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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현장미팅

녹색성장의 해법, '자원 재활용'과 '신재생에너지'가 답이다

by 뷰티살롱 201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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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을태풍 볼라벤으로 농가에서는 많은 피해를 입었었습니다. 급격한 기후의 변화를 최근 들어서 피부로 와닿기도 하는데, 앞으로 몇십년 후에는 지구의 기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상상을 하게 된다면 우려가 더 많이 드는 게 사실일 겁니다. 그렇지만 이렇다 할 대안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요. 왜냐하면 사람이 살아가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생활하면서 발생되는 탄소의 양은 계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전혀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닐 겁니다. 탄소 발생율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은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식경제부나 환경부 등이 법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축협의 자연순환 재생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문의 목적으로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농가의 분뇨를 이용해 새롭게 비료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쓰임새를 직접 눈으로 체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흔히 배설물을 더러운 것이라 인식할 겁니다.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것인지라 혐오스러움의 대상이 바로 배설물이지요. 하지만 재생센터를 통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목격하게 되었는데, 지저분한 축분이 훌륭한 자원으로 재탄생되는 모습이었지요.

 
재생센터로 처음 들어설 때에는 축산 배설물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했었지만, 몇분이 지나지 않아서 냄새가 나지고 않더군요.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니 인근의 농가에서도 냄새로 인해서 민원을 제기한 적이 없었다는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축분을 비료와 액비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완전히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밖으로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저감장치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배설물이 땅힘을 키우는 비료와 액비로 둔갑하면서 돈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었어요. 특히 생산되는 액비는 인근의 농가에 추수가 끝나고 나면 무료로 살포해준다고 하더군요. 액비는 짙은 검은 색을 띠고 있기는 했었지만 살포하는 과정에서 전혀 냄새가 발생하지 않았었습니다. 흔히 좋은 딸을 이야기 할때에 낙엽이 쌓여 썩은 검붉은 빛깔의 흙이 작물을 잘 자라게 한다는 얘기가 있지요. 액비를 뿌린 밭의 색깔이 다소 검붉은 빛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수확량이 높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농가에서는 작물을 튼튼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화학비료를 뿌리기도 하는데, 화학비료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이 제기되기도 하고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땅힘을 없앤다는 소리가 있는데 축분을 이용한 액비를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겁니다.


실제 액비를 뿌리고 고구마를 수확한 농가를 방문해 직접 효과에 대해서 듣기도 했는데, 예전에 비해서 작물의 크기도 크기려니와 맛도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불결하고 더려운 축산농가의 축분이 훌륭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이 환경문제일 겁니다. 탄소발생으로 인해 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지구촌 곳곳에서는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사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과거와는 달리 집중호우와 아열대성 기후로의 변화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촌에서는 문제거리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양한 작물을 실험적으로 키워 기후에 맞게 작물의 품종을 달리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현대 사회에서 탄소의 발생은 어찌보면 막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할 거예요. 일례로 자동차가 움직이게 되면 화석연료를 태우기 때문에 많은 탄소배출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환경문제는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전혀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닐 겁니다.


자연재생센터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해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발생된 바이오가스에 불을 붙여 불꽃이 연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어놓은 놀랄만한 장면이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석유 수입국입니다. 스마트폰과 첨단의 통신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원천적으로 에너지 수입국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음식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나 축분을 이용한 자원순환 재활용 자원을 이용하게 된다면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수출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한 부산물은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게 되는 <2012 대한민국신재생에너지대전>이 있는데, 태양광과 풍력, 지열 등을 이용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화석연료가 아닌 자연으로부터의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통해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나아가서는 급변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는 것이 신재생에너지일 겁니다. 세계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가스를 통한 자연친화적인 에너지 개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에 살게 된 후손들에게 좋은 지구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 의무이기도 할 거예요. 자신만이 좋은 환경을 산다는 것보다 지구에서 살아가면서 현재의 쾌적한 환경은 후손들에게 빌려쓰는 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22일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양광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렸었습니다. 모형 태양광자동차를 설계, 제작, 작동함으로써 태양광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개최된 경진대회였는데, 초등학교 가족들이 많이 참가했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경진대회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경진대회였습니다.

22일에 열렸던 <태양광 자동차 경진대회>에는 참가가족들에게 태양전지판 2개와 바퀴와 저전압모터 일체형인 바닥모형 1매가 제공되었는데,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이 레일위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주말에 열린 경진대회여서 나들이처럼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기도 했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대회였기 때문에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이해도를 높였다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과학의 이해를 높인 점도 높이 평가할만 했습니다.

대회는 일괄적으로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kit을 이용해 모형자동차를 만들고, 4개의 레일에 4가족이 참가하게 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25번 진행으로 기록이 높은 상위 32개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형자동차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대회 취지에 부적합한 배터리나 콘덴서를 자동차 자체 내부에 사용된 경우에는 실격처리되는 엄격한 기준을 정하기도 했었지만, 일괄적으로 소재를 대회진행 주최측에서 제공해 주었던지라서 부적합한 소재를 사용하는 가족은 없었습니다.

결승점은 예선에서 선정된 32개팀에 한해서 순서를 추첨으로 결정하여 8개 조로 나누어 32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우승팀에게는 상금도 주어져서 참가 가족들의 열의가 대단했던 경진대회였습니다.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 <태양광자동차경진대회>는 각각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에게는 마찬가지로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디자인상에는 역시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되었습니다.

3가족 단위로 시상이 이루어졌지만 최우수상과 우수상, 디자인상에 들지 않았다 하더라도 본선ㅅ진출을 한 가족들에게도 골고루 시상이 이루어졌는데, 문화상품권이 상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이런 대회가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현재의 사회인들인 어른들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인식보급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세상으로 채워질 거니까요. 탄소배출을 막기 위해서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콘덴서의 전원은 꺼두거나 자동차를 이용하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의 필요성을 가르쳐줌으로써 환경을 살리는 습관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10월 9일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신재생에너지대전>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 것도 사실이예요. 얼마전 자연재생센터를 방문해보고 축분이 자원화되는 과정과 사용되는 모습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태양광을 이용한 자동차 모형 경진대회를 관람해보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은 인간이 해준 만큼 화답하기 마련입니다. 더운 여름날에 들판에서 땀흘리는 농부가 가을의 황금들판을 맞게 되듯이 환경은 사람들이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이 있을 때에 쾌적함과 안락함을 안겨다 줍니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전시될 <2012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지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2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세계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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