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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추천영화,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주옥같은 명화들

by 뷰티살롱 201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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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특징은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하게만 보이는 특수효과인 컴퓨터 그래픽일 겁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영화적 상상력이 극대화되었으며, 환타지 영화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교가 되어버렸죠. 과거에 컴퓨터가 없던 시대,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는 어떻게 영화들이 만들어졌을까요?

전투장면이나 혹은 우주선의 모양들은 대체적으로 직접 화약을 떠뜨리거나 건물을 부수기도 하고, 미니어쳐를 이용해 실제의 모습과 유사하게 만들어서 촬영했던 것들이 대다수였죠. 요즘에 개봉되는 영화들에서는 폭파장면 하나를 만들더라도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실제 폭탄을 터뜨리기보다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SF영화들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혜상과의 충돌장면을 연출해 내기도 합니다.

디지털화된 시대지만 과거 40~50년전에 개봉되었던 영화들을 흔히 '명화'라 말하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있는 영화를 추려보니 5개의 영화가 떠오릅니다. 세계의 명화들로는 <닥터 지바고>나 <사랑과전쟁> 혹은 유명한 <빠삐용>이라는 영화도 있겠죠. 그리고 70년대를 보낸 중년의 영화팬들이라면 아마도 안방극장을 통해서 많이 보여졌었던 전쟁영화나 혹은 서부영화들도 많이 있습니다. <장고>나 <서부의7인> <내이름은 튀니티>라는 영화들을 기억하고 있는 올드영화팬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어린시절에 영화에 대해 매료시켰던 5편의 영화를 뽑아보았습니다. 현재는 DVD로도 구입하고 있는터라 간혹 집에서도 플레이어를 통해서 관람하기도 하는데, 이들 5편의 영화들을 볼 때마다 생각하는것이 있는데,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과거의 명화들을 다시 재현해낼 수 있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수녀와 장교의 러브스토리 <사운드오브뮤직>
 
요즘에도 가끔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무엇>이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는 영화가 <사운드오브뮤직>이라는 영화입니다. 아마도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이 깊었던 영화였었고, 최고의 영화로 꼽는 영화일 겁니다.

 
1965년 작품인 <사운드오브뮤직>은 요즘 영화장르로 본다면 로맨틱 코메디 물로 분류할 수 있는 영화일 겁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서라기보다는 영화가 전하는 감동은 말할 수가 없을 듯하네요. 폰트랩대령과 마리아 수녀의 러브스토리가 주된 줄거리이기는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는 가족애와 조국애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는 수작이기도 할 겁니다.

오스트리아가 합병되게 됨으로써 폰트랩 대령이 알프스산을 넘는 여정이 엔딩 크레닛에 올려질 때에는 묘하도록 뭉클하기만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주는 전반적인 이미지는 즐거움과 코믹이 절반이라 할 수 있는 영화죠. 마리아(줄리앤드류스) 수녀가 폰트랩(크리스토퍼플러머) 대령의 집으로 가정교사가 되어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이들과의 불협화음이 생겨나는데, 솔방울을 의자위에 올려놓고는 마리아 수녀를 놀라키던 장면이나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폰트랩 대령이 <당신은 우리가족의 식사자리를 매일 울음바다로 만들것인가>라는 대사도 떠오릅니다.

7명의 아이들과 마리아 수녀의 가족되기가 유쾌하게 그려졌던 명화인데, 특히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 수록되었던 노래들은 하나같이 주옥같은 명곡으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뮤지컬 영화로 <사랑은 비를 타고> 혹은 <올리버> 등의 영화들도 많지만 특히 <사운드오브뮤직>에서의 음악들은 쉽게 기억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경쾌하면서도 재미있었던 노래들로 채워져 있는 모습이었죠.

신이여 정녕 이 영화를 제가 만들었나이까 <벤허>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넘쳐나고 있는 디지털 시대지만, 여전히 <벤허>라는 영화는 영화팬들에게는 다시보고싶은 영화 1순위에 해당하는 영화일 겁니다. 아카데미 11개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내기도 했었는데, 수십년동안 영화 <벤허>의 기록은 깨어지지 않았던 기록이기도 했었습니다.

유다벤허(찰톤헤스톤)와 맷살라(스티븐보이드)의 우정이 돈독한 친구였지만 이스라엘에 새로운 집정관이 오게 되고 부호인 벤허는 맷살라에 의해서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예가 된 벤허는 로마장교를 살리게 됨으로써 양자로 들어서게 되고, 친구인 맷살라와 전차경주를 하게 됩니다.

 
전차경기장을 셋트장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요즘에 흔히 사용하는 블록버스트에 해당하는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실제 전차경기를 촬영함으로써 실제를 방불케 하는 라스트 전차경주의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장면도 압권이었던 영화였었죠.

기독교적인 성사영화에 해당하는 영화인데, 로마시대 예수그리스도의 등장이 보여지기도 한 작품이었습니다. 로마제국과 전쟁 그리고 성사영화를 아우르던 영화이기도 한데, 스토리를 보게되면 흡사 검투사가 된 막시무스의 이야기를 그렸던 <글래디에이터>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영화 <벤허>가 개봉되던 시기에는 성서영화들이 봇물을 이루던 시대이기도 했었던 것이 헐리우드 영화계의 특징이기도 할 터인데, 특히 로마시대를 소재로 삼았던 영화들이 많았었던 시기이기도 할 겁니다. 엘리자베스테일러 주연의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제국과 이집트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윌리엄와일러 감독은 <벤허>를 만들고 "신이여 정녕 이 영화를 제가 만들었나이까" 라는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명화입니다. 200여분이 훌쩍 넘은 긴 러닝타임을 지니고 있음에도 영화 <벤허>는 시간이 지루하지가 않게 관람했었던 영화였었죠.

성서영화의 결정판 <십계>

영화 <벤허>는 일종의 종교영화라 볼 수 있는 장르일 겁니다. 대서사 형식의 <벤허>가 성서를 완전하게 그리고 있지는 않지만, 유다벤더와 로마시대의 이스라엘 집정을 통해서 알게모르게 기독교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완전한 성서영화라 한다면 아마도 <십계>라는 영화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1956년작인 <십계>는 아날로그 영화기술의 대표적인 스펙터클함을 유감없이 보여준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성경의 <출애굽기>를 소재로 만든 영화 <십계>는 모세가 선지자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죠. 이집트 파라오에게 복속되어 해방되기를 바라는 이스라엘 민족은 언젠가 자신들을 인도해줄 선지자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믿고 있었죠. 한편 파라오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켜 주게 될 사람이 나타나게 될것임을 예언받고 장자들을 모두 죽이게 되지만, 갓난아이인 모세는 이집트 왕자로 키워지게 되죠.

왕자로써의 삶을 살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고난을 보게 된 모세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됨으로써 왕자에서 노예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곤 사막으로 추방당하게 되죠. 성서의 <출애굽기>를 완전하게 영화화한 <십계>는 모세가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빠져나오는 대장정을 하게 됩니다. 220여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게 여겨지지 않는 러닝타임이라는 것도 명화인 <십계>가 지니고 있는 장점이기도 할 겁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명작하면 빠지지 않는 한편의 영화가 있죠. 클라크케이블의 멋드러진 콧수염과 비비안리의 개미허리를 볼 수 있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입니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두 여자의 사랑과 전쟁을 그린 영화였던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어찌보면 내용상으로는 요즘에 흔히 볼 수 있는 멜로영화의 장르라 할 수도 있을 거라 보여지는 영화입니다.

스칼렛오하라(비비안리)는 애슐리(레슐리하워드)를 사랑하지만 사촌인 멜라니와 결혼하게 됩니다. 홧김에 스칼렛은 찰스와 결혼을 하게 되지만, 찰스는 전쟁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레트비틀러(클라크케이블)의 남성적인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스칼렛은 한편으로 레트에게 끌리기도 하죠.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인 전쟁을 배경으로 엇갈린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특히 스칼렛과 레트의 키스는 영화사에 남아있는 명장면이기도 할 겁니다. 종국에는 레트와 결혼하게 된 스칼렛은 레트의 아이를 낳게 되지만, 아이가 죽게 되고, 사촌인 멜라니 또한 죽음을 맞게 되죠. 자신의 사랑이었던 애슐리부터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랑는 멜라니임을 알게 된 스칼렛은 비로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레트임을 깨닫게 되죠. 하지만 아이가 죽자 레트는 스칼렛을 떠나게 됩니다.

실의에 빠져 울음속에 살던 스칼렛은 삶의 터전인 타라에 올라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삶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면서 말이죠. 어쩌면 스칼렛은 떠나버린 레트가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임을 믿고 있었을까요? 긴 여운을 남긴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1939년 작품이라는 것을 무색하게 할만큼 장대한 대사전쟁멜로영화에 해당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정의라는 이름의 선택 <하이눈>

정오가 되면 죽음과 생이 결정되게 되는 절대절명의 순간이 도래하게 됩니다. 누구나에게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영화 <하이눈>은 이러한 선택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서부극이라는 장르는 흔히 권총을 통한 총격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서부극에서 보여지는 권총난사의 모습은 영화 <하이눈>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헤이들리 빌이라는 마을에 케인(게리쿠퍼)은 보안관으로 근무하는데 보안관 임기를 마치고 에이미(그레이스켈리)와 결혼식을 올리고 마을을 떠나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려는 계획을 세우고있었죠. 하지만 5년 전에 케인에게 잡혔던 악당이 복수를 하러 온다는 소문이 들려오면서 그의 계획에 혼란이 생기게 됩니다. 총격전으로 가족을 잃은 에이미는 비폭력을 추종하고, 케인에게 도망치자고 하지만 그는 밀러가 끝까지라도 쫓아올 인물임을 알고 있기에 마을에서 싸우기로 합니다.


하루 반나절동안의 시간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영화 <하이눈>을 수작으로 뽑은 까닭은 서부극이지만 사람들이 결정해야 하는 선택의 모습을 영화속에서 발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는 케인이지만 악당이 복수하러 온다는 사실에 마을 사람들은 케인의 싸움을 불구경하듯이 대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케인의 복수극을 반대하는 사람들까지도 생겨나게 되죠.

선과 악의 이분적인 대립이 극명하게 보여지지는 않았지만, 마을사람들로부터 보여지는 모습에서 정의라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진 시간이 되고 맙니다. 보안관으로 신임을 받던 그였지만 누구하나 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었죠. 하지만 케인은 자신의 신분을 수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악당이 마을에 들어서고 케인은 악당들을 물리치게 되는데, 비로서 사람들은 케인의 주위로 몰려옵니다. 마을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케인은 자신의 보안관 뱃지를 바닥에 던지며 에이미와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서부극이라는 장르가 보여주는 화려한 총격씬은 없는 영화였지만, 정오 12시가 다가오면서 마을사람들과의 대립과 보안과 케인의 선택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영화였습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여전히 명화는 존재한다

디지털 기술력으로 무장되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블록버스트 급 영화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일순간에 빼앗게 만듭니다. <캐러비안해적 : 낯선조류>가 개봉되고 <터미네이터> 5편이 개봉될 것입니다. CG와 특수효과 등으로 무장되어 있는 이들 블록버스트 영화들은 관객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주는 영화들일 겁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개봉되었던 영화들 중에서는 아직까지도 화려한 디지털 기술력으로는 흉내낼 수 없는 감동의 명작들이 있습니다. 소개된 5편의 영화들은 개인적으로는 영화라는 장르를 좋아하게 만든 명작들이기도 합니다. 특히 50~60년도에 제작되어졌던 헐리우드 영화들은 국내에서는 70~80년대 극장들이 본격적으로 설립됨으로써 상영되기도 했었죠.

생각해보면 국민학교(현재는 초등학교라 하죠)와 중학교 시절, 상영기를 가지고 학교를 순회하면서 단체관람으로 보았던 영화들이 이제는 고전영화가 되어있는 셈이기도 합니다. <십계>와 <벤허>는 학교 단체영화로 관람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허름한 영화관에 앉아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보게 되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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