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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2011년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5, 천만관객 릴레이 이루어질까?

by 뷰티살롱 201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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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은 듯 한데,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무더운 여름 한철이면 어김없이 블록버스트급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올해 2011년에도 벌써부터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맞을 헐리우드 블록버스트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죽음의성물2>가 벌써부터 영화팬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로는 <퍼스트어벤저>와 <혹성탈출>의 진정한 프리퀄 작품인 <혹성탈출 : 진화의시작>이 무더운 여름 성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영화들도 눈길가는 작품들이 속속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 여름 개봉되는 한국영화들을 살펴보니 장르면에서도 다양하다는 게 느껴질만큼 화려한 장르가 눈에 띄네요. 7,8월에 개봉되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한국영화 5편이 유독 눈에 띄네요.

무더위하면 역시 공포영화가 제격 <고양이>

소개할 영화중 가장 먼저 개봉을 하게 될 공포영화 <고양이>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무서움이 볼거리인 영화입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의 <시티헌터>에서 김나나 역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박민영의 공포영화 출사작이기도 하네요. 호러퀸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TV드라마 <시티헌터>와 전작인 <성균관스캔들>을 통해서 청순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심어준 여배우 박민영의 새로운 모습이 엿보이는 작품 <고양이>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게 될지 기대됩니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조국애와 전우애 <고지전>

개인적으로 여름에 개봉될 영화들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도 한데, 실제 일어났었던 6.25 전쟁의 참상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도 한 <고지전>이 한여름 영화팬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고수와 신하균 주연의 <고지전>은 실제 6.25 전쟁 발발후 휴전이 성립되기 직전에 치열하게 벌어졌던 동부전선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갈라놓은 휴전선을 들여다보면 서부전선에 비해 동부전선이 북쪽으로 보다 더 많이 올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서 수도 서울을 수복했던 연합군이 서부전선을 지키고 있었고, 국군은 동부전선을 지키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휴전이 성립되려던 때에 한치의 땅이라도 더 얻기 위해서 동부전선에서는 전투가 연일 계속이어지던 반면에 연합군이 지키던 서부전선은 다소 소강상태였다는 어릴적 어른들에게서 들은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실제 북한군과 국군의 전투가 치열했던 고지탈환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고지전>은 동부전선 애록고지를 배경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뺏고 빼앗는 탈환이 5번인가 6번인가가 이루어질 만큼 치열했다고 합니다. 특히 폭격으로 인해서 고지의 높이가 변했다니 당시의 치열함을 어느정도인지 느껴질만 합니다.

 
천만관객을 돌파했던 <태극기휘날리며>가 6.25 전쟁 발발과 전쟁이라는 아픔속에서 가족애와 형제애를 내세운 작품이었다면 <고지전>은 휴전이 성사되려던 1953년도의 치열한 애록고지 전투를 통해서 군인들의 전우애와 조국애가 어쩌면 더 부각되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해 볼 작품입니다. 전쟁이라는 장르가 보여주는 리얼리티도 영화 <고지전>을 보는 감상포인트라 할 수 있겠지만, 옛 선열의 피로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과거 전쟁의 참상과 아픔을 되새겨줄 영화가 아닐까 싶어보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멈추면 죽는다, 한국판 트랜스포터 <퀵>


맡겨진 물건을 제시간에 전달해주는 해결사이자 전달자의 대명사하면 떠올리는 배우가 아마도 제이슨스태덤이라는 배우일 겁니다. 멋드러진 아우디를 몰고 스피드를 즐기지만 흐트러짐을 보이지 않는 깔끔함을 잊지 않았던 매너남의 모습을 <트랜스포터>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전달해야 할 물건에 폭탄이 연결되어 있었던 모습도 보였습니다.


7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퀵>은 시원한 스피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퀵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설과도 같은 인물 기수(이민기)에게 어느날 생방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가수 아롬(강예원)이 타게 됩니다. 그런데 아롬에게 핼맷을 씌우자 전화한통이 걸려오게 됩닏. 전화기에서는 들려오는 음성은 다름아닌 핼멧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핼멧을 벗어도 질주를 멈추어도 안되는 사상초유의 스피드가 시작된 것입니다.

키아누리브스와 산드라블록 주연의 <스피드>와 트랜스포터의 긴박감과 스릴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영화 <퀵>은 무더위가 한창일 7월에 개봉되는 한국영화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퀵>에서의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는 사실. 바로 천만관객을 불러모았던 영화 <해운대>에서 한차례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이란 점이죠.


남녀 주인공인 김인기와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에서 슬픈 이별을 해야만 했었던 연인으로 눈시울을 적셨던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목되는 인물 김명식 역에는 영화 <해운대>에서 백수건달로 등장했었던 배우 김인권이라는 사실입니다. 천만관객을 이루었던 해운대의 명성을 다시한번 재현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영화 <퀵>입니다. 

심해 괴물과의 사투 <7광구>


제작이 시작될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영화 <7광구>가 2011년 여름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한강에서 출연한 괴물이 바다로 떠내려간 것일까요? 이번에 좁디좁은 강이 아닌 드넓은 바다에서 인간과 정체를 알수 없는 괴물과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망망대해의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괴물과 선원들간에 벌어지는 사투가 <7광구>입니다. 흔히 블록버스트 영화들은 헐리우드의 막대한 자본력에 지배되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한데, 영화 <7광구>는 한국형 블록버스트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특히 영화 <7광구>는 한국형 SF 액션 장르라는 점도 주목되지만,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블록버스트급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해운대>의 하지원과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무슨 옷을 입혀도 조각미남이라는 호칭을 받는 오지호, 코믹연기의 대가인 박철민, 떠오르는 충무로의 기대주 송새벽을 비롯해 TV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인상깊은 캐릭터를 선보였던 차예련 등이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출연배우들로만 보아도 영화가 아니라 화보촬영을 하기 위해 모인듯하다는 느낌이 들기만 하는 영화 <7광구>입니다. 괴물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지라 봉준호 감독,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주연의 <괴물>의 계보를 확실히 잇게 될 영화로 자리하게 될지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활을 잘 다루었던 민족이 아니었던가 <최종병기 활>


영화소개에 앞서 역사적으로 고대국가에서 한민족은 활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구려 장군총에는 수렵하는 벽화가 남겨있었고, 동쪽의 활을 잘쏘는 민족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다죠. 과녁에 화살을 맞추는 것을 하나의 심신수련으로도 삼았던 옛 선조들의 모습만큼이나 활이라는 무기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무기이기도 할 겁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는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문채원)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고 있지만,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누이동생 자인은 청나라 정예부대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누이를 살리기 위해서 활을 잡고 청군의 심장부로 전진해나가는 남이는 귀신같은 활솜씨로 청군을 하나둘씩 처지해 나갑니다.

외세의 침입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에 영화 <최종병기 활>은 8월에 개봉되는 한국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기도 하네요. 신들린 듯한 활솜씨로 적군을 제압해나가면서 누이를 구출해나가는 주인공 남이의 활약을 기대해보기 때문이기도 하죠.


영화 <최종병기 활>은 박해일과 문채원이라는 두 남녀 주연배우의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또 하나의 주목되는 점은 청군 장수인 쥬신타(류승룡)로 등장하는 남자배우 류승룡의 연기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흔히 작품에서 몰입도가 뛰어난 명품연기를 보여주는 조연배우를 일컬어 <미친존재감>을 지닌 배우라 말하기도 하는데, 류승룡이라는 배우를 보게되면 이러한 말이 생각나게 하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영화에서 청군 장수를 열연하기 위해 변발까지 한 포스터 모습만으로도 카리스마가 절로 배어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 <해운대>이후 천만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주춤하고 있는 모습인데, 2011년 여름 성수기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는 천만관객 릴레이에 성공을 거둘 작품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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