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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디워, 헐리우드 출사 성공이냐 실패냐 시위를 떠나다

by 뷰티살롱 200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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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헐리우드 진출.... ....
그간 많은 영화들이 헐리우드에 진출했었지만 흥행이 이렇다할 성적표를 받아본 영화는 없었다. 심지어 한국에서 천만관객을 넘어섰다고 한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에 이르기까지 헐리우드에서는 그렇다하게 성공하진 못했었다는 얘기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면서도 이제 개봉을 하게 된 디워의 미국 개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소식에 따르면 당초 1500여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될 것이라는 것과는 다르게 미국전역 2267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하게 된다. 13일 날짜로 시사회를 마친 상태이니 이제 성적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900만을 넘어섰다는 얘기도 들리고 아직 900만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지만 사실 몇명이나 봤는지 관심이 가지는 않는다. 영화란 자신이 보기에 좋다면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반응역시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냉담과 찬사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듯 하다. 한쪽에서는 '무슨 영화가 이래'라는 식의 반응과 '괴수영화로는 흥미진진하다'라는 평이 동시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평은 내린 사람들은 디워의 컴퓨터 그래픽의 화려함이 관객들에게 어필하게 될 것이라는 평이 많다. 이러한 예상으로 개봉 흥행 4위에 들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 미국에서 개봉되는 영화들의 흥행기록은 소위 스크린 수에 달려있는게 아니라 하루관객동원에 따라 집계된다. 때문에 국내에서 소개되는 헐리우드 영화들의 포스터에는 간혹 '박스오피스 x주간 1위'라는 식의 수식어로 도배를 하다시피 한다.

그렇지만 디워의 최대 복병이 전혀없는 것은 아니다.
Brave One라는 조디 포스터의 영화와 3:10 투 유마 라는 러셀 크로우의 영화가 있다. 조디포스트와 러셀크로우는 자타가 인정하는 헐리우드 흥행 제조기나 마찬가지다. 극장 스크린수도 디워가 이들 영화보다 뒤진다고 한다. 그렇지만 디워의 헐리우드 입성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미국의 영화들은 SF나 소위 미지의 세계를 소재로 만든 영화들을 반긴다. 스타워즈가 아직까지도 SF의 교과서로 불리울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SF의 장르는 절대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국내에서 개봉된 미국 헐리우드 영화중 CG나 특수효과가 이렇다할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들은 많다. 미국이라는 다른 영화문화가 디워를 성공시키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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