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위대한탄생2>의 위대한캠프 오디션이 막을 내렸습니다. 28개팀 합격자와 탈락자 부활을 통해 6명이 부활해 총 34개팀이 파이널캠프 무대에 서게 되었죠. 최종 위대한캠프 오디션 오대를 끝내면서 심사위원인 이선희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위대한캠프의 마지막 오디션 무대였던지라 심사위원으로 자리하고는 있지만, 이선희씨 자신도 탈락자들 중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던 참가자들이 많았을 것이고, 때로는 모두를 합격시켜 주고 싶었었지만 부득이하게 조별로 올라온 참가자들 중에서 선별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였던지라 모질었던 시간이 기억나서 눈물이 났었을거라 여겨지더군요.

특히 마지막 무대에 섰던 푸니타를 비롯해, 김주현, 박영삼, 애슐리윤, 김경주, 서준교, 김진희가 올랐던 오디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누구를 합격시키고 누구를 떨어뜨려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무대였습니다. 다른 팀들과는 달리 마지막 무대에 올랐던 7명의 참가자들의 무대는 누가 더 잘했는지를 판가름하기가 어려울만큼 합격/탈락의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기만 해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위대한 캠프의 원칙상으로 같은 미션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합격과 불합격 비중을 보면 절반이 떨어지고 절반은 합격하게 되는 모습이더군요. 그렇기에 아무리 잘하고 박뱅을 한 팀들이라 하더라도 심사위원들로써는 절반은 탈락시켜야 하는 힘든 결정을 해야만 했던 것이죠.

특히 마지막 무대는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곡을 부르게 되는 미션무대였었는데, 마지막 팀에서는 처음부터 푸니타를 비롯해, 김주현과 박영삼은 <가로수그늘아래>라는 이문세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3인3색이라는 말이 꼭 이들 참가자들을 두고 하는 말처럼 느껴지더군요. 누가 못했는지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만치 판정에도 난항이 예상되던 무대였습니다. 그렇지만 3인3색의 무대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죠. 애슐리윤과 김경주, 그리고 서준교 역시 빅마마의 <체념>이라는 동일한 곡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다른 팀들과는 달리 이들 6명의 무대는 누구를 떨어뜨리고 합격시켜야 할지 심사위원들도 고민스럽기만 했던 무대였습니다. 음정이나 가사를 까먹거나 혹은 리듬을 잘못탄 도전자들도 없이 자신들만의 소리로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였던 무대였습니다.


심사를 마치고나서 합격자를 발표하고 나서야 이선희는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보여졌는데, 이선희의 눈물이 공감이 가더군요. 2박3일동안 치러졌던 70여개팀의 오디션 무대에서 멘토들은 도전자들을 찾아가면서 일일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소화해 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기는 했었지만, 멘토였던 이선희에게 그들 모두는 제자나 다름없는 모습이었겠죠. 특히 명확하게 잘하거나 못하지 않은 도전자들을 선별해야 하는 과정이라면 어쩌면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는 것이 힘들었을 거라 여겨지더군요. 누군가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실력의 차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합격자를 선별해야만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요.

3인3색의 무대로 선보여졌던 <위대한캠프> 마지막 무대의 도전자들은 실상 실력으로 본다면 누가 떨어져야 했었고, 누가 붙어야 했는지 어려울만큼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심사기준으로써도 힘들었을거라 여겨집니다.


물론 심사위원인 이선희씨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평하게 심사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참가자들을 보내면서 흘렸던 눈물만큼은 진심이 보여져 뭉클하기까지 했었습니다. 흔히 오래 회사를 다니던 사람이 갑작스레 일을 그만두게 되면 그것만큼 허탈한 느낌이 드는 것도 없을 겁니다. 5~6년 함께 일하던 사람을 보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그만큼 더 크기 때문이죠. 긴 시간동안에 쌓여온 정이라는 것이 있었기에 남겨져 있는 사람으로써 미안함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뒤풀이가 더 오래 길어지기도 합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선희는 특히 참가자들의 애원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졌던 심사위원이기도 했습니다. 애원 한마디에 탈락시킬 참가자들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었던 모습도 보였었고, 딱히 독설같은 독설을 보내기보다는 엄마같은 멘트를 남겨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멘토중에 한사람이었죠.

 


처음에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었던 기대치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기대치는 누구나 같고 있는 관념일 겁니다. 잘하는 사람에게는 늘 그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배수정을 <위대한캠프>에서 단 한방에 탈락시켰던 점도 어쩌면 기대했던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탈락시켰던 것이라 보여지고, 박지혜역시도 그러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기에 떨어뜨릴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여겨집니다. 비록 배수정은 멘토 부활제를 통해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예견된 수순을 밟기는 했지만, 박지혜의 경우에는 한번의 기대치를 넘지 못하고 부활하지 못했던 모습이기도 했었죠.

<위대한 캠프 시즌1>에서는 멘토 부활제를 통해서 한명의 멘토가 한명이 아닌 두명의 도전자를 합격자 대열에 합류시켰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원칙적으로 1명만을 지목하고 최종 1명을 추가로 합격시켰던 모습이었습니다.

시즌1에서는 김태원의 기적이 만들어낸 스타탄생이 이슈가 되었는데, 시즌2에서는 엄마포스의 이선희에 의해서 기적같은 스토리가 이루어질지 기대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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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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