집꽃미남'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보내진 드림미의 광경또한 시선을 잡는 광경이기도 했었는데, 행사장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몇컷 사진에 담아보았다.


tvN의 '이웃집꽃미남'은 전형적인 로코물로 7일부터 방송되어 8주간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송된다. 인기웹툰인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웃집꽃미남'은 현대인의 '엿보기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드라마.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 역에는 배우 박신혜가 열연하며, 앞집 남자를 훔쳐보다 스페인에서 돌아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져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tvN의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세번째 작품으로 올겨울 달콤한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화 감독과 김은정 작가의 만남도 시선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꽃미남'이라는 말은 여자처럼 용모가 예쁜 남자배우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한데, 과거에는 예쁘게 생겼다는 말보다는 '남자답게 생겼다'는 말이 더 어필되던 시대이기도 했을 것이다. 현대에 들어서 남성미보다는 꽃남 스타일의 남자배우가 더많은 인기를 얻는것을 보면 말이다.

박신혜와 삼각러브관계를 이루게 될 윤시윤과 김지훈 외에도 고독미가 훔쳐본 앞집 남자의 퍼팩트맨인 한태준 역에는 김정산이 열연하게 되며, 401호에는 더부살이 '동네 패셔니스타'인 유동훈이 살고 있다. 유동훈 역에는 고경표가 맡았으며, 마지막 한명의 꽃남은 403호에 살고 있는 나이스가이 와타나베다. 훈훈한 얼굴과 앞치마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와타나베 역에는 미즈타 코우키가 열연한다.

다섯명의 꽃남들이 무대인사를 하는 광경은 말 그대로 언니들을 케이블 채널로 불러모을만한 파워를 지니고 있는 듯하기만 했다.


꽃남들이 있으니 여자가 빠질수는 없다. '이웃집꽃미남'에는 박신혜 외에도 허당기 가득한 반전악녀 차도휘가 등장한다. 고품격 외모와 반대되는 저렴한 두뇌의 백치미 종결자로 장인정신으로 가꾼 외모에 파이터 정신으로 내뱉는 욕서리 그녀가 가진 무기다. 차도휘 역에는 박수진이 맡았다.

스페인에서 돌아온 엔리케가 한국을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윤서영이라는 여자 때문이다. 서영은 엔맄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첫사랑인 존재다. 윤서영 역에는 김윤혜가 열연하게 된다.


자칭 '원조 꽃미남'으로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린 주인공 김지훈은 401호 옆집에 살고 있는 오진락 역을 맡고 있다. 새벽마다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어둠의 하이에나가 오진락이다. 남몰래 고독미를 지켜보며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대부분 작품의 대상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로맨스의 정석일 것이다. 그렇지만 오진락에게 최고의 적수가 나타났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앞집의 뉴세이스 엔리케 김. 스페인에서 돌아온 꽃미남으로 일명 깨금이로 통한다. 17세에 세계 최고 솔라 스튜디오에 입성한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그의 직업이다. 덕후들의 히어로내추럴 본 미모에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감각까지 갖추었다. 그런데 고독미가 앞집 남자를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리게 되어 고독미를 대상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오진락과 사랑이 라이벌이 된다. 처음에는 홈쳐보는 여자로 시간이 지나면서 이여자가 마음에 들게 된 엔리케 김. 오진락과의 관계에서 과연 누가 고독미의 사랑을 얻게 될까?


두 꽃미남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행운의 주인공인 고독미 역을 맡게 된 박신혜. 고독미는 세상과 숨바꼭질중인 자발적 도시형 라푼젤이다. 무슨 사연인지 세상을 숨어서 산다. 출판 교정을 하며 최소한의 생계비를버는 그녀는 남다른 절약정신, 깨알같은 생활의 지혜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상과 도통 가까워지려 하지 않는다.

그녀의 유일한 행복은 앞집 남자인 태준을 몰래훔쳐보는 취미인데, 그마저도 스페인에서 온 엔리케 김때문에 위기에 처하게 된다. 몰래 홈쳐보던 광경을 들킨 때문이다. 사건은 로맨스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엔리케 김과의 관계가 그러하다.


고독미를 사이에 두고 두 꽃남의 로맨스 전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제작발표회에서 두 남자의 불꽃튀는 경쟁이 엿보이기도 했다. 드라마를 이끌어가게 되는 세명의 주인공이 무대인사를 하는 순간부터 치열한 두 남자의 기싸움이 시작되었다.

박신혜를 사이에 두고 윤시윤과 김지훈의 모습은 흡사 아이돌의 꽃남 스타일과 신사다운 포즈가 격돌하는 모습이다. 박신혜의 팔장을 낀 김지훈은 신사답게 여자의 팔을 안아주는 반면에 윤시윤은 어린소년의 모습처럼 천진한 모습이다. 드라마가 시작도 되기 전부터 로맨스 전쟁이 시작된 것인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던 세명의 주연 남녀 배우들 중 김지훈이 먼저 맹공에 나섰다. 팔장낀 포즈에서 난데없이 박신혜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애정표현을 감행했다. 당연히 라이벌인 윤시윤이 꼼짝없이 당한 격이다. 어이상실한 표정의 윤시윤과 승리를 자축하는 듯한 김지훈의 웃음이 이어졌다.

실제로 드라마에서도 김지훈이 박신혜를 차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그렇지만 사랑은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제작발표회가 끝나기전에 어떻게 해서라도 윤시윤이 애정표현으로 박신혜의 마음을 잡아야 할 터인데, 답이 없다.


출연 남녀 배우들의 전체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역시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인가? 윤시윤과 김지훈의 여배우를 대하는 태도가 역시 남다른 모습이다. 가장 나이많은 연장자가 된 김지훈은 제작발표회 초반부터 윤시윤과의 기싸움에서 한발 앞서간 모습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회는 오는 법.

질의응답 시간이 되었을 때에 윤시윤은 강공을 날렸다. 박신혜의 물병을 따주며 신사다움과 남자다움을 보여준 것. 김지훈의 굴욕인가? 이쯤되면 박신혜의 마음은 윤시윤에게 가는 것 아닌가?


역시 한번의 행동으로 시선이 달라지기 마련. 윤시윤을 바라보는 박신혜의 눈길이 예사롭지가 않다.


또 다시 김지훈의 반격!!

"안녕하세요. 원~조 꽃미남 김지훈입니다~~"

김지훈의 '원조 꽃미남'이라는 멘트에 제작발표회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대로 격침~~ 마음을 얻을 때에는 역시 유머가 최고의 무기다.


유머 한방에 완전히 분위기 역전이다. 윤시윤에게서 김지훈에게로 눈길이 가는 박신혜. 여자를 사로잡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역시 친근감을 만들어라 라고 했던가? 윤시윤의 멘붕이다.


김지훈이 마지막 일격을 날린다. 제작발표회 질의응답시간에 웬 셀카질???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이대는 것보다 주위의 사람을 공략해라. 옆에 있던 박수진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셀카질을 감행!!


윤시윤과 담소중이던 박신혜역시 느닺없는 김지훈의 셀카질에 시선이 간다. 관심이 간다는 건 마음이 간다는 것이다. 윽 또 당하는구나 윤시윤~~

드라마가 7일부터 방송을 시작하지만 제작발표회장에서는 윤시윤과 김지훈의 로맨스 전쟁 기싸움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본 글은 가상으로 재미있게 각색해서 만들어본 제작발표회 현장모습이었습니다. 윤시윤과 김지훈의 재미있는 행동들로 발표회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를 모를 때가 많다. 윗집과 아래집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도 모른채 아랫집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며 경비실로 전화를 걸기가 일쑤다. 핵가족화와 개인화가 심화되면서 과거의 이웃이라는 개념이 많이 없어진 듯 싶다. tvN의 '이웃집꽃미남'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단면이기도 할 듯 싶다. 자신밖에는 모르며, 이웃에 어떤 사람이 사는 지를 모를 채 말이다.

하지만 앞집을 망원경으로 들여다본다면 그또한 범죄라는 건 잊지 말아야 할 것. 단지 자신의 이웃에 살고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드라마 '이웃집꽃미남'을 통해서 전해주려는 것은 아닐까 싶다. 7일부터 방송되는 tvN의 '이웃집꽃미남'이 케이블 드라마의 전설을 세운 '응답하라 1997'의 계보를 잇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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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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